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클렌징 샴푸를 찾아 다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어느 사이트에선가 5천원대에 무료 배송이라 확 샀어요 ㅎㅎ 1,000미리 라는데 용기가 세로로 길어서 천미리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양이 어마어마해요 ㅋ
청록색? 좀 탁한 파란색? 이 납니다. 거품도 잘나고 향도 쿨링이라는 이름답게 민트 향이 확~나구요. 거품도 잘나고, 클렌징도 잘됩니다. 헹구는 시간은 좀 걸리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워요. 여름에 썼던 제품이라 민트향도 좋았지만 너무 강해서 눈이 시리더라구요. 눈이 예민한지 전에 큐레어 샴푸도 좋아라 했었는데 눈이 시려서 쓰다가 말았더랍니다. 그래도 가격대비 보면 좋아요. 요즘 챠밍샴푸 쓰고 있는데 그 샴푸를 더 구할수 없으면 이 샴푸로 돌아갈 생각도 있습니다.
가볍게 스르륵~
guest(luvenel) (2006-12-19 12:22:25)
케라시스를 늘상 쓰다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언니혼자-_-쓰는 샴푸를 몰래 뺏아써봤습니다. 한 일주일정도 썼네요^^;
내용물 색깔은 용기색깔처럼 짙은 파란색을 띠고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납니다. 헌데 이 거품이 다른 샴푸들에 비해서 덜 미끌거리는듯해요. 팍팍하다 해야할까..그래도 머리 감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쿨링이라는 이름답게 감다보면 어느새 서늘~해져요. 두피도 그렇지만 공기에 직접 닿는 손이 유독 차가워져서 요즘같은 겨울엔 춥더군요-_-; 페퍼민트가 들어서 그런가봐요. 여름에 쓰면 정말 시원하고 상쾌할듯 싶습니다. 다만 두피쪽은 그다지 상쾌하지 않고 손이;;;
머릿결은 첫날 감았을때는 오히려 뻣뻣해지는듯한 기분들고 헹굴때 엉키고 그러더니 3일째쯤부터는 머리카락이 부들부들하니 너무 좋네요. 제가 팬틴을 싫어하는 이유가 머리를 전체적으로 무겁고 축축하게 만들어서인데, 요건 가볍게 스르륵~ 하는 느낌이라 맘에 듭니다. 언니한테 말해서 같이 쓰고 나중에 제가 한통 사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