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용치고는...

  winnie   (2002-07-15 00:00:00)

살짝 묽은듯한 느낌의 이름그대로 '밀크' 타입 바디로션이죠. 손바닥에 조르륵..짜서 넓게 넓게 발라주면 얇게 그리고 신속하게 발려집니다. 지금은 여름, 그래서 이렇게 산뜻, 촉촉한 느낌의 사용감이 마음에 들지만 과연 겨울에조차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피부에 두텁게 보호막을 만들어준다는 느낌이 안들어 건조감이 심해지는 겨울에는 부족할것이 뻔하니까요. 저는 겨울에는 쩍쩍 갈라지고 가려움이 심해지기때문에 왕번들, 끈적하더라도 피부에 기름막을 충분히 만들어 건조로부터 막아주는 것이 필요하기때문이죠 ^ ^;; 그렇다고 보습력이 적은 것은 아니어서 피부표면에 촉촉함은 오랫동안 유지가 됩니다. 향은 약간 상큼하면서 부드러워 향에 민감한 분들에겐 적합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