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새끼(?)란 뜻이죠..?..^^ 펄이 자글자글한 흐린 베이지 색입니다.. 꽤 유명한 색인데..태닝을 하고 한색만 쓸듯이 발라주거나 어느 색 계열을 쓰든지 베이스로 펴주면 아주 이쁩니다..
하지만 흰 얼굴이 이거 하나만 바르면 부어 보일수도 있는 거 같아요..
늘상 품절되곤 하는 색..
sun
키튼보다 진하고 좀 주황기가 도는 펄이 역시 자글자글한 색입니다..^^ 원래 키튼과 함께 쓰려고 산 것이지만 오히려 같이 쓰면 눈이 답답해 보이는 경향이 있어 저는 이놈을 볼터치로 씁니다..매장녀가 그래도 된다고 하더군요.. 태닝 화장한 볼에 함 슉 쓸어주면 건강하고 섹쉬해보이는 효과..그냥 하얀 얼굴에 해두 별로 티나지 않으면서두 윤기 있는 화장을 해 줍니다..아이섀도우론 생각보다 손이 안 가네요..
charm
제가 아주 사랑하는 색입니다...푸른기가 도는 연한 보라색이죠...펄이 들었지만 키튼이나 썬보다는 고운 펄감입니다...눈화장 공들여 하기 귀찮을 때 그냥 펴 바르고 키튼을 조금 위에 발라주면 다들 이쁘다고 해서 좋아하는 색..눈 안 부어 보이고..보라색이라고 너무 파스텔톤이 강해 튀지도 않아요..눈에 착 달라붙는 색감이에요....
rumba(토인의 춤..? 뭐 이런 뜻이군여..-_-)
charm 보다 진한 청보라 색으로 금색 펄이 들었지요...charm과 같이 바르면 진하고 깊이 있는 눈화장이 되고 그냥 이거만 발라도 무방합니다..
제가 스틸라 섀도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루 날림이 적고 발색이 뛰어 나기 때문입니다..
맥의 번떡번떡하고 뭐든지 확실한 색감이 약간 부담스럽고..그렇다고 디올이나 다른 디자이너 브랜드의 고전적 느낌을 약간 탈피하고 싶을 때 그 중간 느낌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섀도가 스틸라 인거 같네요..
어떤 색이든 실패율이 적구요...오묘한 색이 꽤 많습니다..
저같이 섀도가 너무 많아서 바닥이 파이도록 쓴 섀도가 하나도 없는 인간이 이렇게 큰 싱글 섀도를 이 가격에 4개나(거기다 거울도 없는 허접 4색 케이스까지) 산 것은 완전 객기였지만요....(자아 비판..ㅠㅠ)
한두가지 색을 잘 선택해서 꾸준히 바르는 화장을 즐기는 님이시람 추천하고 싶네요..별로 질리지가 않아요..
전 stila의 립글로스와 립글레이즈를 넘 좋아합니다..^^
얼마전(?) 현대 목동에서 stila의 무료 강습이 있겄거든요...
1시간 반정도의 메이컵 강의 듣구... 섀도랑 립글레이즈를 받아왔습니다...^^
색은 1호 - chinois 입니다...
케이스는... 아시죠? 재활용 은색 종이 케이습니다...
참 허덥하죠... 특히 안나수이랑 비교하면... --;;
딱보면 무난한 살색(틀린 말인줄 아는데... 딱히 표현할 색이 없네요...^^;)입니다...
매장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베이스루 깔아라더군요...
다크써클을 가려주구... 색이 잘 먹게 보정해준다는 말과 함께...
발림성은 그저 그렇습니다... 잘 안보이기두 하지만...
다크써클의 경우, 옅은 날은 어느정도는 가려지지만... 짙은 날은 퍼렇게... --;;
가루 날림이 좀 심하구요...(이점은 stila에서두 인정하더군요... --;;)
간단히 말씀드리면... 베이스로 깔기엔 무난합니다... 한번 써 볼만 하지요...
단,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말이죠... ^^;;
키는 맑은 연보라고, 카시아 역시 맑고 여린 분홍, 라우니는 살구색, 칼로는 연두, 레몬은 밝은 레몬색 포피는 하늘색입니다.
제가 피부가 좀 어두운 편이라서 살 때 고민했었거든요 어울릴 것인가 과연-_-!
너무 비슷한 계열의 눈화장만 하니까 화사한게 하나쯤 있어도 좋겠지..싶어서 샀는데 카시아와 라우니 말고는 완전 안어울려서 =_= 어두운 피부에 섀도만 화사하니 본인이 못 견디겠더라구요. 색상은 너무 예쁜데.
특히 포피는 사람들이 너무 예쁜 옥색 안되는 하늘색이다 바르고 나가면 뭐발랐냐 너무 예쁘다 이런말을 듣는다는 후기가 많던데..까만 피부인 저에겐 극악이더군요 =_=
어찌되었든 발색은 참 잘되더라구요. (베이스 없이도 괜찮게 발리는데 더 잘해보겠다고 페일실버도 샀었더랬지요) 스틸라 섀도는 처음 써봤는데, 부드럽고 지속력도 있고..물 묻혀서 바르니까 진하게 발색되고 아무튼 참 좋았어요!(라우니랑 카시아만) 가격대 성능비도 좋고!
