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왑에 한창 맛들여서인지 스왑으로 얻어진 물건들이 많습니다. 이것 역시 그렇구요.^^
색상은 Teardrop이예요.
조금 거무죽죽한 붉은색이예요.
벽돌색보다는 많이 밝은..
아주 잔잔하게 미세한 펄이 있지만 화장을 하고나서 크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닙니다.
와! 정말 발색이 너무 잘되요.
강한 피그먼트의 압박이예요.
제가 주로 쓰는 블러시는 단델리온이라 아무생각없이 브러쉬를 왔다갔다 여러번하고 얼굴에 발랐는데 깜짝 놀랬죠.
브러쉬에 뭍여 손등에 털어주고 사용하거나 브러쉬가 닿을랑 말랑할정도로 살살 아주 조금만 뭍혀 사용해야 적절하게 표현됩니다.
제품만 봤을땐 색이 좀 탁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히려 단델리온보다 저한테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인위적인 볼이 아니라 약간 상기된듯한 홍조를 주거든요.
지속력은 아쉽게도 3시간정도밖에 안가요.
그치만 케이스가 워낙 작고 귀여워서 휴대성은 좋습니다.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든것만한 크기인데 거울도 달려있고 얇은 퍼프랑 통통하고 예쁜 핑크색 퍼프도 있어요.
저는 그쪽에서 거짓부렁같은 이유를 대면서 핑크 퍼프는 안보내줬습니다 (나중에 세포라가면 테스터에 달린거라도 훔쳐오고싶어요T_T)
워낙 피그먼트엑기스덩어리라 지금있는것도 다 쓸수 없겠지만 적은 용량과 비싼 가격이 흠이예요.
저야 스왑으로 받았으니 그냥 별생각 없이 쓰지만 제돈 주곤 절대 못살듯 싶네요.
블러쉬 자체는 대만족이예요^^
Afternoon Delight
guest(고냥이씨) (2005-07-28 23:01:31)
너무너무 예쁜케이스와 안나수이풍의 분홍색의 귀여운퍼프가들어있어요.500원짜리 동전만한 퍼프도 들어있구요.
제가 사용한색상은 AFTERNOON DELIGHT라는 색상이구요
설명에나오길 피치색+코럴색+은은한 황금펄이라는 설명에 그냥 질렀는데..제생각과는 조금다른 짙은피치색이었어요.전 좀 여리여리한색을 원했는데..그치만 썩 나쁘진 않습니다.
그동안 쓰던색들에 비하면 좀 원숙해보이는색입니다.이건 피그먼트가 강하다구 해야할까용 브러쉬로 한번 스~윽~쓸어주면 볼에 컬러가 찍찍 묻는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어요^^;;좀 진하게 발려요.제가 생각했던 여리여리한피치색이 아니어서 그럴까요.. 그래서 항상 손에서 한참을 털어준다음에 발라줘요.
좀 신경을 써서 발라줘야 할 녀석이예요
은은한 황금펄은 퍼프로 찍어바르던 브러쉬로바르던 보이지않습니다. 케이스안에서는 반짝반짝 예쁘게 빛을내고 있지만요.
지속력은 괜찮습니다. 건성인 제 피부위에선 다 날아가기 일수거든요 오전10시쯤 바르고..5시쯤 거울봐요 약간옅어졌다뿐이지 다시발라줄정도는 아니니 괜찮은거라 생각됩니다.
같이 들어있던 퍼프들은 아무 쓸모짝에 없습니다..ㅡ.ㅡ
보기엔 예쁜데 안나수이 저리가라로 뻣뻣합니다..;;
거울까지 달려있는 예쁜 케이스에 나름대로 괜찮은 색상 하지만 전혀 보이지않는 은은한 황금펄 너무너무 작은크기(컨실러랑크기가 똑같아요)제기준에서 보통인 별 세개 날립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