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세안제가 자극없이 각질을 잘 제거해 준다길래 여기저기 후기들 기웃거리다가 저렴한 가격에 반해서 덜컥 구입했어요.
국내 제품이라 가격면에선 맘에 들더라구요.
제가 여드름에 민감성 피부인데 자극이나 트러블은 전혀 없었구요, 알갱이는 그리 크지 않고 거의 무향에 가까운 느낌에 거품은 그런대로 잘 나는 편이에요.
이걸로는 클렌징은 부족하지 싶어서 클렌징 폼으로 세안 다 하고 마지막에 사용해 주고 있어요.
그래도 명색이 각질제거제라 매일 사용하면 안좋을까봐 일주일에 2-3번 정도 세안마지막에 써주는데 그렇게 눈에 띌만하게 각질이 제거되었다는 느낌은 없어요.
그냥 좀 개운한 느낌이랄까?
파파워시가 좋다고들 많이 하시던데 담엔 파파워시나 가네보 제품으로 사볼까 생각중이에요.
양이 많아서 금방금방 줄지는 않네요.
욕실에 놔두고 온가족이 다 같이 사용해서 빨리 없애야 겠어요.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약간 실망한 제품이네요
매끄럽고 촉촉해요
guest(nan0s) (2005-06-16 01:05:14)
★사용감
딱히 특별한 향은 못 맡아봤어요.
씻다가 잘못해서 조금 맛을 봤는데 재빨리 행구는게 좋을 꺼에요.^^;,.
입자는 고운 분말은 아니고 약중에 과립 형태의 약있죠?
딱 그래요. 알갱이가 있는 과립형태지만 부드럽고 고와요.
입자과 물과 결합하면 쉽게 녹아버립니다.
★효과
첫날은 그냥 대강 했어요. 뽀득뽀득하지 않은 느낌이 젤타입을 쓸때랑 비슷해서....
그래서 2~3일동안은 그냥 이 거품을 얼굴에 살짝 문질러 물로 씻어냈습니다.
쓰다보니 젤과는 확실히 다름을 느꼈어요.
젤타입을 쓰고 나면 미끌한 감촉, 뭔가 덜 끝난듯한 느낌에 다시 한번 더 세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효소 세안제로는 그러지를 않았어요.
효소 세안제는 물로 씻어내는 과정에서 촉촉하고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세안을 하고 난뒤에도 얼굴이 심하게 땡기지를 않는다는...
그리고는 그 뒤부터는 이 거품으로 마시지를 한다는 기분으로 매번 마사지를 하고 난뒤에 물로 씻어냈습니다.
얼굴에 자극은 주지 않으면서도 피부가 한꺼풀 벗겨져서 한결 맑아지고 깨끗해진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드름이 곪아 피가 나고 상처가 난 주변은 세안만으로 소독이 되고 나아가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기분은 일주일 넘게 써보는 동안 확실히 여드름 상처주변이 많이 가라앉고 나아가요.
트러블로 인해 울긋불긋 꽃을 피우던 피부가 많이 가라앉았어요.
거울을 봐도 얼굴이 아직 울긋불긋한게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촉촉해졌어요.
매끄러워진 것으로 봐서는 각질제거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메이크업을 하고 난 뒤 눈과 입술만 전용 리무버를 이용해서 딱아내고 효소 세안제만으로 메이크업을 지워봤습니다.
처음 한번 세안을 했을때는 이전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두번째 세안으로 얼굴이 너무 산뜻해지더라구요.
메이크업을 지우고 다시 세안을 한 느낌이 확실히 들었어요.
너무 산뜻해서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정말 따로 클렌징을 할 필요가 없어요.
2번 세안함으로써 클렌징과 세안이 한꺼번에 해결되었어요.
클렌징을 할 때 사용하는 오일이나 크림의 유분감이 좋아하는 않는데 너무 좋아요.
세안후에 스킨으로 얼굴을 한번 딱아주는데도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는 것에 기쁘더라구요.^^/
오늘 아는 언니 만났는데...^^
얼굴의 여드름이 많이 줄었다는 소리까지 들었답니다.^ㅡ^
아! 좋다고 퍽퍽 사용하면 안돼요.양 조절을 해야 해요.
세안을 할때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화끈거리거나 땡기는 느낌을 줄 수 있으니...
그리고 얼굴에 상처가 있다면 다소 쓰라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