한달정도 가지고 있으면서 고민하다가 색이 안맞아서 벼룩으로 보냈지만 구성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카시아와 라우니를 따로 구입하려고 했더니 카시아는 단종이라는 말이… OTL
제품의 구성과 질 가격은 좋았으나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은 관계로 별셋반을 줍니다.
포피 - 옥색될 때 사용법
guest(냐아) (2005-10-09 22:38:22)
포피가 옥색이 되버리는게 제 눈만은 아니었군요.^^;
저도 이리저리 활용할 방법을 찾았었는데요.
물 묻힌 팁으로 이 놈을 묻혀 발라요. 쌍까풀에 조금 굵은 라인 그리는 식으로요.
그러면 제법 하늘색 표현도 되고요, 눈떴을때 속눈썹 위에 살짝 보이는 식이라 많이 튀지 않고 부어보이지도 않아요.
쌍까풀 있으신 분이 여름에 남색 라이너와 함께 쓰면 이쁠 색상이어요.
파스텔 팔렛
guest(kagetora) (2005-10-09 22:32:45)
한정이라 매장에는 이미 없겠지만; 각각의 색상별로 후기 올릴까 합니다.
제가 가진 건 일명 파스텔 팔렛이라 해서 key, cassia, launey, lemon, kalo, poppy 요 5가지 색이 한 팔렛에 담겨있는 겁니다. 인기 많은 녀석인데 나오자 마자 벼룩에서 새걸 저렴하게 구했죠. 요즘도 구하는 사람 많더군요-_-;
가로 11.9cm 세로 3cm의 쬐끄만 녀석인데 정상가가 52000원이던가...아무튼 비쌌어요.
key
연보라색 섀도입니다. 베이스를 깔지 않으면 제 눈가에서는 발색 나기 힘드네요ㅡㅜ 색은 무척 예쁘지요. 실크처럼 촉촉한 발림성도 좋고, 바르면 아주아주 미세한 펄이 자르르 흩어져서 퍽퍽해 보이는걸 방지합니다. 귀엽고 예쁜 보라색이에요.
요건 다 쓰면 싱글로 다시 살 의향 있습니다.
cassia
연분홍색 섀도입니다. 이건 key보다는 발색이 잘되네요. 어린 인상에 하얀 피부가 아니면 소화해 내기는 약간 어려울 지도...; (이건 5색이 다 똑같아요)
마찬가지로 미세한 펄이 예쁘게 반짝입니다. 베이스 없이 바르면 눈이 슬쩍 분홍색으로 보일락 말락 하면서 펄로 인한 윤기만 보이더군요. 예뻐요>_<
요것도 싱글로 살 의향 있습니다.
launey
요걸 살구색이라 하나요? 참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색상입니다. 앞의 두 색보다는 펄이 약간 더 빛나네요(금색 펄인듯 합니다) 굳이 이 색대로 발색되지 않아도 예뻐서 자주 써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싱글로 구매必~
lemon
말 그대로 상큼하고 귀여운 레몬색 섀도입니다. 하지만 발색은 참 약하네요;; 눈에서는 거의 아이보리 비슷하게 보여서 launey랑 kalo의 베이스로도 쓰고 있습니다. 단독으로만 쓰면 색보다는 자잘한 금펄밖에 안보여요. 하지만 이것도 예쁩니다ㅡㅜ
싱글 구매는....으음. 생각해 보지요.
kalo
유독 초록색 계열이 어울리는 저의 홑꺼풀 눈에 5색 중 가장 예뻐보이는 연두색 섀도입니다. 발색은 거의 노랑>연두에 가깝고,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역할을 하지요. 혹자는 이것만 쓰면 눈 부어보인다고 안 쓰던데 저는 전혀 안그랬습니다. 발랄하고 상큼한 색이에요.
싱글 구매必 2~
poppy
한숨이 나올 만큼 귀여운 하늘색 섀도입니다. 요것만 보자면 어쩌면 이렇게 귀여운 순 하늘색이 다 있을까 싶은데 제 눈에서는 어쩐지 옥색이 되더군요-_-;;; 베이스로 쓰는게 아이보리빛이라 그런지. 그렇다고 흰색 베이스에 이걸 바르면 백발백중 부은 눈이 되버립디다oTL 이렇게 예쁜데도 5색 중 가장 안 파였을 정도이니 말 다했죠. 보면 볼수록 아까워 죽겠습니다;_; 잘만 활용한다면 정말 예쁠 것 같구만.
싱글 구매는........하고 싶어도 못하겠죠. 크흑.
