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장미향 나고요, 솔은 그냥 일자 솔이에요. 용기가 곡선으로 되있어서 이쁘긴 한데 끝이 뾰족해서 세워지지가 않아서, 상자를 짤라서 그 속에 다 넣어둔답니다.^^;
제가 기술이 부족한 지 몰라도 아니면 제가 한두번 쓱쓱 발라줘서 그런지 몰라도 저한테 이건 풍성해진다는 느낌보다는 깔끔하다는 느낌을 줬어요. 그냥 안바른 것보다 약간 바른것 같다정도요. 그냥 베이스 안하고 이것만 발랐을 때는 오히려 깔끔한편이고, 뭉치지 않고, 파리다리 안되고, 너구리도 안되고 그렇더군요.
그리고 제일 특징이라고 생각했던게 발라도 속눈썹이 뻣뻣해지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것 같다는 거였구요.대신 이게 힘있게 딱 컬이 되거나 이러진 않아요. 전 뷰러를 잘 못써서 마스카라 바른 후 전기고데기를 이용하는데 바르고 난 뒤 고데기 해도 뭔가 올라간게 부족하다고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대신 이거 바르기 전에 베이스를 해주고 마스카라, 고데기 이렇게 사용하면 이뻤구요.그래도 아주 풍성은 아니고 컬링은 된답니다. 원래 마스카라 발랐을 시 눈썹이 싹 올라가는 걸 좋아하는데다가 요즘은 귀차니즘이 지배해서 베이스 바르기가 싫기 때문에 그냥 좀 덜 이뻐도 칙마스카라 바르고 고데기 정도만 해주는게 편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