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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콤팩트 파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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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밍 화이트, 나끄레

 

  guest(ididit)   (2007-02-08 23:05:54)

블루밍 화이트와 나끄레를 사용해봤습니다. 나끄레가 보통 피부용의 특징없는 편이라면, 백색인 블루밍 화이트는 할 말이 좀 있군요.

1. 확실한 톤업 - 뽀얀 우유빛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명성이 자자하더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중복합성에 여드름 자국도 남아있고 잡티도 있고 붉은기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하얀 피부입니다. 각질제거를 제대로 못해 피부가 칙칙할 때, 밝은 파데로 톤업을 하자니 부담스럽고, 중간톤 파데를 쓰자니 칙칙해 보일 때 유용하게 썼습니다. 살짝 한번 쓸어주면 피부가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다크닝 현상이 있을 때도 슬쩍 쓸어주면 화사해집니다. 백색분인데도 허옇게 뜨는 게 아니라 뽀샤시하게 피어나더군요. 브루조아에서도 백색 압축 파우더가 나오는데, 그 제품에 비하면 색감과 발림성이 훨씬 뛰어납니다.

2. 발림성 - 들뜨거나 결점을 들춰내는 편은 아닙니다. 기름이 돌아서 수정을 할 때도 괜찮았습니다. 디올 콤팩트가 화장이 무너졌을 때 별 테크닉 없이 마구잡이로 두들겨 수정해도 떡지지 않는데, 이 제품도 90%정도는 되네요.

3. 건조함 - 요즘처럼 윤기가 흘러보이는 화장을 원한다면 별로. 뽀샤시하고 뽀송한 마무리를 원하는 지성들은 만족하실 듯.

4. 주의사항 - 피부컨디션이 나쁠 때(밤을 새고 안색이 안 좋은), 좀 많이 바르면, 허옇고 창백하게 보여요. 아주 살짝 쓸어줘도 톤업이 확실하게 되니까 많이 바르지 마세요.

5. 퍼프는 후지지만 이건 마음에 드는 걸로 사용하면 되고, 케이스가 얄팍하고 심플해서 마음에 드는 대신 충격에 약합니다. 가격은 적당한 편이며 가끔 1+1 행사도 합니다. 피부톤 자체가 밝아진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네요.

  피지를 잘 잡는데 건조함은 없습니다

 

  guest(dise)   (2006-06-21 21:44:55)

저는 희한하게도 얼굴이 목보다 더 칙칙합니다.
그런데다 기온이 올라가니 피지가 마구마구 나오기 시작해 그러잖아도 칙칙한 얼굴이 더 칙칙해 보이더군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처음으로 팩트를 하나 사기로 했습죠.
관건은 세 가지였습니다.
1. 지속성 좋을 것
2. 입자가 고울 것
3. 얼굴을 환하게 톤 업 시켜줄 것

페기세지 전에 질렀던 팩트는 롤라 프렌치핑크와 바디앤소울 크림인데요. 이 두 제품은 실패했습니다.
롤라 프렌치핑크는 완전 투명이었고...(아무리 떡칠을 해도 얼굴색에 전혀 변화가 없었던;)
바디앤소울 크림은 한 술 더 떠서 바르고 나면 외려 얼굴이 더 어두워 보이더군요.-_-
그리하야 제일 기대않던 페기세지를 질렀는데 이게 대박 로또 당첨이었던 것입니다.

팩트 디자인은 참~ 볼 것 없습니다.
케이스가 롤라처럼 작아서 휴대하기는 편한데, 검은 바탕에 떡 하니 흰색으로 페기세지라고 적힌 게 전부거든요.
두 가지 디자인이 있는데 페기세지 로고 밑에 빨간색 라인이 그려진 건 피자헛 로고를 연상시킵니다.
뚜껑을 열면 정말 허접한 퍼프가 들어 있죠.
얇은 데다 끈도 없고(롤라는 끈 없어도 퍼프 질이라도 좋았지) 결정적으로 퍼프가 부서집니다-_-
바르다 보면 얼굴에 퍼프 솜 쪼가리들이 떨어져 나와 붙어 있어요. 이거 보고 아주 경악했습니다.
한 번 빨고 나면 바로 휴지처럼 분리되어버린다는 말에 아직 못 빨고 있습니다. 구입하면 따로 퍼프 주긴 하는데 얘도 품질면에선 일반 싸구려 1000원짜리 퍼프랑 똑같아요. 그나마 쪼가리 안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죠.
퍼프와 파우더 사이엔 기름종이 한 장이 덜렁 놓여있을 뿐이구요.