5가지 모두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예쁜 색들 뿐입니다. 한정이라는 게 너무 아쉬워요~ 정상 판매한다면 다쓰고 다시 살텐데. 하긴 poppy를 못쓰니까 그건 좀 그런가(....) 아무튼 이걸로 스틸라 섀도에 엄청 호기심이 생겼답니다. 그 유명하다는 키튼 같은 색들도 테스트해보고 싶은데, 했다간 바로 질러버릴 것 같아 열심히 참고 있어요ㅠ.ㅠ
가루 날림은 손가락으로 바르면 심하지 않고, 무엇보다 발리는 감촉이 예술입니다. 그만큼 패이기도 금방 패이지만 참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네요. 색상군이 다양해서 어머니께도 추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워낙 귀찮음쟁이라 섀도를 자주 안해서 그렇지, 섀도에 목숨거는 분이라면 이미 다 써서 바닥을 드러냈을 거에요. 팔렛 패키지마저 귀엽거든요!
위에 다쓰면 싱글 구입하겠다는 색들과 더불어 다른것도 좋은게 있으면 분명 지르고 말 겁니다ㅡㅜ 본품의 종이깍데기와 가격때문에 별 반개 빼서 넷 반 줄래요.
kitten, moon light
guest(sexy90) (2005-04-10 14:18:39)
kitten 은 살짜쿵 자연스러운 색상을 사고 싶어서 고른 색이구..문 라이트는 펄 들어있는 흰색을 사기 위해 거의 모든 브랜드를 다 섭렵한 뒤 고른거에요..그런데 문라이트 색상이 인기가 좋아서 사러 갈때마다 품절..정말 어렵게 구했습니다 ㅡㅡ;;;
섀도우 발색력은 굉장합니다..특히 문라이트는 비슷한 색상의 다른 브랜드들중에서 발색력이 최고입니다..펄감도 좋습니다.. 지속력도 좋구요..크리즈도 거의 없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패키지의 문제..ㅡㅡ;; 종이 재질이라 재활용되는건 좋지만 무늬라도 넣어주지..너무 성의 없어 보입니다..
또 키튼색상은 저랑 안맞는지 (아니면 펄감이 저랑 안맞는지) 이것만 바르면 사람들이 눈이 작아보인다..눈부었다 합니다..ㅠㅠ
하지만 스틸라 섀도우 종류가 꽤 다양하고 색상도 하나하나 다 이뻐서 갈때마다 침만 삼키곤 하지요..또 그 발색력 때문에 맘에 드는 섀도우중 하나에요..다른색상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heather, poise
guest(ppidae7) (2004-11-20 17:23:50)
위의 컨버터블 칼라를 사러갔다가 단종이라는 말에 혹해서 샀는데 올해 추동 유행이 퍼플이군요. 선견지명이 있었던 거라니까요^^ 뭐, 유행이 아니어도 색상 자체가 마음에 드는 색입니다.
듀오 쉐도우로 스틸라다운 납작한 종이케이스에 자석으로 닫히는 케이스입니다. 종이케이스치고는 튼튼하지만 파우치에 굴리면 닳을꺼예요. 다만 은색의 싱글케이스에 비해선 납작한 형태의 케이스이니 파우치 가장자리쪽으로 넣으면, 덜 닳고 자리차지도 적게 하겠네요.
가루가 곱고 부드럽습니다. 발색도 잘되구요. 문제라면 지속력이 약해요. 밀착력이 약해서 온 얼굴에 펄이 날라댕기는 그런 타입도 아닌데,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스리슬쩍 색이 날아가서 거의 없어요; 크림타입의 베이스쉐도우를 해주면 조금 도움이 되요.
heather ★★★★
핑크와 연보라의 중간쯤 색에 색 자체의 쉬머와 함께 은색의 펄이 반짝이는 색상입니다. 튀지않으면서도 화사하고 핑크, 퍼플 두색 모두의 베이스 색상으로 알맞습니다. 발색은 쉬머때문에 거의 화이트펄처럼 보여요. 요즘 줄기차게 하고 다니고 있지요.
poise ★★★☆
색상자체는 자주색을 약간 띈 보라색이지만 펄의 색감이 보라색보다는 자주색의 더 많아보여서 바르면 이색 또한 자주와 보라의 중간쯤되는 색상으로 보여요. 색상자체는 어둡게 발색되는데 대신 은색, 자주, 보라펄이 어두워보이는 색상을 커버해줍니다. 이색으로 포인트쉐도우를 하고 속눈썹라인에 MAC의 beauty marked(거의 검정색에 가까운 진보라에 보라, 자주, 금색의 펄)로 선을 넣어주면 아주 잘 어울려요.
Poppy
guest(ahk78) (2004-11-17 18:36:16)
저는 색조중에 아이섀도를 제일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말~간 하늘빛과 연두빛은 저의 로망이죠.
얼굴구조, 툭눈에 다크, 이런 비협조적인 여건들 싹다 무시하고 그저 이쁜 색칠놀이에 취해 언제나 원하는 색감을 찾아 헤매입니다.
