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하고 평범한 립글로스

  cocoloco   (2002-10-17 00:00:00)

이 제품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페수의 P모군에게 선물받은 것입니다. ^^ (P모군에게 감사를...) 색상 이름은 Jelly인데요, 톤다운된 옅은 퍼플에 자잘한 펄이 많이 든 쉬머 제품입니다. 향기는 과일향의 풍선껌같은 향기구요. ^^;; 농도는 되직한 편이지만 많이 찐득거리지는 않습니다. 펄이 많이 들어있는 관계로 맨입술에 바르면 펄감이 많이 나타나고, 펄때문에 조금은 허연듯한 느낌이 듭니다. (뭔말인지 써놓고도 좀 이상하지만... 달리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네요... ^^;;) 요거 하나만 바르기보다는 좀 더 밝은색의 퍼플이나 짙은 와인색 립스틱을 바르고 그 위에 덧바르면 윤기와 펄을 더해주고요, 특히 와인색 립스틱 위에 덧바르면 퍼플색과 펄때문에 분위기있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입술 중앙에 발라서 볼륨감있는 입술 연출도 가능하구요. 립글로스라는 제품의 특성상 강한 지속력을 기대하진 않았었지만 무난한 사용감으로 십대 소녀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