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딱구리한 포도향..

  guest(naomi)   (2005-02-06 22:26:11)

사실 기초제품의 보습력이라는 기준으로 봐서는 그다지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로션의 특별한 기능이 없는 걸로 봐서.. 가격대비 무난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 향이 무척 마음에 들지 않네요. 싸구려 포도향.. 불량식품에 첨가된 포도향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비슷한 바디로션도 이 향과 비슷하던데.. 너무 싸구려 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어설픈 천연과일 향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할 바에는 차라리 그냥 무향의 제품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향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 별은 세개 반을 날립니다.

  싹 스며들고 오랫동안 당기지 않아요

  guest(hessie)   (2004-12-12 18:54:53)

얼굴에 바르면 크게 끈적거리지 않고 싹 스며드는데다가, 꽤 오랜시간동안 얼굴이 당기지 않습니다. 크림보다는 이쪽이 훨씬 저한테는 잘 받는 것 같아요. 그렇게 큰 특색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큰 단점이 있거나 하는 것도 아닌 제품이예요. 세안 후에 오랜 시간동안 잠들지 않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바르고나서 잠들때 즈음에 다른 크림 하나정도 덧발라 주면 딱 좋거든요. 향도 그레이프 라인 특유의 향인데, 적어도 미샤의 플라워 라인보다는 훨씬 덜 부대끼는 향입니다. 큰 특색은 없지만, 샘플이 다 떨어져가니까 본품을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제품이예요. 무난하고 별다른 트러블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뭔가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으므로 별 하나 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