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느낌이 좋아요

  guest(gene)   (2006-04-14 01:07:44)

홍콩 여행을 갈때 급한김에 예전에 사두었던 미샤의 여행용 세트를 가져갔었습니다. 그때 같이 들어있던 여행용 바디로션이 퍼퓸드바디로션이었는데 움직일때마다 향이 너무 아름답게!! 퍼져서 그때의 홍콩여행을 생각하면 미샤의 바디로션 향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오랫만에 미샤 매장을 찾아 바디로션을 구입했습니다. 가장 근접한 향이 에이프릴 그린이길래 냉큼 구입해왔습니다. 향의 지속력은 예전보다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너무 부드럽게 발리고 촉촉하게 스며듭니다. 최근에 사용했던 자도르 바디로션이 실크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 미샤의 바디로션 느낌이 비슷합니다. 실크같은 느낌의 지속력도 긴 편은 아니지만, 바를 때의 느낌이 워낙 부드러워 만족스럽습니다. 향도 은은하고 너무 좋습니다. 36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느낄 수 있는 이정도의 행복. 만족스럽습니다.

  가벼운 사용감

  guest(norori)   (2006-03-28 22:18:42)

전에 에이프릴그린향 바디스무더를 공짜로 받아서 썼었는데, 봄이되어 산뜻한걸 사보고자 바디로션을 골랐습니다. 저는 뭔가 공짜로 받아서 보통이상이다 싶으면 왠만하면 재구매하는 경향이있어요. 샘플링의 영향을 무한대로 받는 손님이랄까^^;; 용기는 바디스무더보다는 좀 더 예쁩니다. 뭐 특별히 다른점은 없지만, 그냥 보기에^^;; 사용감은 가볍지만, 제 피부에서는 건조감이 느껴지거나 하얗게 일어나는것 없이, 한번 발라주면 그대로 촉촉합니다. 촉촉함은 오래 지속되는건 아니고, 조금 있으면 보송한 느낌이지만, 하루종일 건조하다는 느낌 없이 지속되네요. 물론 스무더보다는 매끈매끈한 느낌이 덜 하지만, 이거 역시 약간 매끈한 느낌이 들어요. 향은 바디스무더랑 같아요. 엘리자베스아덴의 그린티로션을 써본지 벌써 2년이나 되서 그거랑 향을 비교하기는 불가하지만, 이것도 괜찮아요. 재구매의향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