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지성용 샴푸

  guest(posjade)   (2005-01-21 15:15:47)

집에 굴러다니던 팬틴 손상모발용 샴푸를 한달 썼더니, 미용실에서는 샴푸 뭐쓰냐고 한 소리 듣고, 머리카락이 기름지다 못해 가늘어지려는 기미를 보여-_-; 가벼운 샴푸를 찾아서 산 놈입니다.(팬틴 손상모발용 정말 무섭더군요;) 맨솔향이 나는 파랑색의 투명한 성상인데요, 눈에 흘러들어가도 특별히 눈물이 더 난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유일하게 써본 맨솔샴푸인 헤드앤 숄더보다 화~한 느낌이 더 납니다. (화~하지만 춥지는 않습니다. 흐흐;) 팬틴같은 리치한 샴푸가 아닌 보통 샴푸로 머리를 감아도 만하루 정도면 감고싶어지는 머리카락인데, 이 샴푸는 약 1.5배-_-; 더 깨끗함을 길게 유지해 주는 듯합니다. 확실히 덜 기름져 보여요. 그렇다고 감고 난후 뻑뻑하지도 않습니다. 귀찮아서 린스 잘 안하는데 그래도 엉키지 않아요. (이건 현재 제 머리가 지성으로 변한 상태라 그럴수도 있겠군요) 파란색 통에 길쭉한 모양이라 자리도 별로 차지하지 않고 좋네요. 520ml에 4000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수 있는 지성용 샴푸라는 점에 점수를 후하게 주렵니다. 여름에는 시원해서 좋겠어요.

  쿨링해야하는데..그렇지 않네요.

  guest(bella98)   (2004-03-17 15:03:32)

필름타입의 샘플을 사용했습니다. 제 머리가 워낙 길어서 그런지 드디어 샘플샴푸의 용량이 모자라네요 -_-; 페퍼민트같은 허브들이 들어있고 '쿨링감'과 말끔한 세정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일단 짜면 푸른빛의 투명한 젤같은 상태구요. 거품은 많이 나지 않아요. 무엇보다 향이, 정말 독합니다. 싸한 향이 아니라 눈이 아플 정도의 독한 향이에요. 세정능력은 중간정도? '쿨링감' 이나 두피가 시원해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구요..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_-; 샘플이라 용량이나 가격은 알 길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