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에 래쉬 마스카라로 공전의 힛을 날렸던 마죠리카 마죠루카에서 야심차거러?? 내놓은 볼륨 마스카라입니다.
아. 사실요. 요즘 공부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여서 고향본가집에 오게 되면 눈에 불을 키고 화장품 살 목록을 만들어서 어무이 카드로 열심히 질러주고 있습니다.
네네. 저 걸리면 완전 듀금이지만 그래도 필요한 걸 어쩝니까.
요즘은 마스카라는 안하고 있지만(전부 기초제품, 베이스로 몰린터라 돈 값이 만만찮죠;;;) 왠지 사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래쉬 마스카라가 그야말로 품절상태를 늘 유지했다고 들었는지라 '그래 니가 그 유명한 브랜드에서 나온 놈이군화~~'하고 덥석 사버렸지용. 오호호홓;;;;
음.... 일단 외형을 보자면...
생각보다 케이스가 커서 놀랬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상상 했을 때 케이스의 크기는 케이트에서 나왔었던 워터프루프 미니마스카라 사이즈라고 느꼈거든요.
어쨌든 우람한 케이스를 뒤로 하고 마스카라를 개봉해보니 빗형태의 마스카라대더군요.
이 전의 래쉬 마스카라와 빗형태의 모양은 똑같습니다.
색은 검정색 하나만 나오고, 검정색이 진합니다. 메이블린의 그 그레이트 마스카라 저리가랍니다.
차이가 있다면 마죠리카에서 나온게 바르면 촉촉하게 윤기가 있게 보입니다.
한번 발라보니. 컬링 모르겠더군요.
에잇하고 바르다보니 어느새 속눈썹이 일본언니들의 속눈썹이 되어 있더군요.
뷰러로 찝지 않고 발랐는데 컬링은 여전히 별로였습니다.
대신 속눈썹이 정말 길어지더라구요.
바르면서 자세히 관찰을 해봤는데 속눈썹칼?(머리칼의 의미죠.;;이힛)에 도포되는 게 마치 빼빼로 과자에 초콜릿 같은 모습,
퐁듀를 초콜릿으로도 해먹잖아요. 빵에 초콜릿을 찍으면 완전 코팅된 그 모습이랑 똑같아요!!
바를 때마다 속눈썹이 길어져서 좋긴한데 그만큼 속눈썹칼이 두꺼워지는터라 컬링은 무리인 거 같아요.
셋팅력은 저처럼 바르심 그닥 빠르지는 않아요.
그러나 일단 셋팅되면 강력워프라 번지는 건 없더군요.
일단 케이스에 맘이 약간 갔고, 컬링이 생각보다 아이다에 또 간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맘이 좀 많이 간 일이 있습니다.
바로. 클렌징 할 때 입니다.
아. 워프마스카라 중에 클렌징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진짜 거짓말 약간 보태서 클오를 드리붓고, 한참을 마스카라액이 오일에 절일 때까지 있다가 핸들링을 해줘도 징하게 안떨어져 나가더군요.
흐미... 일본언니들. 이 거 바르고 클렌징을 어떻게 하나 걱정되기까지 합니다. ㅡㅡ;;;;
여튼, 촉촉해 보이는 검정색은 맘에 들지만 이모저모 맘 상한 저는 별을 그리 많이 줄 수가 없겠습니다. 별 3개.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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