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의 수딩효과

  winnie   (2002-07-28 00:00:00)

점차적으로 나이트크림의 방향이 예전의 리치함에서 벗어나 숙면을 유도하고 피부에 회복의 기운을 더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듯 합니다. 이 제품은 약간의 보라빛이 도는 크림으로 (나이트이기 망정이지 데이용이었다면 또 메베기능 운운하면서 팔았겠죠?) 얼굴에 바르면 라벤더를 비롯한 아로마향이 물씬 풍겨집니다. 물론 아로마향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매우 만족하실것이고 무향쪽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저역시) 약간의 향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향은 잔잔하게 피부에 계속적으로 남기에 역시 사용은 취침 직전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이 제품을 바르고 컴퓨터에 앉아 일을하니 약간 향에 취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 특별히 피부타입이 정해진 제품이 아니기에 크림의 사용감이 퍼짐성이 좋으면서도 흡수가 빠르고 곧 뽀송한 마무리로 남기에 사실 아주 더운여름이 아니고서는 지성피부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대신 건성이 겨울나기에는 부족하다고도 할 수 있지요. 너무 가볍게..바른느낌이 없이 흡수가 되니까요. 성분을 보자면 아로마오일과 수많은 식물성 추출물들이 줄줄이 들어가있지만 각각의 효과는 기대하긴힘들고 피부에 수딩효과를 주는 것과 약간 향을 즐기는 수준으로 기대하신다면 적절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전 피부에 보들거리는..거칠은 표면을 정돈해주는 면에서 이 제품이 맘에 드는군요. 수분부족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겨울에 특히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분앞쪽에 위치하는 보습성분 (강력한 보습효과를 주장하는...) 에서 모공을 막을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띄므로 지성/ 여드름성 피부는 굳이 이 제품까지 눈길을 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원래 아로마에 좀 약한 저는 피부도 계속 슬슬 간질간질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부드러운 촉감, 가벼운 느낌.

  삼돌이   (2004-11-17 23:21:33)

이 제품은 샘플로 써봤는데요, 연한 보라색의 반투명한 크림입니다. 전 냄새를 잘 안 가리는 편이라 그런지 냄새는 제겐 그렇게 강한 느낌은 아니었구요, 대충 아로마틱하단 느낌은 나더군요. 나이트 크림이라길래 제가 좋아하는 엄청 리치한 질감을 기대했으나, 가벼운 젤 느낌이 나더군요. 아덴답게 촉감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잘 펴발라지고 부들부들하죠. 보습력은 대단하지 않아요. 제가 건성이라 그런 점도 있겠지만, 대충 여름 전후 봄 가을쯤 써주면 될듯한 보습력입니다. 중지성분들에게는 겨울에 발라도 충분할 것 같구요. 아덴 제품 중엔 리치해서 좋은 제품도 있지만, 가벼운 보습력으로도 촉감이 참 좋아서 인상이 좋게 남는 제품도 있네요.

  촉촉한 크림

  guest(pink rabbit)   (2005-04-15 10:55:11)

샘플로 받은 걸 사용중입니다. 튜브에 들은 7ml짜리 샘플인데 소량으로도 잘 펴발라져서 그런지 무지 오래 쓰네요. 저녁용 크림으로, 비교적 가벼운 질감의 크림입니다. 상당히 강한 향이 나는데 정확히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비슷한 향의 바디 로션을 써본것 같은데요. 향이 강해서 약간 거슬립니다. 어떤 제품인지 전혀 모른 상태에서 사용했던 터라 트러블이 잘 생기는 볼 가장자리와 턱주변은 피하고 이마, 목, 눈아래 볼부분에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보습력을 줍니다. 가볍게 잘 펴발라지면서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네요. 다음날 세안할때 보습이 잘 되어서 그런지 얼굴이 부드럽게 느껴지더군요. 보습외에 어떤 다른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보습력은 상당히 맘에 들지만 향이 좀 강해서 별 반개 뺍니다.