스틸라 섀도가 좋다는 얘길 듣고 쫄레쫄레 매장에 가서 하늘색을 보여달라, 요거 이름이 뭐냐, 달라. 해서 테스트도 없이 들고온 물건입니다.;
원래 혼자 가면 테스트다 해보는데 옆에 섰는 남친 또냐며 지겨워할것이기도 하고; 첨부터 내게 없던 하늘색을 사려고 인터넷에서 포피를 찍어두었기에...
색은 아시는 대로 깨끗한 하늘색에 촉촉해보이는 은펄이 자르르죠.
사진 오리는법을 몰라 죄송요~ 항상 내 후기엔 말만...;
무엇보다 펄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 좋았어요.
다음날 나가기전에 발라보니 어걱, 그 이쁜 하늘색이 내 다크와 크림화이트 베이스위에선 녹색기가 도는 겁니다.
그러잖아도 싼 섀도에선 제대로 발색되는 하늘색이 없어 스틸라를 철썩같이 믿었건만 좌절~
어떻든 크림섀도로 베이스 위에 젖은 팁으로 하면 푸른색이 잘 나타나지만 역시 이런 블루톤은 안어울린다는 사실을 어김없이 확인시켜준 내 툭눈에 또 좌절~ 많이 좌절~ㅠㅠ
하지만 이런 역경중에도 집착이 기술을 만들더군요.^^
요거 한번 소화해보겠다고 아침마다 밑공사 튼실히 하고 쌍겹에 라인식으로 덧바르고 회색을 가미해보는등 지난 여름내내 잘 쓰긴 했습니다.
전 그래도 쌍꺼풀이 깊게 져서 포피를 포인트로 활용하고
아이라이너를 잘 그려주면 붓기도 가라앉히고 원하던 대로 시원스런 맛이 나더라구요. 다만 저 과정이 귀찮을뿐...-.-;
쓱쓱 터치만으로 말~갛게 나타나는 꿈의 하늘빛과 연두는 아직이지만 스틸라 섀도 질로서는 만족입니다.
듣던대로 가루날림도 없고 무엇보다 지속성이 참 좋아요.
발색은 다크없는 눈에선 잘될거 같구요.
포피는 하얀 피부에 동안인 얼굴이 핑크빛 립글로스와 함께라면 죽음으로 청순하고 이쁘겠죠. 저같이 평범한 얼굴은 이런 삘은 힘들겠지만;
약간의 기술이 있다면 쿨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가능합니다.
바비브라운이나 여타의 귀족브랜드의 싱글 섀도나, 스틸라 내의 다른 제품-립글레이즈라던가-의 무시무시한 가격대에 비하면 23000원의 가격도 적당해 보이구요. 이건 케이스가 종이데기 라서일지도....-.-
양은 많아 보여요. 신기한게 여름내내 쓴다고 썼는데도 다른 무른 질감의 섀도와 달리 표면에 패인흔적도 없이 그대로네요.
요즘같은 가을 날씨엔 좀 튀니까 포피를 잘 쓰지 않게 되엇는데요. 메포의 워터프루프 남색 펜슬과 함께 요 둘은 앞으로도 여름마다 저의 필수 아이템이 될 예정입니다.
스틸라에 다른 예쁜 색도 많지만 저의 수집욕구와 금전사정은 암만 이뻐도 한브랜드에서 한개 이상의 섀도를 허락치 않기에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내 맘대로 별점은 3개 반...
내 다크만 이겨내고 젖은 팁없이 하늘색을 온전히 보여주었다면 5점 만점을 주었을텐데....
스틸라로서도 그것은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귀차니즘과 개인적인 감정으로 한개 팍 깍고, 촉감으로 반개 감점이요.
전 손으로 발라서 섀도의 촉감도 좋아하는 기준이 되는데
바를때 밀키해서 좋아하는건 쿨라제, 클리오, 에스티로더, 끌레드뽀 이구요.
스틸라, 겔랑, 크리니크등은 단단한 편.
디올과 캐시캣은 그 중간쯤 되는거 같네요.
바비도 무르고 부드럽긴 하지만 가루가 푸슬한 느낌이어서 좋아하진 않아요.
스틸라같은 섀도는 게으른 내가 죽기전에 다 쓸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실 사놓고도 닳을 기미 없이 쌓여잇는 섀도들을 보면 이제 그만 하산할때가 되지 않았나, 벼룩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내 새끼같은 것들, 언젠가 파산지경에 이르면 팔려나갈 지언정 지금은 그냥 평생 함께 하려니~ 요대로 껴안고 살렵니다....ㅠㅠ
색색가지 열어놓고 혼자 행복해 하는 시간이 화장하는 시간보다 많긴 하지만요...^^
mambo, chacha, puppy, chinois
guest(aquazem) (2004-03-08 11:24:19)
리필로 사서 4pan 팔레트에 끼워 썼습니다.
1. mambo
청보라색이에요. 섀도 색상 자체는 연보라 계열입니다만 푸른색의 은은한 쉬머가 들어있어 푸르게 보이죠.
