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집중적이진 않은..

  winnie   (2006-07-04 09:41:04)

이 제품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니 소비자의 새로운 취향을 반영하여 영양크림처럼 떠서 사용하는 헤어트리트먼트제 어쩌구 하는 설명이 나오더군요. 한마디로 왠 뒷북?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림통 타입의 트리트먼트가 나온게 일이년도 아니고...게다가 욕실에서 사용하는데 묵직한 크림통만큼 사용하기 불편한 용기도 없죠. 그렇지 않아도 손도 젖어서 미끄럽고 욕조도 미끄러운데 열려고 하다가 미끄러지기도 쉽고 발등에라도 떨어뜨리면 아프고..게다가 젖은손으로 크림을 푼다는 것도 위생상 좋지 않고 헹여 샤워기라도 틀어놓은 상태라면 물이 흥건히 들어간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선호하는 헤어제품팩키지는 튜브타입으로 되어있어 뚜껑에 이미 구멍이 나있어 딸깍하고 뚜껑을 반만 열면 구멍이 열려 쭈욱~ 나오는 타입이죠. 뚜껑 열고 닫을 필요도 없고..역시 튜브뚜껑도 잘 떨어뜨립니다. -_-;) 각설하고... 오랫동안 머리에 바르고 있지 않아도. 수건으로 칭칭 둘러매지 않아도 빠르게 흡수되고 집중적인 손상케어를 해준다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헤어트리트먼트 류들이 대부분 짧은 시간안에 관리하도록 만들어져있고 왠만한 컨디셔너들도 트리트먼트 못지 않은 매끄러움을 주는 상황에서 새로운 면이나 특히나 더 우수한 면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씻어내고 난 후에도 실크처럼 매끄럽다거나 아니면 모발에 힘을 주는듯 하다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윤기를 준다거나..모든 면에서 그냥 무난한 제품이었습니다. 매일 사용하여도 모발이 칙칙해지거나 유분기가 빨리돌지 않는것이 그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름은 트리플 집중팩이지만 아주 손상된 모발보다는 심하지 않은 건성, 염색, 펌등의 기본적인 손상모발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