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 해요

  cocoloco   (2002-10-05 00:00:00)

전 이 제품을 친구에게 선물받았답니다. 기특한것... 쿄쿄쿄쿄쿄쿄... 이 제품을 처음 발랐을땐 늦여름/초가을이었기때문에 너무 기름이 많은듯 하게 느껴져서 한동안은 바르질 못했죠. 본격적으로 가을이 되고 건조함을 느끼면서 이 제품을 발라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만족. 일단 제품의 향기가 달콤해서 바를때 기분이 좋구요, 손에 발라보면 기름기가 느껴질만큼 리치하기때문에 웬만큼 건조할때는 바이오일 바르지 않고 이녀석 하나로 끝내버려도 촉촉하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부담 없이 퍽퍽 발라도 좋고. ^^

  바디로션으로 더 좋아요

  guest(naomi)   (2005-05-05 14:10:13)

점수는 별셋 반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손과 바디로션으로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이 제품 말고도 모든 바디로션이 손에도 사용 할 수 있겠지만요. 전 주로 핸드로션으로 사용했지만 핸드로션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점이 있더군요. 손에 꾹 짜보면 쭉~ 흘러서 무척 묽은 점성 이거든요. 그래서 손에 바르면 흡수력이 빨리되서 좋긴한데 너무 얇게 피부에 세팅되어 조금 지나면 보습력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 제품은 바디로션으로 사용하기 더 좋은 것 같아요. 보습력은 중상 정도여서 악건성에게는 그다지 좋은 바디로션은 아닐 것 같네요. 향은 코코아 버터가 들어 있어서 달달한 초코렛 향이 나긴 한데 날씨가 살짝 포근해지면 조금은 느끼한 향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생각됩니다. 요즘 같은 계절 사용하기 좋은 향이죠..향의 지속력은 그다지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그냥 코코아 향이 특징적인 무난한 바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평생을 같이할 바디로션

  guest(getup2)   (2002-09-23 00:00:00)

중딩 때부터 일반인들에게 가장 평판이 좋은 뉴트로지나의 바디로션을 포함한 국내 굴지의 바디로션을 섭렵한 필자가 2002년에 드디어 평생을 함께할 바디로션을 찾았습니다. ㅠ.ㅠ '로션'이라고는 하지만 팬틴 트리트먼트제만큼 고농축이라 250ml짜리 이 제품을 바라보며 장장 일 년은 쓰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낭콩 두 개 크기만큼 짜서(거꾸로 해서 통에 힘을 가해야 찍- 나옴) 종아리에 쓱쓱~ 정강이 부분이 가장 건조하고 갈라지지만 이 제품 하나면 뱀살에도 꽃이 핍니다. 국산 제품도 흡수는 짱이지만 말 그대로 '흡수' 돼 버리고, 조금만 있으면 또 당기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피부에 껌을 바르듯 착~ 달라붙으며 흡수되고(밀착되는 느낌이 아~주 좋음.^^) 피부 표면에는 코코아 버터가 남아서 열심히 보습막을 씌워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디오일 제품들에서 보이는 미끌&번들거리는 보습막이 아니라, 형광등 아래에서 보면 샤인~ 하면서도 촉촉한 보습막입니다. 이거 바르고 다음날 아침 변기에 앉아 자신의 허벅지를 만져보라! 가족들 죄다 불러서 한 번씩들 만져보라고 하고 싶을만큼 보드랍습니다. 덧바를 필요도 없고, 이 겨울에 매일 샤워해도 이 거 하나만 있으면 아~무 걱정없이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과 양이 눈물나게 고마운 제품. ㅠ.ㅠ(국산과 비교해서도) 단점 - 향이 무슨, 억지로 만든 오렌지맛 사탕 같음. 안 좋긴 하지만 뭐 비오템 핸드 크림처럼 성능이 워낙 좋으니까 봐 줘야징..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