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림' 하면 밤에 잠자기 전에만 바르면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전에 위니님 컬럼에서 눈가의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다는 부분을 보고, 추천제품이어서 팔랑팔랑 지른 제품입니다. 올봄에 구매대행으로 2만원 후반 정도에 구매한거 같은데 요즘은 환율때문인지 3만원초반으로 올랐네요.
1. 사용감, 모양 사용한지는 6개월정도 되었는데 아직 조금 남은걸 보니 오래쓸수 있어서 좋네요. 스틱형태로 된걸 처음써보는데, 손이 직접 닿지 않는다는 점에서 위생적인것 같아서 더 좋았고, 편했습니다.
2. 효과 자차성분으로는 아보벤존 3%가 있고, UVA UVB, SPF 30 이라는 만족스러운 자차 지수를 가지고 있네요. 지수 그 자체로서도 만족이고, 눈가 전용이라서 그런지 눈이 시리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눈가에 쓱쓱 바르면 꽤나 기름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촉촉하구요. 다른 후기에서 너무 번들번들하다고 하는데, 저는 매일 화장하고 출근하는지라 이걸 바르고 나서 파우더로 눌러주면 번들거리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눈가 부분에 화장이 번지거나 하지도 않구요.
사용의 편리성과 효과때문에 별 만점을 주고 싶으나, 단 한가지.. 여름같은때는 화장위에 덧바를수 있다는 광고를 봤는데,, 그건좀 아닌거 같아요.(full 화장;;) 처음 구매하구 나서 화장후에 덧발랐다가 눈밑에 화장이 다 지워지는 바람에 무지 난감한적이 있어서리.. 대신 자차까지만 화장하고 외출할때는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이점에서 별 반개 빼고 평가합니당..
다쓰고 나면 또 살꺼에요..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요
guest(luvenel) (2008-04-14 10:37:01)
이곳 후기를 보고 구입했습니다. 사용이 편리하고 자차기능까지 있어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가격은 3~4만원대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히 잘 안납니다.
립스틱처럼 생겨서 뚜껑을 열고 돌리면 내용물이 나오는 용기형태인데, 사실 쥐방울만합니다-_- 하지만 크림이나 에센스타입이 아니라 단단한 밤 형태라서 그런지 오래는 쓸것같군요...
살에 닿는 느낌은 굉장히 부드럽게 슥슥 발리는 느낌이구요. 자외선 차단은 잘 되는지 안되는지는 확인은 할 수 없지만 마음은 한결 편합니다 ㅎㅎ 눈가의 노화를 어느정도 막아낼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냥 슥슥 그어주면 되니까 편하고, 항상 깨끗이 세안한 다음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에도 큰 문제는 없어보이구요. 두번씩 그어주면 오랜시간동안 촉촉함이 유지되요. 보통 써온 아이크림들은 아무리 오래가도 반나절이면 다 날아가고 없는데, 요건 훨씬 오래가는걸 확실히 알 수 있더군요.
게다가..자극이라던지 끈적거려서 눈뜨기가 힘들다거나 눈이 뻑뻑하다거나 하는 사용감의 문제도 전혀 없어요. 눈이 매우 편하고, 뭔가 꾸덕한걸 발랐다 라는 느낌도 없이 가벼워서 더 좋으네요. 꽤 만족스럽게 잘 쓰고있습니다.
아이 자차의 원하는 모든 것
guest(eurydice) (2005-07-11 01:26:24)
얼마전에 백화점 순례를 하다가 이 제품이 눈에 띄어서 걍 충동구매했답니다.
제가 평소에 그렇게 원하던^^ 눈가 전용이면서 SPF 지수도 높고 또 신뢰하는(?) 브랜드인 키엘이라서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었지만 그냥 구매했지요..사용해보니까요..가장 우려했던 눈가 자극이 없어서 대략 성공한 것 같습니다
자외선 차단성분으로는 Parsol® 1789(아보벤존)이 함유되어 있네요. 이게 UVA, UVB 동시에 차단하기는 하지만 또한 눈가 자극으로도 유명한 성분 아닙니까? 제가 생각하기엔 저의 눈은 보통 정도로 민감한 것 같은데요..
요즘 그냥 얼굴에는 에스티로더 cyberwhite UV defense SPF30을 사용하는데 이것두 눈 근처로 가면 눈이 좀 시리는 것을 느끼는 정도거든요? (얘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면에서 키엘의 이 자차는
비교적 자극이 없는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SPF지수도 높고 Parsol® 1789을 사용하면서도 자극도 별루 없구 참 맘에 듭니다.
(그런데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죠?
물론 제가 화장품 만드는 사람이 아니니까 알 수는 없지만
왠지 좋기만하면 의심이 가는..^^)
요즘이 여름이라서 보습기능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구요..
향은 거의 없어요.. 스틱 타입이니 제형이 굳은 편이라서
바르면 잘 흡수된다는 느낌은 없는데 다행이 눈주변 메이크업이 밀리지도 않는 것 같네요.. 그런데 스틱이라서 눈주위를 쓰윽 발라주면 되니까 간편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약간 비위생적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가격도 미국에서는 $19.5이더군요.. 저는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4만 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물론 백화점카드 할인받았지만^^)
저처럼 외국나갈 일이 별로 없는 사람이 키엘 같은 브랜드를 좋아하는 시츄에이션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아요^^
위생적인 면과 가격측면에서 감점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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