보라색 섀도가 잘 어울리고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러가지 가지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아직까지 이렇게 이쁜 보라색은 못봤어요.
푸른색 쉬머가 이중펄 느낌으로 잔잔히 빛나고 연보라색은 붉은기가 없어서 부어보이지 않지요!
그러고보면 사시사철 제일 손이 자주 가던 섀도였습니다.
2. chacha
상당히 인기 있는 색상인가봐요.'-'
많은 분들이 구입하시고 스틸라 홈페이지에서도 매진이네요.
연한 연두색? 에메랄드색? 섀도에 금색 쉬머가 잔잔히 들어있어요. 따듯한 느낌이 드는 녹색이라- 사시사철 쓰기 좋지요.
그러나 쿠궁.-_- 눈에 잘 펴바르고 좀 지나서 쉬머가 휘리릭 사라지고 난 뒤엔 맥의 브릴과 차이를 느낄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밀착력이 좋고 투명한 발색이 이뻐서 종종 사용했었어요.
3. puppy
연한 브라운 컬러로 살땐 몰랐으나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분홍기운이 있습니다.-_-
눈이 엄청 부어 보이더군요;; 결국 몇번 사용하지 않고 아는 언니에게 넘겨 버렸어요.'-' 쌍꺼풀이 진하고 눈이 움푹 파인 그 언니는 잘 쓰던데.-ㅁ-
4. chinois
연한 아이보리 컬러로 매트한 타입이에요. 쉬머라든가 펄이라든가가 없어서 베이스로 줄창 사용했었죠.
사실 베이스용 섀도로는 다른 저렴한 것을 사용해도될 법 했지만 의외로 만두는 베이스 섀도를 가진게 없더군요;;
결국 바닥까지 깨끗이 훌훌 털어 쓴 섀도가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감상은-
솔직히 비싼 감이 있는 섀도인 것은 사실입니다.-_-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선 구하기 힘든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발랄한 느낌의 파스텔 계열 섀도를 많이 갖추고 있지요.
발색또한 투명감있는 고급스러운 발색입니다만,
지속력, 가루날림은 중간 정도입니다.
게다가 잘 골라야 하는 것이-
매트한 계열은 평범하고 지속력 발색력도 보통수준,
그러나 펄이나 쉬머가 들어있는 섀도들은 정말 펄감이며 색감이 고급스럽고 예쁜 것들이 많아서(이중펄 느낌이 드는 것도 있지요) 추천할만 해요.
굳이 한국에서라면 그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하진 않았을 것이 분명한(;;) 별 세개반
(몇몇 참으로 예쁜 색상들 덕에 별 반점 추가;)
la douce
guest(yurie19) (2004-01-18 17:41:53)
컨버터블 칼라 사러갔다가 6만 3천원이 넘으면 파우치를 준다길래 살짝 집어 온 아이섀도입니다. 만팔천원짜리 맥 섀도와 이천엔짜리 슈 우에무라를 사랑해 오던 저에게 2만 3천원이라는 가격은 좀 비쌌습니다...;
마침 겨울이고, 카키색을 한 번 발라보고 싶다는 마음에 눈에 발라보지도 않고 매장 언니의 손등 위에서 반짝이는 카키를 보고 la douce라는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금색 쉬머가 자글자글한 따듯한 느낌의 카키 브라운 색상이에요. (세포라 홈에 나온 사진은 칙칙한 회색으로 나왔네요-_-; 절대 저런 색 아닙니다;)
그런데 충동구매치고는 의외로 대만족이었어요. 의외로 좋은 아이템을 찾아서 뿌듯했습니다. 마치 슈 우에무라 섀도처럼 맑은 발색의 카키색이 눈에 입혀지더군요. 보는 색상과는 많이 틀리게 수채화 질감으로 입혀지는 색을 보고 오오- 라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금색 쉬머가 눈에 자르르한 윤기를 주어 매우 섹쉬하게 표현되더랍니다.
외꺼풀 눈이라서 짙은 색 섀도가 잘 안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맥 피그먼트 바닐라 위에 저 섀도를 눈 바로 위부터 쌍겹이 있을만한 부분까지 살살 펴주니까 매우 세련된 눈화장이 되었습니다. 눈화장 섹시하다는 칭찬을 듣고 나니 입이 안 내려오더라고요. 흐흐.(하지만 얼굴이 안 섹시해서 대략 낭패-_-;)
물 뭍힌 팁으로 섀도를 찍어 눈가에 펴주면 펄감과 색감이 더욱 강렬하게 살아나서 좀 더 섹시합니다.
