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클렌저.

  jerry   (2002-08-15 00:00:00)

메이크업도 지워주고, 토너역할도 겸하는 중지성용 포밍클렌저예요. 에이지 디파잉 크림을 샀더니, 아주머니가 3 in 1 클렌저 샘플을 바리바리 싸주시더라구요. 겨울에 처음 사용했을때는, 무지무지 뽀드득 한데다가 싸~~~한 마무리를 해주기때문에 조금 자극적이었어요. 약간 당기기두 하구요. 그래서 한쪽 구석에 쳐박아두었죠. 그리고 여름에 다시 한번 시도를 했는데, 싸한 마무리대신 시원한 느낌과 함께 개운함을 주더라구요. 메이크업도 말끔히 제거해주고, 세번만 푸파푸파해도 거의 헹굼이 끝났다 싶을만큼 뽀드득 씻기구요. 폰즈 클렌저들이 좀 뽀드득한 마무리를 해주지만, 이 제품은 시원~~~해서 여름에 쓰기에 딱 좋겠다 싶어요. 건성인 분들은 좀 당기실지 모릅니다~.

  잘 지워지고 개운해요

  ranze   (2003-11-16 14:39:55)

페수 벼룩에서 천원에 건진 중건성 피부용(60g)입니다. 거품이 부드럽게 잘 일어나고 레몬이나 오렌지같은 상큼한 향이 은은히 나는데 오이향을 싫어하시는 엄마께선 오이냄새가 난다고 하시더군요. 수정액 자차같은 경우엔 피부위에 뻑뻑함이 남지만 일반 크림형 자차위에 화운데이션과 파우더정도의 화장은 말끔히 지워집니다. 아무래도 화장위에 문지르면 거품이 죽어서 전 얼굴에 거품을 묻힌 뒤 한번 더 짜서 거품을 내 세안하지요. 각질이 제거된 듯 개운한 느낌을 주는데 중건성용이어선지 슬슬 건성화 현상이 나타나는 피부인데 당김은 그리 느껴지지않습니다. 아주 촉촉한 것도 아니지만 적당히 편안한 상태가 되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폼으로 한번 더 세안한 경우엔 당김이 살짝 느껴지기도 하지만 스킨사용을 안해도 넘어갈 정도입니다. 그래도 건성용치곤(중건성용이라 그런가?) 세안후 촉촉함이 부족해서 한겨울에는 보습을 해줘야하겠네요. 피곤해서 일일이 화장 지우기가 귀찮을 때 한번에 끝낼 수 있어서 게으를때 아주 편한 세안제입니다. 개운해서 여름에 사용하면 더 좋겠지만 아무래도 워터푸르프 자차를 사용하기때문에 무리인 점이 아쉽네요. 이제 겨울이고 클린징크림을 거의 다 써가니 가능하다면 정품으로 구입해 보는 걸 고려중입니다. 그러고보니 폰즈의 세안제는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보네요.

  간편한 클렌저

  cocoloco   (2002-11-02 00:00:00)

이 제품은 제가 학교다닐때 단골로 쓴 제품이고요, 한 서너통 가까이 썼을만큼 제가 애용했던 제품입니다. 사실 학교다닐때는 거의 4년 내내 폰즈의 폼클렌저를 썼던것같아요. 일단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세안과 메이크업의 제거, 토너 이 세가지를 한번에 끝낼수 있다는 편리성입니다. 이 제품이 처음 나오던 당시만해도 이중세안이 대세를 장악하던때라 폼클렌저만으로 화장이 잘 지워지지 않는게 당연하다는게 사람들의 생각이었거든요. 게다가 두텁고 짙은 화장이 유행을 하던 시기이도 하고요. 저도 한동안은 화장을 먼저 지우고 세수를 했지만... 저의 게으름이 어디 가겠어요? ^^;; 곧 다시 폼클렌저 하나로 세수하고 나머진 알코올이 든 토너로 닦아내버리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날 3-in-1 제품이 나오더군요. 과일 추출물 시리즈와 함께요. 화장을 지우는것은 물론 토너를 안써도 된다니 이 얼마나 편리한 넘이냐 하면서 사용하게 되었죠. 사실 전 토너를 까먹고 사용하지 않는 때도 많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클렌징 후 께름직할때만 아주 가끔 사용하지만 그때는 매번 사용해야되는줄 알았어요, 호호호) 이 제품은 거품이 잘 일고, 아주 짙은 메이크업이 아니라면 별다른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잘 지워줬어요. 그리고 향기도 약간 진하긴 하지만 여러가지 과일을 섞어놓은듯한 향긋한 냄새라서 제 마음에 들었죠. 세안하고 나서 타올로 얼굴의 물기를 닦을때 쯤 '화~'한 느낌이 드는데요, 처음에는 '이상한게 다 있네...'했지만 나중에는 너무 시원하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민감한 피부이신 분들은 이점을 고려하셔야 할거예요. 당시 중지성이었던 제가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었고 지성이신분들도 아주 심하지만 않다면 괜찮을것같네요. 세수하고나면 적당히 뽀득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데, 약간은 당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