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은 사라지고 모발은 부드럽게

  winnie   (2004-07-12 01:04:16)

건조한 두피용 비듬샴푸입니다. 비듬은 지루성 두피를 가진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저처럼 모발과 두피 모두 건조한 사람에게도 나타납니다. 마른 콘프레이크와 같이 두피에서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두피에서 피지가 많이 나지 않으므로 사실 머리를 며칠간 감지 않아도 별로 기름낀 티가 안납니다. 다만 두피의 가려움과 탈락되는 두피각질때문에 머리를 안감을 수 없게 되는것이지요. 또한 민감한 두피를 가졌기때문에 염색시에 두피가 붉게 변하고 얼룩덜룩해집니다. 샴푸를 잘못쓸때는 더욱 심하게 나타나구요. 최근 사용한 비달사순의 샴푸가 제 두피와 모발엔 최악의 작용을 하여 두피는 시도때도 없이 가려우면서 극심한 각질탈락, 그리고 모발의 뻑뻑함등을 남겨서 긴급 대체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사용직후부터 내가 언제 두피고생을 했나 싶을 정도로 두피의 가려움이 싹 사라지고 모발은 맨들맨들해졌습니다. 약 3회 이상 사용하니 건조두피의 50% 이상이 줄어들었구요. 모발을 3일이상 안감아도 (네..저 폐인입니다. -_-;) 두피에는 가려움이 없고 모발엔 그제서야 적당히 기름기가 돌아 윤이난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가 되더군요. 유효성분으로는 Pyrithione Zinc (1%) 를 사용하였습니다. 항균성분이지요. P&G 의 특허성분인 최적화 사이즈 ZPT 로 샴푸후에도 두피에 남아 그 작용을 계속 유지하게끔 하였다 합니다. 그동안 가장 사랑하던 비듬샴푸는 니조랄이었는데 (주성분은 ketoconazole) 비듬효과엔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매일 쓰는 샴푸로 쓰기엔 너무 적은 양에 고가이며 이 성분이 주로 지루성 피부염에 많이 쓰이기때문에 건조한 두피를 위한 최적의 성분은 아니지 않은가..했었죠.. 건조각질도 잡아주면서 모발에도 청결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 앞으로 계속 사용하게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