쌍꺼풀이 있는 친구한테 피그먼트 바닐라 발라주고 저 섀도로 그라데이션을 하니 효리 눈화장과 얼추 비슷해져서 예쁘다고 대빵 좋아하며 당장 똑같은 아이섀도를 사더군요; 짙은 카키 계열의 아이콜로 아이라인을 그리고 그라데이션 시켜주면 더 그윽하고 섹시해뵙니다. (제 눈에선 안됩니다-_-+)
브러쉬나 팁보다는 손가락으로 바르는 편이 더 펄감이 예쁘게 살아납니다. 섀도 제형이 약간 푸슬푸슬해서 면봉으로 찍으니 자국이 꾹꾹 나더군요.
양도 많아보이고, 가루날림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렌즈 끼고 발라도 눈앞이 안 뿌옇게 되더라고요. 지속력도 봐줄만해서 한 7-8시간정도는 튼튼히 버팁니다. 눈가까지 지성인 제 얼굴에서 눈꼬리 부분에 뭉치는건 어쩔 수 없었고요.
케이스는 은색 종이로 아시다시피 음층 허접합니다. 파우치에 넣고 굴리니까 아주 가관이 되었더군요-_-; 게다가 매장 언니 말이 쉬머가 마이 들어간 제품은 쉽게 깨진다고 취급에 주의하랍니다. 별 반개 감점. 케이스만 좀 튼튼했다면 적어도 이 색에는 별 다섯개 주는거인데 아쉽습니다.
돈이 생긴다면-_-; 다른 색도 몇 개 더 사보고 싶습니다.
cha cha
guest(달해) (2003-03-28 00:00:00)
벼룩에서 거의 새것에 가까운 것을 구입했지요. 사용한 지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색깔은 연록색이라고 하나..녹색+흰색에 하늘색도 약간 들어간 듯한 파스텔톤의 색깔이고 아주 고운 오색펄이 잔잔하게 들어갔습니다. 바르면 펄은 안보이고 색감만 남니다. 아마 이 펄때문에 환하게 발색되는가 아닌감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색은 녹색기가 너무 지나치게 나온 것 같네요. 요거 보다는 순하고 연한, 하늘색이 더 섞인 민트색인데..
제가 쓰는 섀도는 보브, 에뛰드, 어번 디케이, 나스, 부루조아 등이 있는데(가짓수만 많고 많이는 쓰지 않아용) 가장 뛰어난 점이라면 요놈이 눈가의 기름을 확실히 잡아준다는 것이지요,. 눈에 기름이 워낙 많이 껴서, 오후에 눈꼬리를 닦아내면 기름 얼룩이 보일 정도랍니다.
아이라인 한 날이면 어김없이 눈밑에 시커멓게 뭍어납니다.(전 펜슬형 씁니다.) 아무리 조심을 해도 서너시간 지나면 번지고, 아이라인 그리고 그 위에 아이라인이 희미해지도록 파우더를 찍어발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건, 제가 촉촉하다는 케파 파우더 쓰는 탓도 있겠지만요. 다른 제품 쓰는 날이면 파우더로 한차례 눌러 주고 섀도 하지만 파우더 없이 요걸 쓰는 것보다 훨씬 더 번지지요..
아무튼지간에, 아이라인(피에누 남색) 그리고 요걸로 그 위를 덮어주면 거의 번지지 않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거 바른 날은 일단 안심합니다. 드물게 번지는 날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다른 제품에 비해 월등하게 번지지 않도록 합니다.
색상은 보이는 색보다 약간 더 하늘색에 가깝게 발색이 잘 됩니다. 제 눈꺼풀이 좀 칙칙한지, 컨실러로 기초공사 해 줘도, 보라색이나 분홍색 계통은 조금 칙칙하게 나타나는데, 요건 화사해요. 그래서 색깔도 마음에 듭니다.
색감 좋지, 아이라인 안 번지지 해서 제게는 효자상품인데.. 양이 좀 많은 편이예요. 여름에는 거의 매일 썼는데도 조금밖에 패이지는 않았네요. 머 좋은 점으로 생각하구요..
가루날림.. 없는 편입니다. 제가 눈이 약해서 눈화장 한 날은 많이 피곤한데.. 아주 피곤하진 않아도 견딜만 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어번보다 이점도 낫다고 생각해요.
지속력도 저녁에 보면 아무래도 아침보다는 조금 연하지만, 수정 한번 안 하는 저로써는 좋다고 생각해요. 색상이 진한 편도 아니고 많이씩 바르는 편인 아닌데도 뭐 발랐구나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남아있어요.
흠.. 쓰고 보니 좋은 점만 썼네요.
흠을 잡자면, 아주 화사한 색감은 아닙니다. 어제 화장품 가게에서 보고 온 에뛰드 플라워 틴트 풀물이 아직도 어른거리는데.. 고거에 비하면 좀 가라앉은듯하지요. 하지만 칙칙하거나 색깔이 다르게 표현되지 않고 깔끔한 편이에요. 그리고 가격.. 비싸지요. 다른 분들의 색조류 제품 후기처럼, 용량을 반으로 줄이고 가격도 낮추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참.. 케이스.. 스틸라의 은색 종이.. 역시 갖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럽지요. 이것도 단점이네요.
