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감이 많이 느껴지는 세럼

  shycool   (2004-04-18 12:13:31)

처음에 링클 디크리즈 크림만 샀었는데 마침 월마트에서 이 세럼과 아이크림이 세일하는 것을 보곤 잠잠하던 마춤병(?!)이 도져 함께 구입했습니다..-_-; 유리 펌프병에 들어 있는데 30ml 로 세럼으로선 표준적 양이지만 올레이 리제너리스트같은 것은 50ml 나 들었으므로 드럭 제품치곤 퍽 비싼 편입니다. 처음엔 에센스같이 크림 밑에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보습력이 있고 수분감이 촉촉하게 느껴져서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 전에 이 제품만을 사용했습니다. 저녁때는 크림만 썼구요. (솔직히 이 제품이 오일 프리이고 묽다는 것외에 그리 차이가 많이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무렵에 구입해서 봄초까지 약 2달만에 다 사용을 했는데요.. 디메티콘의 느낌도 느껴지지만 수분감이 많이 느껴지고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게 정돈해 주는 느낌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화장이 밀리거나 하는 일도 없었구요. 단점이라면.. 역시 표정 주름에 손톱만큼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같다는 점과.. 퍽 인위적이고 강한 플로럴 향을 들겠습니다. 하지만 여타 랑콤같은 브랜드의 제품이랑 비교해서 딱히 떨어지거나 하지 않는 제품으로 생각이 되어요. 사용감이나 보습력등에서 말이죠.. 단기간 그래도 잘 사용하긴 했는데..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