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들거림, 밀림, 눈시림..

  빛   (2007-05-25 10:25:29)

Helioplex를 이용한 UVA차단 능력을 높인 제품입니다.(관련제품 리뷰 참조) 미국에는 SPF45만 있는것 같은데, 올해부터 우리나라에는 30짜리가 처음 발매가 되었습니다. 생크림 같은 질감. 바른 즉시 쏙 스며들지는 않고 한쪽 볼에 쭉 발랐다가 나머지 부위를 다 바르고 오면 그때 쏙 스며있습니다. 물론 바르는 양이 많아질수록 흡수는 더디고 계속 피부위에 허연 크림이 쌓이게 됩니다. 양 조절에 실패하여 하얀 크림이 쌓이는 것과 백탁은 차이가 있으므로 백탁이 없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땀과 뒤범벅으로 줄줄 흐르겠네요..벌써(5월 말)부터 아침 출근길에 얼굴이 질질 거립니다. 아보벤존 함유자차. 저는 아보벤존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눈이 엄청 시리기 때문에 바를때마다 무지 조심을 합니다. 가능한 눈에 들어가지 않게..조심을 하면 괜찮기는 하지만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눈시림은 두렵네요. 또한 얼굴에 자극이 심합니다. 따끔따끔. 특히나 코 주위의 민감한 부위는 더 심하네요 줄줄줄 밀리는 실리콘 덩어리들..정말 심하게 밀립니다. 부위를 따지지 않죠. 입가, 턱, 볼.. 오늘 아침도 출근하면서 계속 얼굴에 밀린 덩어리들을 떼어내느라 힘들었습니다. 당연히 이것을 바른 위에 화장을 한다는것은 꿈 꿀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을 왜 쓸까요... 1. 공짜로 생겼다. 2. 아직 새 제품이 한 개 더 있다. 3. 화장을 안하고 다니니까 4. 지금 바를 게 이거밖에 없다. 새로운 기술로 UVA차단을 높인 점을 고려하여..별 매깁니다.

  별점 한개도 아깝지만 ...

  guest(sseb16)   (2008-10-27 17:02:56)

제손을 거처간 뻑뻑한질감의 자차들과 비교해보면 로션과 같은 발림성만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만 이게 왠일? 베이스화장시작시 때처럼 밀리는군요. 개미만하게 씌여있는 oil-free와 non-greasy문구에 속았어요. 기름을 얼굴에 남발해주십니다. 그리고 오일프리도 아닌것 같아요. 이걸 바르고 난 뒤에 출몰하신 왕여드름님들은 어쩌합니까... 매번 바를때마다 나타나셨으니 이게 원인이라고 볼수밖에 없어요. 목은 제외하고 얼굴만 바르고 가을 땡볕에 하루종일 나다녔을때 목부분만 벌개진걸보면 차단기능은 그나마 제대로인것 같아요. 지성피부에겐 비추, 때밀림을 감수할수있는 건성에겐 추천 별점 한개도 아깝지만 로션같은 질감과 차단능력이 그나마 마음에들어 별점1개를 줍니다. 나에게 맞는 자차는 언제 나타날까요? 다시 자차찾아 삼만리군요.ㅠㅜ

  밀림에..경악

  guest(aaa2002)   (2007-11-26 09:26:58)

울트라쉬어 선블록 후에 새로나온 뉴트로지나의 자외선차단제이죠, 노화방지성분이 첨가되었다는데.. 뭐 자세한건 모르겠구요.. 일단 전 드라이터치 선블록은 무척 많이 사용해봤거든요. 7~8통 정도 쓴거 같습니다. 눈시림이 있긴한데, 눈가를 조심해서 바르고 있죠. (가끔씩 실패해서 눈물 쏟긴 합니다... ) 밀리는게 좀 있긴한데, 그것도 이젠 요령이 생겼구요.. 드라이터치 선블록의 가벼운 사용감이 좋고, 평가도 무척 괜찮은 제품인 듯 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구하기도 쉽고 뉴트로지나 브랜드도 맘에 들어서요.. 근데, 이 새로나온 에이지쉴드 선블럭!!! 드라이터치에 3년째 단련된 저인데도, 무지막지하게 밀립니다!! 완전 경악이었어요. 드라이터치는 아침에 로션 바른후에 좀 기다렸다가 조심조심 발라주면 괜찮거든요. 근데, 이놈의 에이지쉴드는 로션 바른후 좀 기다렸다가 그냥 드라이터치와 같은 방법으로 발랐는데, 아침전철안에서 우연히 얼굴만졌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밀리는게 드라이터치와는 아에 비교가 안되구요... 눈시림은 잘 모르겠던데 (왜냐하면 에이지쉴드가 드라이터치보다 좀 뻑뻑하다해야하나 되직해서 눈주변 잘 바르면 시림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밀림 하나는 듁음이었습니다. 뉴트로지나는 무슨 생각으로 이 상품을 내놨을까요... ?? 저는 이같은 호기심과 오기가 생겨서 몇번 더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드라이터치의 가벼운느낌보다 좀 더 되직한 거 같아서, 날씨 영하되면 사용해볼려구요.. 여름같을 때는 너무 무거운 느낌일 거 같아요. 여튼 아침에 얼굴에 때 벗기느라 생쇼를 했답니다.. ㅡ.ㅡ

  눈물이 주룩주룩

  guest(flore)   (2007-07-19 09:42:12)

울트라 쉬어에 이어 사용한 에이지쉴드 spf30입니다.울트라 쉬어와 마찬가지로 안타깝게 시리고 눈물이 주르륵...나옵니다.장점은 손가락마디 하나 넘게 발라도 잘 스며들고 볼에 뾰루지같은게 나지않는다는 점인데 워낙 자외선차단제 사용으로 트러블이 잘 났던터라 그 점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문제는 눈물때문에 계속 쓸수가 없네요.그래서 코를 경계로 눈가 멀리서부터는 다른 차단제를 사용하고 코아래부분을 사용해봤는데 그래도 약간 따끔거리고 눈에 자극이 있어서 사용을 중지했습니다.가끔 팔에 잔뜩 바르고 외출하는데..바디용으로 쓰려고 구매하긴 아까울듯해요^^;

anseld님의 답글

에이지 쉴드와 울트라 쉬어의 사용감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에이지 쉴드도 울트라 처럼 보송보송하게 셋팅되나요?

빛님의 답글

에이지 쉴드는 전혀 뽀송하지 않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