이름이 오일프리이다 보니 산뜻! 한 제품을 연상할 수 있겠으나 이 제품은 PTR 오일프리와 마찬가지로 무겁다거나 번들거리지는 않지만 좀 더 촉촉한 자외선 차단제에 해당합니다. 성분앞에도 글리세린이 떡하니 버티고 있구요.
이산화티탄이 약간 들어있지만 그리 높은 함량은 아니기때문에 (2.5%) 피부에는 바를때만 살짝 흰 느낌이 날 뿐 두드려흡수시키면 투명하게 표현이 됩니다.
향
무향제품이기때문에 바를때 화학적인 성분향이 납니다. 약간이라도 향을 넣어서 이것을 마스킹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발림성
좋은 편입니다. 밀림같은것도 거의 없고 끈적임도 거의 없이 촉촉하지만 산뜻한 느낌입니다. 매트한 느낌은 아니구요. 워터프루프타입도 아닙니다. 따라서 한여름/지성피부보다는 중건성피부나 가을~봄에 걸쳐서 사용하기 적당한 사용감입니다. 피부밀착력이 좋아 잘 녹아내리거나 하지않는것이 다행이네요.
피부/안구에의 자극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오후쯤 눈이 시려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별다른 자극은 없었습니다.
거슬리는 향만 제외한다면 무난하게 사용할만한 제품입니다. 전 겨울동안 데이크림다음에 덧발라주는 식으로 발랐는데 그러면 건조한 날씨에도 크게 피부가 거칠어지지 않고 보습이 잘 유지되더군요.
case는 DDF나 PTR의 선제품과 흡사하네요...
아이보리 빛으로 광택을 띄고 있으며, 자차 특유의 향이 납니다...
사용감
oil-free제품이지만, 약간 되직하면서 리치한 크림 타입입니다...
부드럽게 잘 발립니다... 느낌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네요... 바람도 강하고 피부도 메말랐었는데,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바르면서도, 바르고 나서도 oil-free제품임을 잊었습니다... -_-a
자극도 없어 민감한 분이 사용하시기에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단점(참고점)
다 좋은데, 간혹 베이스 제품에 따라 조금 밀리기도 합니다... 수분 함유량이 많은 크림이나 토너를 사용 후 바로 발라주고 조금 강하게 문지르면 밀리더군요... 저두 몰랐는데, 요가 수업시 얼굴 마사지 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 사용하실 경우,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시길... ^-^
또 한가지! oil-free가 아니니, 지성이신 분들께는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에요... -_-;;; 그러나 중성 또는 건성이신 분들께는 추천을~ ;)
오일프리 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오일리 합니다. 뭐 자차성분이 원래 오일리하다니까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어요. 흰색의 로션과 크림 사이의 질감인데 저한테는 얼굴에 막을 씌우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원래 수정액자차도 스킨 뒤에 바로 잘바르고 크림 형태는 스킨도 잘 안바르고 바르는데 이 제품은 스킨을 안바르고 바르면 이상하게 밀립니다. 안경다리 부분도 하얗게 일어날 만큼 밀립니다. 그런데 이상한거는 스킨을 바르면 안밀립니다.
스킨바르고 로션바르고도 발라봤는데 안밀렸습니다.그위에 화장을 해도 안밀렸구요.
그러나 저에게는 20% 모자란 제품이내요. 일단 워터푸르프가 아니구요. 조금 오일리하게 느껴지지요. 그리고 저한테는약간 눈에 자극이 됬는데 이 제품을 바르고 있으면 건조해서 아픈 것도 더 많이 느껴집니다.(안구건조에요) 잘못해서 땀이라도 눈에들어가면 눈물이 줄줄줄~~~
여름이오기전에 겨울에는 지성도 편하게 바르실구있지만 여름이온다면 땀안나는 건성분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