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화운데이션도 잘 발립니다.

  guest(flyhigh)   (2006-06-13 14:34:58)

아..오랜만에 후기 올립니다. 역시나 시험기간엔 후기올리는맛이 쏠쏠합니다. 오래전부터 후기가 좋던 이 프라이머를 점찍어두었다가 두통이나 줄창바르던 미샤의 피팅젤을 다쓰고 주문했습니다. 피팅젤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 외에는 별 다른 기능을 못느끼고있던차에(오히려 더블웨어처럼 매트한 제품이나 파우더파운데이션류와는 궁합이 잘 안맞는듯..) 이 제품을 쓰니 감동입니다. 요즘 화장이 시간이지나면 어떤부분은 갈라지고 어떤부분은 뜨고 지워지고 코등은 피부결사이로 끼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 프라이머가 그런부분을 왠만큼 해결해줍니다. 우선 사용감은 평범한 실리콘계열 기초-베이스류와 동일합니다. 약간 더 된느낌이있어요. 세팅될때까지 머리를 만지거나 옷을입거나 한 후 화운데이션을 바르면 딱 적당합니다. 우선 전 화운데이션은 더블웨어와 맥의 튜브타입 컨실러를 섞어씁니다. (칼라때문에..) 이전에는 콧날과 볼 사이 모공이 있는부분이나 입가부분에 화이트헤드들이 삐죽삐죽 올라와있어 깔끔하게 발리지 않았는데, 어느곳 할 것없이 다 매끄럽게 잘 발립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효과가 있는데요, 더블웨어가 시간이 지나면 상당히 칙칙해지는데 칼라를 잘 잡아주네요. 뭐, 피지를 잡아줘서 그런가요? 또, 오랫동안 촘촘하게 화장이 잘 먹어보이는 피부상태를 유지시켜줍니다. 프라이머를 바꾼 후 친구들에게 맨얼굴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화장이 지워지거나 지저분하게 뜨는 부분이 없고 균일하니 오히려 맨얼굴처럼 보입니다. (물론 커버는 다 되어있지만요 ^-^;;) 정리하자면, 맨얼굴+베이스+화운데이션류 = 어떠한 화운데이션도 잘 발립니다. 특히 참 피부표현 힘들었던 샤넬더블퍼펙션까지도 곱게 발리네요. 맨얼굴+자차+베이스+화운데이션류 = 얼굴엔 크리니크 시티블럭 25를 쓰는데 자차를 안바를때보다는 크리즈가 생기지만, 안쓰던때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피부표현을 보여줍니다. 세팅시간을 충분히 들여야하지만요. 단종되지 않는 이상, 똑같은 효과와 사용감에 자외선차단지수가 들어간 제품이 나오지 않는 이상 평생 이 제품에 충성하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네요~

  다기능 실리콘 프라이머

  guest(냐아)   (2006-04-02 23:26:46)

