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감이 찝찝해요

  guest(jjalu)   (2006-04-30 23:11:44)

비오레에서 나온 누르면 바로 거품으로 나오는 타입의 세안 폼입니다. 원래 비오레 기초를 좋아해서 역시 신상품이다아아~하면서 샀는데 그냥저냥 무난하지 또 사고싶은 마음은 없네요. 마시멜로우처럼 탱탱한 거품을 기대했는데 다른 거품이 직접 나오는 제품과 비교해서 그다지 특징이 없습니다. 오히려 거품이 쫀쫀하지 못한 편이라서 씻은둥만둥 밍숭밍숭하고 마무리감도 상쾌하거나 촉촉하지 못하고 뭔가 남아있는 것처럼 찝찝합니다. (저는 원래 뽀득뽀득 씻기는 폼을 좋아하긴합니다) 그리고 거품이 화장한 얼굴에 닿으면 너무 쉽게 죽어버려서 한 번에 많은 양을 펌핑해야합니다. 그리고 세정력이 최악이에요. 마스카라,눈화장은 물론 파운데이션도 못지웁니다. 요즘은 오일이나 워터로 세안하고 마무리할 때 퍽퍽 쓰는데도 마무리감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지 손이 잘 안가네요. 가격은 비오레니까 1000엔근처였던 것 같구요. 호기심에 샀지만 재구매율은 제로입니다. 직접 거품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별다른 트러블이 없다는 점까지 고려해서 별 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