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도 봄에서부터 여름에 걸쳐 사용하였는데 건조한 초봄에는 보습이 되는건지..바른즉시 뒤돌아서면 땅겨오는등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제품이었습니다.
날씨가 좀 후덥찌근해지자 진가를 발휘하는데 젤로션타입이고 매우 산뜻하게 펴발라집니다. 바를때 피부표면에 쿨링감이 들어 샤워하자마자 바로 찐득거리는 날씨에 시원하게 펴바르는 느낌이 좋구요. 즉시스며들면서 표면은 실리콘의 보들들함이 납니다.
이 점때문에 한동안 밀쳐두었던 이 로션을 최근 2~3주간 퍽퍽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로즈힙, 알로에베라 기타 항산화성분들이 함유되어있다고 하는데 요즘 선번후유증으로 피부에 허연각질이 부슬부슬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이 로션을 발라서 잠깐만이라도 잠재울까 했는데 바르자 마자..정확히 말하면 이 로션이 피부에서 마르자마자 각질이 다시 우수수..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제품은 "중성" 피부용으로 만들어진것이고 "보습" 은 크게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후의 살짝 조임이 나타나는 것만을 일시적으로 해소시켜주는것일뿐 그냥 약간의 피부보들거림과 향을 즐기는 선에서 만족하는 여름용 바디모이스처라이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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