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펄브라운

  guest(미스티블루)   (2006-04-12 20:50:53)

*가격* 미샤나 페이스샵 같은 저가 화장품 가게나 길가의 가판대에서 파는 메니큐어들은 대부분 질이나 양에 상관없이 1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코스라인 네일 에나멜도 1000원이라는 가격에 팔고있네요. 제품의 질을 떠나서 1000원이란 가격은 일단 사람들이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는 가격입니다. 1000원의 메니큐어가 뛰어난 질을 발휘할 때 그 메니큐어는 성공하겠죠. *색상* 302펄브라운 연한 금펄들이 좌르륵 펼쳐지고 약간의 브라운색과 골드계열이 합쳐진 색입니다. 한번 바르면 무척 연하게 발색되어서 같은계열의(주황이나 옐로우등 금펄과 잘 어울리는 계열)색 위에 덧발라주면 무척 예쁜 배합이 됩니다. 2번 칠하면 은은하고 예쁜 골드펄이 발색됩니다. 세번 덧칠할 경우가 가장 예쁜데 깊은 골드펄과 브라운색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색으로 손을 돋보이게 합니다. 흰 피부에도, 검은 피부에도, 노란피부에도 모두 잘 어울릴 색상입니다. 색상이 요모조모 쓸모있어서 더 마음에 듭니다. *촉감* -발림성 : 액이 묽어서 붓질이 고르게 잘 됩니다. 정말 깔끔한 정도로 붓질이 안나는건 아니지만 마르고 나면 결이 알아서 예쁘게 건조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네요. 펄이 작고 고와서 붓질에 걸리지도 않고 다른 메니큐어들은 뚜껑을 열고 오래나두면 묽던 액들이 좀 뻑뻑해 지는데 코스라인 네일칼라는 열손가락을 다 바를동안애도 묽은상태를 유지해서 바르기가 쉽습니다. 금방 마르는 편이구요. -밀착력 : 밀착력은 발림성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마르기 전까지는 착 달라붙어서 잘 발려집니다. 다 마른후에도 나름대로 잘 밀착력되 있구요. 중요한 점은 물에 닿았을 때인데 씻고나면 둘레부분이 조금씩 떠서 그 뜬 부분을 떼면 스티커처럼 떼집니다. 하지만 이건 다른 천원 메니큐어들도 똑같으니 특별한 감점대상은 아니네요 -지속력 : 지속력은 보통입니다. 메니큐어를 덧바른 횟수에 상관없이 탑코트를 바르지 않으면 1~2일 탑코트를 바르면 2~3일후 손톱 끝부분 부터 메니큐어가 덜어집니다. 하지만 지속력 역시 다 비슷비슷 하니 특별히 감점할 이유는 없네요. *총평* 가격이나 용량, 지속력 면으로 볼때 다른 메니큐어들보다 특별히 뛰어난 점은 없으나 발림성도 좋고 고급스러운 색감이네요. 예쁜색들이 많다면 성공할듯.. 장점 -부담없는 가격 -고급스러운 색상 -부드러운 발림성 -건조속도 용이 단점 -지속력이 떨어진다 -특별히 뛰어난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