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트리 오일이 들어 있는 펌프형 워셔블 클렌저입니다.
반투명 하늘색 용기에 들어 있구요 티트리 향기가 살짝 납니다. 강렬한 향기는 아니예요.
바디샵 티트리 페이셜 워시 생각이 나는데요, 바디샵과 비교하자면 제 경우엔 이게 살짝 덜 건조하더군요. 향은 바디샵 쪽이 훨씬 강했구요. 효능은 음... 제가 여드름이 거의 안 나기 때문에 비교하기 곤란하네요. 둘 다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죠.
문제의 클리어 포어라는 주장은 별로 믿을 만하진 못한 것 같아요. 이걸로 며칠 세수하면 모공이 깨끗하고 싹 좁아지냐 하면 그런 일은 당연히 없어요. 보통의 워셔블 클렌저에 비해서는 상쾌한 느낌이 좀 더 들고 그 결과 조금 더 당기는 정도죠. 눈에 들어가면 많이 따갑구요.
전 이 제품을 샤워할 때 주로 썼는데요. 등이랑 가슴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친구 하나는 이걸로 효과를 봤다고 하더군요. 악지성이라면 좀 갑갑할 거구요. 중지성, 지복합성으로 여드름이 가끔 나는 정도라면 괜찮을 거 같아요. 역시 10 oz 에 $3~4 정도로 저렴한 것도 강점이죠. 각질제거 성분이 약간 들어 있습니다. 피부가 아주 민감하시다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