자 이번엔 보습과 베이스 메이컵을 한번에~해주는 단계 입니다. 수많은 색조 다 제쳐두고 최소한의 단계로 사람다운 모양새 갖추기가 아침 화장의 목적이 되어 버렸습니다. 겨울이니 파우더 생략, 지우기 힘든 라이너나 컨실러 생략, 등등 해서 눈화장은 다크서클좀 중화시키는 연노랑 섀도와 마스카라로 만족하고 베이스는 이 제품 하나로 해결되어 편리한 덕을 톡톡히 보았어요. 오마샤리프 는 실리콘 프라이머 타입의 메베에요. 제가 산건 핑크 색상이고요. 후기에서 커버력이나 보정력 없다고 보았는데 제 노릿창백한 얼굴에선 얼굴톤을 화사하고 좀 뽀샤한 빛으로 바꿔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붉은기 등 커버는 전혀 안되지만요. 모공을 좀 메워주고 결이 매끈해져서 만져보고 싶게 해줘요. 화장 안한거 같은데 안바른 것보단 훨씬 상태가 좋아보이는 효과랄까요. 촉촉한 타입이라서 겨울에 중지성쯤 되는 제가 아침에 바깥바람을 대비한 보습제 하나 바르고 이거 전체적으로 바르면 딱 좋아요. 파우더는 안하고요, 시간 나면 까르디 날레나 스킨푸드의 펄베이스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덧바르고 마무리합니다. 지속성은 별로 없어서 오후가 되면 뽀샤한 빛이 많이 사라지기도 하고 겨울철 얼굴도 조금 당겨옴을 느꼈어요. 지성이라 못견딜 정도는 아니어서 미스트 뿌려주고 말았고 요즘같은 날씨에는 파우더 밑에 발라주기 알맞구요. 제가 뽀샤해진다고 했지만 남들이 투명해서 뉘앙스만 준다고 하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모이스쳐 필름 같은 것도 보라색이 티가 나버리는 희끄무레 불투명한 피부톤이라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모든 베이스 메이컵 제품의 색을 고대로 드러내주는 피부라고나,; 이 오마 샤리프 메베의 커버력에 대해선 바른동 만동 하다는 후기가 대세더라고요. 제게는그래서 더욱 틴모나 파데대신 빠른시간에 쓱쓱 바르기 좋았고 주위 평도 안바르고 나간 날과 다르게 화사해 보인다고들 하고 지우기도 편하니 장점이 더 많은제품이었죠. 펌프타입 용기도, 가격도 마음에 들었고요. 단하나 향이 코가 간지러워지는 비누향이라 그것만 걸리더라고요. 이런 다기능 실리콘 프라이머 제품을 좋아해서 여러가지 써보고 있지만 가격대비 가장 무난해서 단종만 안해 준다면 재구매할 여지도 많은제품이에요.

  품질좋은 실리콘 메베

  guest(iceblue)   (2005-02-12 08:50:53)

오마샤리프 제품들은 왜 이렇게 질이 좋나요? 그리 유명하지 않던데..마케팅을 잘 못해서인가..아무튼 품질이 이것도 역시나 굉장히 좋습니다 (전에 폼클렌저나 아이크림도 너무 좋았어요) 오마샤리프 제품들은 기초나 피부화장용이나 다 참 좋은데 underrated 된 제품인듯해요.. 광고를 거의 안해서일까요? 친한언니가 강추해서 저도 쓰게 되었는데요. 우선 투명한느낌의 젤타입의 그린색인데 거의 연한 연두색 젤타입이라고 할수 있어요. 적은양으로도 잘 펴발라지며, 투명젤이기때문에 피부색보정이라던가, 커버력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모공과 요철을 잘 매꿔주고 피부결을 매끈하게 보이도록 해줍니다. 바로 제가 메베에게 바라는 그런 능력이죠. 피부색에 변화는 거의 가져오지않으면서 피부결을 더 좋아보이게 해준다고 할까요..참 좋았어요 이거. 오마샤리프의 세범조절하는 그 젤메베랑 거의 품질은 솔직히 비슷해요. 거의 같은 제품같아요. 세범조절하는 지성용메베가 약간 더 매트하달까? 아무튼 이 제품쓰고 화장하고 나가면 친구들이 피부 너무 좋다고 막 그러더군요 ^^;; (역시 나의 피부문제점은 모공에 ㅠ.ㅠ) 가격은 좀 비싸지만 omi 에서 검색하면 저렴한것도 찾을수 있고요.재구매의사 있어요..

  모공 메꾸기 능력

  guest(yue1030)   (2005-02-09 16:46:05)

이름 참깁니다..ㅡ_ㅡ;; 로라메르시에 프라이머를 다써가던중 대용품을 찾으러 두리번거리다 눈에 띤 제품이예요 반투명 녹색젤이구요 2호그린 라이트네요 샘플샵에서 대량 구입했습니다..ㅎㅎ 로라프라이머 보다는 꾸덕꾸덕(?)한 느낌이예요 좀 더..찰지고..두껍게 발리는 느낌이랄까? 이놈역시 제 작은 모공들을 잘 메꿔주네요 허옇게 떠있는 각질역시 잘 덮어주고요 로라보다 지속력이 조금 떨어집니다 아주조금요~~ 저녁때쯤되자 모공이 드러나더군요 그래도..로라와 오마샤리프 둘중에 손들어 주라하면 전 오마샤리프 들어줄랍니다. 싼가격..로라에못지않는 모공메꿔주기 능력~ 앞으로 단종되지않는이상 오마샤리프만 쓸려구요~ 별다섯개 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