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을 유발하지 않았음

  guest(oalew)   (2009-08-20 17:37:12)

심한 여드름 피부를, 로아와 스케일링으로 고친후 , 지금은 6개월째 심하지 않은 면포와 함께 살고 있는 지성피부인데요. 원래는 유리아쥬 이제악 에멀젼을 쓰다가 최근에 바꾸게 된 로션입니다. 여드름 심하게 나는 고등학생 떄는, 정말 피부에 좋다는 건 다 발랐었어요. 크리니크, 바디샵, SK2.. 등등... 클렌져도 엄청 많이 바꿔보고요. 하지만 화장품 가지수가 늘어날 수록 여드름 수도 늘어난 다는 걸 깨닫고 난뒤,  뉴트로지나 딥클린 페이셜 클렌져와 로션 하나,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 하나만 쓰고 있기에, 이 세럼이 지금 저의 유일한 스킨케어? 제품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우선 질감은 살짝 쫀쫀한 물 같은 느낌입니다. 바를때 손바닥에 제품을 덜어 놓은후 잘못하면 물보다는 느리지만 질질 흘러 내릴 정도의 점성입니다. 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묽고 , 워터라고 하기엔 살짝 점성이 있죠. 햇빛에 변하지 말라고 만든 갈색 유리병은 뭐 쓸만 하나, 스포이드가 정말 짜증나네요. 화학 전공으로 스포이드는 진짜 지겹게 쓴 저도 너무 힘듭니다. 실험실에서 쓰는 스포이드를 갖다가 넣어놓고 싶은 심정이에요.  스포이드에 너무 많이 세럼을 빨아들이면, 스포이드를 통에서 빼는 순간, 질질 다 흘러 버립니다. 스포이드가 빨아들이는 역할을 거의 못하는 것 같아요.  암튼 그래서 저는 스포이드로 빨아들이지 않고, 그냥 스포이드를 통에 담궜다 빼서 씁니다. 이렇게 하면 흘리는 양이 줄어들어요.  하지만 어떻게 해도 병 입구에 묻는 세럼은 어쩔수 없습니다. 이것도 은근 짜증나네요. 휴, 효능 적으로는..글쎄요... 저도 좋다는 후기 보고 샀지만, 특별히 뭐 소름끼치게 효과 적이진 않습니다. 가격은 우선 굉장히 비싸다는 걸 다들 알고 계실 꺼구요.  항산화 작용도 한다지만, 그것이 눈에 띄는 효과도 아니구요, 오일프리라서 혹시 피지가 덜 분비되나 라는 효과를 바라시는 분들에게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촉촉한 보습력은 거의 없음에도, 기름이 많이 도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이 젤을 바르면 흡수가 되긴 하지만, 얼굴에 빤딱빤딱 남아 있어요. 자칫하면 개기름(???) 처럼 보이기 쉽죠.  그러므로, 너무 많이 바르면 세수 하자마자 개기름 흘르는 얼굴로 되고, 너무 적게 바르면 아무것도 안 바른 것 처럼 보습력이 없기 때문에 ,  이건 뭐 사용법이 너무나도 어렵네요. 아무래도 아침용으로 유리아쥬 에멀젼을 다시 사야 겠어요. 낮에 개기름 흐른 얼굴로 돌아다니긴 좀 그래서요. 이 제품을 써보니 ,  유리아쥬 에멀젼에 써있는 피지흡착 능력의 효과를 조금은 알겠네요. 그 제품 사용 할때는, 피지 흡착 능력이 있긴 개뿔이!! 이렇게 생각 했었는데, 아니네요. 암튼 저처럼 탈수피부지만 지성이신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습니다. 보습력은 떨어지고, 피지는 더 많이 분비되는 것 처럼 보이거든요.  실제로도 그런 것 같구요.  하지만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았으므로, 별 3개반 드립니다. 저처럼 99%의 화장품이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부에게는 여드름만 안 난다는 사실로,  그 화장품은 괜찮다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가 적용되기도 한답니다.

9657pkp님 댓글

이거 물건이죠 5년째 화장대에서 사라지지 않는 제 최고 제품이예요

  탱탱해집니다

  guest(sleeperz)   (2009-01-22 16:07:06)

100ml용량에 갈색 스포이드형의 제품입니다. 작년에 선물 받아서 쓰다가 중단한뒤 다시 최근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품설명서엔 3개월 안에 다 쓰라고 했지만..이제품을 처음 쓸때가 초여름쯤이였는데 기대완 다르게 뭔가 맞지 않는듯해 쓰기를 중단했었습니다. 그렇기에 3개월안에 쓰기엔 무리.. 그저 햇빛을 정통으로 받지 않는 곳에 놓아뒀는데 지금 쓰기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향이나 질감이나 변함없음) 점성있는 세럼류에 스포이드로 끌어올려 쓰는 제품인데 이놈의 스포이드가 말썽입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길어요..그리고 끝부분도 약간 둥그렇게 마무리되서 제품 덜어놓고 다시 용기에 스포이드를 넣을때 입구쪽에 무시못할 양들이 묻습니다. 그래서 병입구가 지저분해지고 제품낭비도 생기죠. 스포이드 좀 어찌 개선해줫음 좋겠네요. 처음 쓸때가 슬슬 더워지던 무렵이고 이제품 쓸때 '요거 하나로 땡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썼는데 뭐랄까..마무리가 살짝 끈적임도 있고 생각보다 무거운 느낌에 별로여서 더울때 쓰기엔 별로였던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별로라 실망하고 있다가 최근 크림제품이랑 섞어서 다시 써봤는데 이편이 훨씬낫습니다. 히아루론산 스킨을 쓴뒤(부스터용으로)이제품을 발라주면 처음엔 좀 끈적인다 싶지만 몇번 두드려주면 꼭 알로에젤을 바른것과 비슷한 느낌이 나면서 탱탱해집니다. 피부온도도 약간 떨어지는지 피부표면이 차갑게 탱탱해지는..그런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그위에 유분감이 있는 크림류를 발라주거나 가끔 둘이 섞어 쓰기도 합니다. 특별히 제품자체에 대한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지복합성이나 수분부족인분들은 지금 쓰기엔 이제품 하나론 좀 부족할 수 있겠습니다. 스포이드의 불편함과 더불어 너무 많은 용량에 별하나 뺐습니다. 차라리 용량을 반으로 줄이고 가격도 그만큼 줄였음 좋겠네요.

