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면서도 포근한 향
shycool (2005-10-06 18:57:14)
오리지널 플라워 바이 겐조를 퍽이나 맘에 안 들어하는 사람입니다만..그것의 더 진한 버젼인 이 플라워 르 빠르펑은 이상하게 좋더군요..^ ^ 그냥 진한 버젼이라기 보단 앰버를 비롯한 좀더 깊은 노트들로 대치되어 있고 탑노트는 인센스에 가까와요. 지속력도 정말 좋고 살에 녹아든 크리미한 파우더향은 이런 향 취향이 아닌 저에게도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진한 향이기 때문에 상체에 살짝 한번 정도, 그리고 발목에 뿌려 부비부비 하기면 해도 하루 종일 가더군요. 남자들의 반응은 '섹시한 향' 이란 것이고 여자들은 '달달하니 참 포근한 느낌' 이라네요..^ ^; 날이 덥거나 후덥지근할 때에는 좀 피해주는 것이 예의일 듯 합니다.. (실제로 한여름에 이 향수로 범벅을 해서 제 코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었죠..-_-;;) 반대로 쌀쌀한 날씨에 조금 뿌려주면 본인에게도 주변인들에게도 상당히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향이에요. 빨간 알루미늄 용기도 매력적이긴 한데요.. 음..병은 오리지널이 조금 더 맘에 드는군요. =) 가격이 비싼 편이므로 정품을 구매하려면 상당한 확신이 필요할 듯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