Key
guest(kyjism) (2003-01-13 00:00:00)
제가 가진 색상은 펄감 있는 연보라색인 key에요.
늘 연보라 섀도를 하나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해서 안사고 있다가, 우연히 이 제품이 눈에 띄어서 구입했어요.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무난한 색이구요. 연보라 섀도 중에 핑크빛이 도는 색들도 있는데 (바비브라운 라일락도 좀 그래요), 이건 핑크빛이 안나서 좋아요.
펄감은 약해서 그냥 반들거리는 정도에요. 그래서 속쌍꺼풀에 약간 부은 편인 제 눈에도 부담스럽지가 않아요.
무지 얇게 발리구요, 가루날림 없이 착 달라붙어요.
대신 발색은 안되는 편이에요. 전 손가락으로 섀도를 바르는데, 서너번은 발라야 색이 나오죠. 그래서 좀 헤프게 쓰일 거 같아요.
그래도 여러번 발라도 무지 얇고 발색이 투명해서 저같이 화장 잘 안하는 사람한테도 괜찮네요.
케이스는 은색 색종이로 싸여진 동그란 마분지 케이스인데,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문방구에서 파는 지우개통 같아요. 볼때마다 한심하네요. -_-
음 전 미국에 갔다가 에스티로더사 브랜드 제품들을 저렴하게 파는 company store라는 데서 10불에 구입했는데요, 한국에선 2만원도 넘죠? 케이스도 후진데 좀 비싼 거 같네요.
후진 케이스와 가격이 조금 불만이긴 한데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특히 화장 연하게 하시는 분들한테 좋을 것 같네요.
khalo, poppy, viola
guest(kibiko) (2002-12-28 00:00:00)
스틸라가 갓 런칭했을 무렵 인파에 휩쓸려 마구 사들였지요^^; 그때는 쌍꺼풀도 없어서 섀도 거의 안쓸땐데 뭘 보고 세개씩 사들였을까요-.-(이것이 군중심리..)
khalo
속뚜껑에 써있는 글을 보니 화가 프리다 칼로에게서 따온 이름인가 봅니다. 풀색입니다. 밝은 풀색이라기보다는 이차색의 느낌이 나는 가라앉은 풀색입니다. 광택의 느낌의 자잘한 금색펄이 있는데 발라보면 오히려 그린보다 골드의 분위기가 납니다. 안타깝게도.. 누리끼리한 제 얼굴색과 상당히 매치가 안되는 색이었죠.(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지금 잘 썩고 있습니다.
poppy
입시할때 썼던 포스터60색의 뽀삐는 빨간색이었던것같은데 이건 또 그린계열이네요. 에메랄드 그린에 근접할것 같은데 거기에 블루끼가 좀 들어가있습니다.파스텔톤의 차가운 그린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에요. 눈꺼풀이 살짝 어두운 편이라 이걸 바를려면 베이스 깔고 기초공사를 잘 해줘야하는데 그리고나서 바르면 참 예쁘게 나옵니다. 미세 은색펄이 있구요. 다만, 제가 속쌍꺼풀이라 남들보다 빨리 지워질 확률이 높고,스틸라섀도들도 지속력 짱인편이 아니라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서 시시때떄로 보수공사를 해주는게 좋죠.
viola
음침한 보라색이라 칭하겠습니다. 원색은 절대 아니고 회색삘도 나는 중간색조의 음울한 컬러입니다. 자잘한 은색펄감이 있어요. 리퀴드라이너를 안쓰기때문에 라이너대용으로 쓸 어두운 색을 고르다가 집어왔던걸로 기억됩니다. 한때는 이섀도만 줄창 바르던 시절이 있었고(왜 그랬니;) 지금도 아이 라이너로 꽤 씁니다. 검은 아이라인을 싫어해서 이 컬러에 물묻힌 팁으로 라인을 주는데 깊이감 있으면서 너무 어둡지도 않게 적당하게 나와요.
별 불만은 없습니다만, 대단히 독특한 컬러라고 할수없을 이 색을 구지 여기서 이돈주고 사야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뒤로도 매장에 들릴때마다 구경하는데,스틸라섀도는 팍 튀는 색깔은 없습니다. 원색은 거의 배제되어있고 파스텔톤이나 이차색이 주 컬러죠.그래서 진열되있는 테스터를 한눈에 보면 어라 다 별루야하고 생각하기 쉽상이에요.
자연스럽게 예쁜 색이 컨셉인것같고 모든컬러에 펄감이 들어가지만 굉장히 잔잔하고 은은해요.맥 같은 선명한 발색을 원하시는분이 쓰시기에는 무리일것같고 바비를 애용하다 좀더 다양한 컬러가 고프다,,고 생각하시는분이 쓰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발색은 보이는정도로 나오지만 지속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죠. 날림도 좀 있구요. 악평을 줄 정도의 단점은 없는 제품이지만 가격대비를 생각한다면 그렇게 추천을 날릴만한 제품도 아니죠.브랜드이미지를 빼고 생각한다면(호감을 상당히 가지고 있으므로..^^) 제 기준으로는 평범에서 조금 위에 들어가겠군요.