  끈적임없고 퍼짐성 좋은 사용감이 좋은 크림

  guest(aprils)   (2005-04-04 19:17:01)

Restoring Cream이라고 합니다. 용기도 남보라색인데다가 상품설명에도 라벤더의 수딩효과 운운했지만 라벤더향보다는 향긋한 시트러스향에 풀잎향 더한것에 가깝습니다. 성분을 보니 얼마나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알로에베라, 비터오렌지(향수 원료로도 쓰이는데 지배적인 향이 요넘인 듯 합니다), 보리지오일(건성에 좋지만 진짜 보리!? 냄새가 나서 단독으로는 쓰기 힘들어요), 인삼추출물 등도 들어있네요. 사실 라벤더향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진해서 별로 안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값 다주고 산것은 아니고 테스터코너에서 3만원에 생일선물로 찜해서 받았습니다. 샘플로 몇번 써봤을때도 괜찮았지만 일주일정도 써가는데 트러블 없고 피부가 편안합니다. 밤전용이고 눈으로 보기에는 연보라 크림 같아서 걱정했지만 끈적거림이 거의 없고 퍼짐성이 좋아서 사용감은 95점 들어갑니다. 위니님 후기에 보니 간지러움이 다소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사용 첫날 한쪽 볼에 딱 한군데가 살짝 간지럽다 가라앉은 것 이외에 불편한 느낌 없었고 보습력은 모자르지도 지나치지도 않아서 별 넷 줍니다. 별 다섯이 안되는 건 맘에 안드는 용기와 얼마인지 모를 가격, 아덴의 나빠진 이미지 때문입니다. 제품력과는 전혀 무관하네요.

  릴랙스~

  guest(hja4470)   (2005-03-20 00:55:40)

아덴 제품은 거의 만족하며 사용했는데 이제품 역시 그렇습니다. 연보라색의 크림으로 악건성 피부 겨울철 사용시 번들거림이 전혀없이 그러나 보습력은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단독 사용으로 부족합니다만 일반 중건성 피부의 가을 겨울철 크림단계에 사용하기 적당한 제품이예요. 지성피부라면 겨울철 토너 정리후 이제품 하나만 사용해도 건조함은 없을듯 합니다. 개인적인 만족도에서 향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는데 라벤더및 아로마류의 향이 무척 향긋합니다. 너무 강해서 두통을 유발하는 향이 아니라 아주 편안한 향이예요. 향종류에 민감하신 분들은 절대 사용하지 않을 제품이죠. 잠자리전 사용하면 무척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전 심호흡을 하면서 즐기는편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제품명과 상당히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로마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듯합니다. 릴랙스~ 릴랙스~

  얼굴의 홍조를 한방에 해결

  guest(maria001)   (2004-11-17 22:40:31)

아~요새 바빠서 후기 안 쓰려고 했는데 이건 정말 안 쓰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요즘 날도 추운 데다가 집안이 굉장히 건조해진 탓에 며칠 전부터 얼굴이 자극받아서 울긋불긋해졌습니다. 참고로 전 건조해지면 얼굴 전체가 붉어지면서 열이 확확 나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리치한 건성용 크림을 바르면 다음날 바로 면포가 올라오기 때문에 손 대기가 겁나요. 마침 밤에 쓰던 크림이 다 떨어져서 예전에 받아둔 아덴의 굿 나잇 슬립 대용량 샘플을 개봉했습니다. 향이 라벤더향이라고 하는데 에센셜 오일의 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머릿속에서는 아 라벤더향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조금 인공적인 향입니다. 향 자체는 좋아요. 보라색의 점성이 있는 크림입니다. 저는 크림 바를 때 일단 손등에 좀 덜어서 손등에서 한번 문질러 체온과 비슷하게 데워 씁니다. 그 편이 좀더 소량으로도 얼굴에서 자극 없이 퍼지거든요. 아~냄새 좋다~라면서 얼굴에 발라 보니 손으로 만져지는 질감보다는 상당히 가벼운 느낌입니다. 맨질하면서 끈적거리지 않는 질감이라 아주 마음에 드네요. 보습력은 중상 정도..여드름 유발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보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게는 합격입니다. 가장 감동이었던 건..얼굴의 홍조를 한방에 해결해 줬다는 점입니다! 전날까지 오리진스의 얼전트 모이스쳐를 쓰고 있었는데 쓰고 나서 몇 분이면 바로 붉어지던 게 이거 쓰고 나니 전혀 붉어지지 않네요. 아주 피부가 편안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너무 번질거리지도 않고 울긋불긋해지지도 않았어요. 아참 많이 바르면 밀립니다. 많이 발라도 전혀 답답하지 않아서 자칫 많이 바르게 될 수도 있는데 적량만 발라야 밀리지 않아요. 제 기준으로는 별 백만 개 주고 싶습니다>_<

  다음날 너무나도 보드라워진 피부

  guest(shuro)   (2003-07-13 00:00:00)

