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력이 적당한 트윈

  winnie   (2002-07-17 00:00:00)

위니가 트윈은 나드리걸 좋아하긴 하죠. 특히 베르당~또 코티분도 좋아해요. 나드리 코티~~~ 이 트윈은 가격이 무려 8만원이나 한다는 군요...햐... 처음 이 제품을 보았을 때 케이스가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앗! 에스띠 로더! 에스띠로더는 큐빅박힌 천사구 나드리는 큐빅박힌 동양 문안이라는 차이 외에는 동그란 구식 서양 금딱지 줄시계처럼 생겨가지구...요즘은 나드리 외에도 각 화장품 회사에서 한 개씩은 이러한 최고급 파우더 화운데이션을 하나씩 만들어 판매를 하더군요. 첨엔 안팔릴까봐 쪼금만 만들었다가 예상외로 넘 잘팔리자 더 생산했다고 하네요. 역시 한국에서는 뭐든지 비싸야 잘팔리나 봐요... 위니는 21호 라이트베이지를 사용했습니다. 사용감이요, 커버력은 중간인 편이구요 내장된 얇은 퍼프를 사용하면 뭉침없이 매우 얇고 스무스하게 발림이 됩니다. 가벼운 피부결점 정도는 무난히 커버가 되는 전형적인 '한국형 투웨이케익' 이더군요. 그러나 답답하다거나..입자가 굵은느낌이 안나고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표현됩니다. 색상은 좀 노르스름한 편으로 사용을 하다보면 트윈케익을 바른 피부와 안바른 부위의 색상대조가 확연히 나더군요. 보습성 실리콘 코팅분체를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입자도 가볍고 처음에 발랐을 땐 살작 건조함이 느껴졌지만 오후인 지금은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지네요. 더이상 건조하지는 않아요. 음 이것도 굳이 구분을 하자면 촉촉한 화데에 해당이 되는 듯 해요. 하지만 케이스 빼고는 기존의 나드리 트윈이랑 큰 차이는 못느끼겠더군요. (연구실쪽에서 흘러나온...은근히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실제로 내용물또한 나드리 트윈가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누굴까...이걸 8만원이나 주고 사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