패키지는 이렇듯 빈티납니다. 배는 싼 라네즈도 얘보단 훨 낫죠.
그러나 품질은 최곱니다.
우선 발림성. 좋습니다. 바르면 피부에 착착 감겨들고, 오후 들어 수정화장할 때도 기름기만 살포시 블로팅 페이퍼로 제거해준 후 바르면 처음처럼 잘 먹어들어갑니다.
입자도 곱습니다. 롤라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고운 입자입니다. 수분 파우더라 몽글몽글 뭉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발림성에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다만 인공향이 들어있다는 게 조금 아쉽죠. 달달한 쿠크다스 계열의 향이 얼굴에 바른 후에도 남아 코 끝을 맴돕니다.
지속성은 훌륭합니다. 롤라, 바디앤소울보다 더 낫습니다.
어쩌면 이건 제가 바르는 방법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바르고 6시간째까지 T존 커버가 가능합니다(코는 제외).
피지를 잘 잡는데 건조함은 없습니다. 피지만 잡는 파우더는 볼 부분이 당기게 마련인데 페기세지는 그렇지 않네요.
그리고 다크닝 현상도 없구요.
얘를 바르고 나갔다 점심 때 살짝 수정만 하는데, 나중에 밤에 들어왔을 때에도 얼굴이 여전히 환하더군요. 이만큼 다크닝 현상 없는 팩트도 처음 봅니다(별로 많이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로 하여금 최고라고 찬사하게 만든 건 바로 색입니다.
저는 13호보다 밝다는 디아팡과 하이라이터용인 블랑쉐를 구입했는데요.
디아팡은 아무래도 베이지 계열이라 그런지 제 얼굴엔 역시나 투명이더군요. 바르나 마나 얼굴색에 전혀 차이가 안 보이는...
그래서 저는 이 위에 블랑쉐를 덧바릅니다.
디아팡처럼 퍼프에 묻혀서 얼굴 전체에 발라주면 얼굴색이 반 톤 정도 밝아지는데요. 이렇게 하면 목이나 손 등 드러나는 피부와 똑같은 밝기가 됩니다.
처음에 언급했듯 저는 얼굴이 제일 어둡거든요ㅠㅠ 그렇지만 디아팡으로 일단 피지를 정돈해놓고 블랑쉐를 그 위에 덧발라주면 얼굴도 다른 부위처럼 밝아집니다^^
수정할 땐 블랑쉐로만 수정합니다. 살짝 뜬 기름기 닦아내주고 다시 블랑쉐 바르면 처음처럼 밝은 얼굴이 됩니다.
그런데 디아팡은 모르겠고(투명 파우더나 다름없었기에;) 블랑쉐는 확실히 하이라이터용이라 그런지 색에 혈기가 없습니다. 완전 하얀색이거든요.
블랑쉐로 마무리하신다면 블러셔를 가볍게 쓸어주시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혈색있는 메이크업이 될 듯합니다.
저는 블러셔도 없거니와 굳이 일부러 혈색 돌게 화장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그냥 생략하지만요.
썬크림 바르고 얘만 발라도 피부에 아무런 자극 없네요.

진작에 페기세지부터 살 걸ㅠㅠ하는 후회가 어찌나 들던지...
입자 곱고 잘 먹고 블랑쉐 쓰면 얼굴 살짝 밝게 만들어 주고 수정화장도 잘 되고 지속성도 좋고...
뭐 하나 흠잡을 데 없습니다. 다만 아무리 좋아도 그냥 넘어가기 싫은 퍼프 때문에 별 반 개 뺍니다.
이제 페기세지와 같은 사이즈의 팩트 케이스를 찾아봐야겠습니다. 팩트가 워낙 얇아 웬만한 두께의 퍼프는 안 들어가거든요. 퍼프만 따로 갖고 다니기도 뭣하고...

  Blanche(Magic Blooming White)

 

  guest(onion666)   (2004-11-20 18:00:28)

이 놈은-한 때 다음 까페 화삐리리-_-에서 미친듯이 돌풍을 일으켰던 압축파우더에요.
같이 돌풍세력을 일으키던 놈이 바디앤소울 크림색 압파였는데, 이 놈이 더 저렴했고;; 색도 이쁘다하여선택을 했습니다.블루밍화이트라-이름도 이쁘잖아요. 무엇보다그 때 돌풍을 일이키며 돌던 말 중에 아기엉덩이처럼 우윳빛토실토실한 피부를 만들어준다는 말에 혹해서 고만 지르고 말았던것이지요.

우선 양은 무척 작습니다. 10g정도 되구요.케이스는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역시 귀엽네요. 납작하고 둥글둥글한 검은 바탕에 페기세지라고 동글동글한 하얀 서체로 쓰여진 심플 그 자체인 케이스입니다.
퍼프는 그냥 장식용입니다. 이걸로 문지르다간 아무리 좋은 파우더라도 뜨고 말 그런 퍼프입니다. 그런 용으로는 특허를 받아도 좋겠네요..;;

케이스를 열면 보이는 색은 그저 하얀 색입니다. 사이트설명에서도 하이라이트로 쓰거나 피부가 밝은 분이 쓰세요-라고 써있었구요.
입자도 고운 편입니다. 다만 멋모르고 다른 파우더 쓰듯 퍼프로 찍어발랐다가는 얼굴에 분필가루 지나간 자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파우더브러쉬로 쓸어주시면 자연스럽게 바르실 수 있어요. 꼭 브러쉬가 필요한 놈입니다.
커버력은-그냥 하얗기만 한 놈에 커버력을 바라는 것은 웃길지도 모르겠지만-보통 팩트정도는 됩니다.색상 역시 하이라이트용으로 쓰기도 한다 하여 겁먹을 정도는 아니구요. 가부끼화장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그저 보통피부보다 한톤 밝은 잡티많은 피부입니다만-그냥저냥 맞았습니다.향도 블루밍화이트는 베이비파우더향이라 좋았구요.다음 색은 나끄레는 초코렛향이 난다하더군요. 그닥 뜨는 편도 아니였구요.

다만 문제는..화사함입니다. 마냥 하얗기만 한 색상인지라 발랐을 때 어머, 흰 피부가 되네-라고 좋아하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가끔 피곤할 때 발랐다가는 그야말로 옛드라마에 나오는 추운 겨울 부부싸움끝에 아이 두서너명 안고 친정으로 찾아가는 어머니피부가 되기 쉽답니다..-_-;; 마치 시체피부랄까요. 그런 메이크업을 좋아한다면 권해드리겠습니다만, 무척 피곤해보일 수 있으므로 저는 벼룩에 팔아버렸답니다..-_ㅠ
요즘처럼 윤기나는 건강한 피부가 유행인 때에는 조금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하는 제품이였습니다. 게다가 저에게는 그리 희지도 않았구요. 뭐가 우윳빛피부란 말이야-하면서 새삼 버럭 화를 내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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