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움이 과하네요.

  guest(hja4470)   (2007-06-15 15:02:08)

1호 핑크(죽어라 안 어울립니다)는 손등에 쓸었더니 좀 탁한 느낌이 들었고 2호와 3호에서 고르다 3호(골드 바나나)는 색감이 거의 없어서 2호(초코 브라우니)로 샀습니다. 실제 색상은 첫 번째 사진과 동일합니다. 이름처럼 거하게 어두운 느낌은 없이 그저 골드펄 정도구요. 정작 골드라는 3호에서는 펄감만 느껴지지 골드 느낌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무색펄 느낌) 종이케이스는 제법 단단하니 아래층은 브러쉬가 든 형태로 마음에 듭니다. 브러쉬의 질은 -,.-=3 (이거 쓰라고 만든 거 맞습니까?) 피부에 자극이 있어 한 번 사용하고는 따로 작은 퍼프를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화려한 펄감은 아닙니다. 따라서 피부에 경계선이 생기는 불상사는 없으나 화사한 맛은 없네요. --> 하이라이터 기능으로는 부족. 블러셔의 용도로 사용하기는 발색력이 너무 부실합니다. 그렇다고 넘 과하게 사용하면 아무 부자연스럽구요. -_-a 아이섀도우로는 흰피부가 아니라면 색상 표현이 어려워요. (제가 불고 살짝 어두운 피부라 아무도 눈에 뭘 발랐는지 모르네요. ㅠ_ㅠ) 그렇다고 골드펄이 눈에 띄지도 않고 음... 낮시간 실외에서는 이런 펄감이 그나마 보이지만 저처럼 해지고 움직이는 직장인에게는(실내 불빛에는 펄감이 많이 죽어 보이거든요) 유용한 제품은 아닙니다. 거울을 얼굴을 착! 붙이고 보면 자잘한 펄들이 보이지만 그냥 보기에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연스런 광택을 기대했던 제게는 실망스런 제품이 되었지요. 자연스러움이 과하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