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결이 굉장히 매끄러워요

  guest(dorimama)   (2005-05-09 12:26:55)

자나빌리 비누를 수입하는 RTN 에서 수입하는 시리아 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입니다. 자나빌리 가문(이랄까...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 지 당최..)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올리브 농원 산이라고 하네요. 자나빌리 비누를 주문했더니 15ml 짜리 샘플을 몇 봉지 넣어 줘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병제품은 지금은 모두 품절 상태고 15ml 짜리 샘플지 타입으로 30장에 만오천원이던가? 아무튼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일제당 올리브유가 500ml 에 오천원이면 사는 판국에 이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이 제품이 피부에는 DHC 올리브 버진 오일(버진 올리브던가? 늘 헷갈립니다.)보다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두 장이면 용량이 동일한데 하나는 5만원, 하나는 천원... 마침 30 ml 짜리 스킨 샘플 빈 병이 있길래 알콜로 잘 소독을 하고 샘플 두 장을 다 따서 부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DHC 올리브오일 사용하는 방법대로, 그러니까 먼저 한방울을 손가락 사이에서 살짝 덥힌 다음 눈가에 가볍게 누르듯 발라 주고 다시 한방울을 손바닥 사이에서 덥혀서 얼굴 전체를 가볍게 눌러 주는 방식으로 바릅니다. 물론 아침에 이 위에 화장을 할 수는 없고 밤에만 이렇게 발라 주는데 자다가 깨 보면 얼굴에 쏙 흡수가 되어 있고 유분감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서 피부 결이 굉장히 매끄러워요. 육안으로는 아직 별 차이를 못 느끼는데 만져 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그리고 그동안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수면부족이 심해진 터라 피부 트러블이 다시 심해졌는데, 이 제품을 바르면 회복이 조금 빨라지는 게 느껴집니다. DHC 올리브 오일보다 유분감은 오히려 적은 것 같습니다. DHC 제품이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낭패라고 생각하신 분들끼리 구입해서 나눠 쓰시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자나빌리 비누 후기는 나중에 올릴 생각인데 비누도 상당히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