9657pkp님 댓글

이거 진짜 완전 소중아이템이죠. 벌써10병도 넘게써버린.....

  큰 자극 없이 촉촉

  guest(낭만괭이)   (2007-07-16 10:36:47)

제형

이제품 역시 갈색병에 들어있구요,좀 특이하다 하면 스포이드 형태입니다.처음엔 스파툴러로 뜨다가 바쁠땐 손이 먼저가는 크림타입보다는 좀 더 위생적 인것 같아요. 하지만,얼굴에 좀 흘러내리는 경향이 있어 바를때 얼굴을 뒤로 젖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사용감

용기에 보면 복합성,지성,민감성에 다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네요.5방울에서 10방울 사용하라 하는데 여름철 복합성 피부를 가진 저로써는 5방울 정도만 사용해도 목 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얼굴이 작으시다면 4방울도 가능 할 것 같아요^^;;).하지만 환절기가 될 때면 정말 10방울은 써야 할 지 모르겠어요. 부드럽게 발라지지만 약간의 끈적임도 있습니다.이 끈적임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 만요.수분제품처럼 시원한 느낌은 없구요.약간 오바해서 바르면 끈적임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큰 자극없이 얼굴을 촉촉하게 하는 건 정말 마음에 들어요.양이 100ml 인데 정식 매장에서 사면 좀 비싸고,면세점에서 사면 딱 좋을 제품입니다.전 주로 에이솝 제품 면세점에서 삽니다. 재구매 의사 있구요(물론 면세점에서요) 에이솝 제품들 하나하나 사용해 보기 시작했는데 다 마음에 들어 너무 좋습니다^^

  탈수피부에서는 조금 부족해요

  guest(lychee)   (2006-11-14 15:18:36)

최상의 호주산 알로에 베라를 베이스로 사용했다는 수분젤입니다. 갈색유리병에 스포이드 뚜껑이 달렸고 100ml에 7만8천원. 뺨에 몇방울 떨어뜨려 펴발라보면 얼굴에 착 붙으면서 잘 펴발라지는데 그게 한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오른쪽 뺨에 제품을 바르고 살살 문지르다가 그 손을 왼쪽 뺨에 대보면 발라지는게 거의 없을 정도로 오른쪽 뺨에 착 붙어버리거든요. 처음엔 착 붙은 상태에서 끈적끈적하다가 대충 10분쯤 지나면 쫀득쫀득해지는데 이 상태가 되어야 화장할만해져요. 지,복합성 그리고 민감성 피부용이라는데 별다른 자극도 없고 오일프리답게 유분감도 없어요. 그런데 탈수+복합성 피부인 제 피부위에서는 촉촉함이 기대했던만큼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물론 T존에서는 별 불만이 없지만 문제는 가을 건조한 공기속에서의 U존이지요. 밤에 세안후 이 제품을 덕지덕지 발라주고 유분이 찐득한 스틱 제품을 뺨위에 문질러준 후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마랑 뺨이 당기더군요. 매일매일 각질관리에 수분팩에 신경을 썼더니 공기는 건조해도 피부상태가 나쁜 편은 아닌데 그래요. 비슷한 국내 가격으로 이것보다 더 피부 상태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 없는 건 아니므로 별을 넉넉하게 줄 수는 없네요. 그렇지만 탈수 상태만 아니라면 이 제품 써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별셋.

  기본에 충실한 수분제품

  guest(9657pkp)   (2006-05-27 02:25:54)

에이솝의 지성용 수분세럼 이예요.지성만 쓰는건 아니지만 건성이나 복합성은 겨울이나 환절기에 쓰시면 요거 하나로는 무지 부족할듯 합니다. 전 트러블 자주생기고 티존주위는 지성에 유존은 각질잘생기는 전형적으로 문제많은 피부인데요.. 요거는 정말로 바르자마자 촥하고 피부에 밀착되면서 흡수가 되네요. 끈적임도 거의 없고,. 그렇다고 바르자마자 보송보송하다는 건 아니예요. 끈적임 거의 없고 정말로 오일프리합니다. 알로에즙을 주원료로 썼다는데 정말 알로에 즙같은 느낌이들어요.화장품 싫증 잘내서 한가지 잘 못쓰는데 이건 두통째 쓰고있어요. 물론 겨울엔 이거하나로 힘들어서 모이스쳐라이져써주지만 여름엔 정말 이거하나면 딱 일것같네요. 기본에 충실한 제대로된 하이드레이팅 제품인것같아요. 절대 자극없고 트러블도 없었거든요. 용량도 100ml라서 넉넉히 쓸수 있었어요. 재구매의사 당연히 있습니다.그치만 좀 헤퍼서 별 하나 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