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역활을 하나도 못한다

  빛   (2005-10-12 11:48:44)

선블록능력에 기대를 하고 썼습니다. 처음 발리는 느낌은 가장 최근에 쓴 시슬리 SPF15짜리 제품과 흡사했습니다. 가볍게 발리고, 끈적이지않는 느낌. 하지만, 적정양을 얼굴에 도포하니 흡수가 되지 못한 것들은 굵은때처럼 밀리네요.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르는 정도로 소량 바르면 바른즉시 싹 스며들고 촉촉하게 되지만, 선블록이다 생각하고 양을 많이해서 바르니 일정량 이상의 크림은 흡수되지 못하고 밀려버리네요. 베이스로 사용을 하실 분이라면 어느정도의 자외선차단능력까지 있어 기특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지수도 30이나 되니 자차로써볼까 하신 분들이라면 워워~~ 백탁현상없고, 유독 이걸바르니 얼굴이 훤해보인다는것 느끼지 못했습니다. 쉬머가 들은것도 아니구요. 저에게는 메이크업베이스, 선블록 모두 어정쩡하게 해내려고 노력한 제품으로만 보입니다.

  자외선차단제가 아닙니다.

  삼돌이   (2005-05-04 23:30:19)

인도에 있을 때 친구가 이걸 가지고 왔더군요. 역시나 호기심에 사용해보았습니다. 비싼 제품인데 ㅎㅎ 한국으로 돌아와서 잡지를 보다가 이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길래... 살짝 흥분했지요. 미약한 꽃향기가 나는, 약간의 광택을 띤 흰 크림입니다. 바르면 금방 매트해지고, 살짝 피부를 톤업해주며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해줍니다. 네, 딱 메이크업 베이스네요. 자외선차단제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 쓸 수 없습니다. 1. 덧바를 수 없습니다. 마구 밀립니다. 2. 많이 바를 수 없습니다. 밀리는데다, 백탁도 장난 아니고, 가격도 만만치 않죠. 3.UVA 차단지수가 없습니다. 아침마다 자외선차단제를 듬뿍 바르는 저로서는 절대 쓸 이유가 없는 제품입니다. 피부표면을 매끈 혹은 촉촉하게 해주며 약간의 백탁으로 피부톤을 톤업시켜주는 자외선차단제가 얼마나 많은데 이 비싼 제품을 쓰겠어요?

  너무 많이 바르지 마세요...

  esther32   (2004-07-19 00:46:10)

광택 띤 흰색의 크림타입 입니다... 화학적 플로럴 향이 나는군요... 수분 함유량이 높다고 매장에선 말하던데, 덕분에 나름대로 촉촉합니다... 덕분에 번들거림도 좀 있군요... 여름에 지성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듯... 가을이나 겨울에 사용하긴 좋을 것 같군요... 가볍고 부드럽게 잘 펴발립니다... 크림 제품임에도 얼굴이 무겁거나 하지는 않군요... 눈시림 현상도 제겐 없었습니다... 사용감만큼은 좋군요... 바르면 꽤 환하고 밝게 표현됩니다... 환한 상태도 조금 오래 가는 편입니다... 매장에서는 메이컵 베이스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순수하게 자외선 차단만을 목적으로 듬뿍~ 바르면, 얼굴이 달처럼 환해집니다... 톤이 업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래도 가부끼 화장이 됩니다... -_-;;; 그리고 하얀 상태가 진정이 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세수 다시 했습니다... ㅡ.ㅜ 적당히~ 바르시는게 좋을 듯... 참! 제 경우에는 눈 주위만 살짝 밀리더군요... -_-a 기초를 많이 바르지도 않았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