참,그리고 말많은 케이스. 은색 도화지;로 만들어져있죠. 갖고다니다 보면 겉이 닳는것이 보기 싫긴 해요.
20 dahlia, 29 key
guest(쇼콜라) (2002-12-28 00:00:00)
*20 dahlia
스틸라 뷰티클래스에 갔다가 얻은건데 굉장히 진한색 섀도입니다. 보라빛이 나긴하지만 남색이 섞인듯한.. 그것보다 더 어두운 색이에요
처음 테스트를 했을땐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손등에 살살 문질러보니 보라색이 아니 거무튀튀하게 그려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걸 눈에 어떻게 바르라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잘못하면 딱 멍들어보이는 색상입니다.
그래서 매장언니한테 어떻게 쓰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아이라이너로 쓰라고 하더군요
집에와서 바로 실행해보았습니다. 납작붓에 물을 살짝쿵 묻힌다음 섀도를 바른후 아이라인에 찍듯이 살살 눌러주었죠
음..그 결과 꽤나 자연스러운 아이라인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색은 당연 보라색 아니구요..검은색보다 조금 옅은 느낌이네요
물조절이 약간 까다롭기는 하네요..그리고 가끔가다 저의 스킬부족인지 브러쉬때문인지(납작브러쉬는 스틸라껀 너무 비싸서 클리오에서 샀는데요..솔이 약간 제멋대로 노는 경향이 있네요) 가루가 눈밑에 묻어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무엇보다도 너구리가 안된다는 사실!! 때문에요
그리고 왠만한 펜슬아이라이너보다는 오래갑니다.(뭐 당연한거겠지만요..-.-) 또 리퀴드 아이라이너보다는 그리기쉽구요
꼭 이 섀도가 아니더라도 물묻혀도 괜찮은 섀도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29 key
펄이들어간 연보라 색상입니다. 보라색계열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제일 옅은 색이에요.
우선 바르면 자연스러운 발색이 됩니다. 크림섀도로 베이스를 깔아주면 더 발색이 잘되더군요. 티가 많이 나진 않지만 바르면 애들이 예뻐졌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 뿐입니다. 딱히 좋은 점 없이 노말하구요.. 국산 싼 제품과 별 차이없는듯해요. 그냥 가루가 덜 날리는정도??
barefoot contessa
guest(hohobear) (2002-08-04 00:00:00)
스틸라 섀도는 여기 후기를 읽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TV 인터뷰에서 세브란스 정신과 의사분이 오묘한 자주+보라빛 섀도를 바른 걸 보고 너무 이쁘다 생각해서, 저도 그런 색을 꼬옥 사고 싶었거든요.. 근데 백화점에 가면.. 화장품이 너무 많아서 못고르겠고.. 그러다가 여기 후기를 읽고(저 정말 뷰티 가이드에 있는 후기를 다 읽었거든요.. 음.. 공불 그렇게 했으면.. 흠..-.-) 결정했져..
근데 막상 도착한 물건을 보니.. 제가 기대했던 오묘한 자주+보라빛 섀도는 아니었어요.. 아.. 다시 뷰티가이드의 후기를 읽어보니.. 제가 그만 착각을 했던 거져.. 왜 엄하게 자주색이라고 생각했었는지.. 이건 약간 보라색이 가미된 브라운에 펄이 자잘하게 있어요.. 원하던 자주빛은 없지만.. 무난하겠다 싶어서 후회는 않았지요..
자연스럽게 바르려구 화이트 펄로 베이스를 깔고, 이걸 브러쉬로 쌍겹부분에 살짝 발라줬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좀 진하게 발라지는 것 같기도 하구..(발색력이 참 좋아서요..) 첫날 발랐을 땐 그저 그런가 싶었는데.. 두번째 바른날.. 우체국에 편지 부치러 갔다가 거기 있는 거울을 보고 저 기절해버렸어요.. 섀도 색이 넘 이뻐서..ㅋㅋ (죄송.. 제가 좀 자뻑기가 있어서..^^) 와~ 정말 후기에서 본 대로 '정말 예쁜 색이더라구요.. 펄이 정말 예술입니다.. 후기에 써있듯 '뭉치지 않고 발랐을 때 은은하고 잔잔하게' 표현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건, 가루날림 심한가 안심한가 보려고 브러쉬로 막 헤집었는데..(0성질 좀 못됐져??) 아직 잠잠하단 겁니다.. 디올두..가루가 폴폴 날리는데.. 스틸라 섀도 정말 잠잠하네요.. 색도 이쁘고.. 발색력도 좋구.. 가루날림도 없구.. '볼수록 정이 드는', '생각할수록 기특한' 섀돕니다..
다만.. 옥의 티라면.. 케이스가 종이로 되어 있어서.. 파우치에 넣어 다니다간..닳아서 뭔 일이 날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그게 참 안타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