이건 전에 립스틱 구입할때 샘플로 받은 필림지에 있던걸 써봤습니다.. 그 당시는 크림은 너무 리치하다고 얼굴에 바르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그래서 그랬는지 별루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한번쯤 다시 써보고 싶습니다.. 우선 질감은 무척이나 리치합니다. 필림지에 얼마나 많이 들어있었는지 얼굴에 다 바르고 남아서 목에도 퍽퍽 발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선 향은 전형적인 아로마 향입니다..그 당시 너무너무 머리아프다고 생각했는데..나이가 드니까..(ㅡㅡ;; 이제 겨우 23살인데..) 이젠 그 향이 너무 그립습니다..^^: 한 한시간쯤 발랐는데 너무 향이 진해서 닦아냈는데..때처럼 밀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다음날 놀랬던건 너무너무 보드러워진 피부였습니다.. 그 시절은 (1년전..) 비싼 돈을 투자하고 그 향을 맡으며 그 효과를 얻기에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겨울에는 한번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보습효과가 약한것이 흠...

  guest(instars)   (2003-03-09 00:00:00)

처음으로 써본 나이트 크림이란 것이었습니다. 12월, 처음으로 아덴 매장에 발을 들여놓았을때, 그곳에서 받은 파우치에 들어있던 제품이었죠. 솔직히 스킨 로션만 바르고 비누세안만 하다가 그때쯤에서야 영양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던 저는 나이트크림이란게 얼마나 신기했는지 모릅니다. 향은 은은한 라벤더 향입니다. 일단 합격. 저 라벤더향 참 좋아하거든요. 특별히 보습이 잘 된다던지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덴 제품이 그렇듯이 흡수력은 정말 좋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뻑뻑한듯 하다가 몇번 문지르면 부드러워지면서 피부에 쏙쏙 흡수됩니다. 그리고 만져보면 피부가 보들보들 하고 무척이나 부드럽습니다. 처음 쓴 나이트크림이라 그런지 참 마음에 들었던 크림이었습니다만.. but~~~~ 건성인 제가 겨울에 쓰기에는 너무 보습력이 약한 크림이었던 관계로, 샘플 쓰고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했지만 결국에는 반품을 해버리고 다른 제품을 구매한 전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겨울에 각질과 트러블이 너무 심해서 결국에는 이것 대신에 리치하다는 마몽드 시크릿 나이트크림을 썼는데.. 아덴의 이 크림과 비교해서 그 찐덕거림이란.. 자기 한시간 전에 발라놓고도 결국 자면서 베게에다가 크림 다 닦아버릴수 밖에 없는 엄청난 결과만 맞았습니다. 대신 아침에 뭔가 한 막이 씌워진듯한 매끈매끈함은 있더군요. 보습효과만 좀 확실했으면 이 겨울에 정말 잘 썼을텐데 말이죠. 정말 아까운 이 크림이여~~ 겨울도 다가고 끝없이 일어나던 각질도 줄어들고, 봄이 오는것을 보려니 이 크림이 또 생각납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가면 제가 건성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있는 마몽드 크림은 절대 사용불가죠. 아직 샘플이 좀 남긴 했습니다만.. 다음에 아덴 매장에 가면 사가지고 와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장점 : 부드럽다, 잘 스며든다. 리치하지 않고 산뜻하다. 단점 : 보습효과는 별로.. (ㅜ.ㅜ)

  중성정도에게 적당한 크림

  guest(serarose)   (2002-09-10 00:00:00)

음 일년전에 갑자기 그린티의 향에 홀려 아덴에 갑자기, 푹 빠졌을때 구입했었죠 우선 파란통이 조금 촌스럽지만 보라색크림에 답긴 멋진 라벤더향에 빠져 집어들었어요. 가격도 5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더군요. 아로마테라피효과를 운운하는 크림이었는데 물론 저는 갠적으로 라벤더향을 가장좋아하지만 , 그 땐 임신중이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라벤더향은 임신부한테 매우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아로마테라피까지 운운할 향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별 효과는 없어요 다시말해 기능성은 절대 아닌거 같구,유수분도 그리 많이 공급은 안되구 그냥 피부를 진정시키는 정도랄까 , 전 이 제품이 중성피부에 적당하다고 봅니다. 여름에 복합성피부에 쓰긴 질감이 상당히 느껴져요. 무거운느낌의 크림을 바르면 미세하게 피부가 주름으로 반응한다고 하는데 이 크림은 다른 아덴의 로션/크림류보담은 아주 무거운 편이거든요. 요새와서 느끼는거지만 고가일수록 질감이 가볍고 흡수가 빠른 경향이 조금은 있는것 같더군요( 예외 가네보 센사이 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