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이 너무 노랗고, 커버력도 떨어져요

  guest(shami)   (2004-02-16 11:49:13)

여름에 구입했어요. 컨실러를 돈 주고 구입하긴 처음이에요. 파운데이션도 안하고 다니는 터라... 이 제품이 노메컵에도 자연스럽다는 후기를 보고 걍 주문해버렸답니다. 매우 부드러운 컨실러에요. 전 눈가에 주름은 거의 없기 때문에 갈라지는 건 없네요. 근데 눈가 피부결을 따라서 자글자글해지는 건 좀 있어요. 너무 얇게 발라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첨에 이거 썼을 때는 밀착력을 높여야해 그럼서 파우더를 그 위에 발랐더니... 무지 건조해보이고 갈라지더라구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색상이 저한테는 영 안맞아요. 노란색이 다크써클을 중화하는 데는 그만이라고 하는데.. 저의 막강다크써클은 컨실러를 뚫고 나오네요. 역시 너무 얇게 발라져서 그런지도... 그리고 너무 노란색이라 얼굴을 딱 보면 눈가만 노래보여요;; 황달걸린것마냥..ㅋㅋ 눈밑이 환해보이긴 하지만 너무 노래보여서 당황스럽죠.. 그래서 더 두껍게 잘 못바르겠어요. 아.. 어색해.. 그러면서 두드리다 보면 어느새 너무 얇게 발려 있고 커버도 잘 안되고...^^;;; 전 속쌍커풀이 있는 작고 긴눈인데요.. 컨실러를 발라주니까 눈밑이 환해보이긴 하지만 (언뜻 보면 말이에요. 좀만 유심히 보면 여전히 다크해요 -_-) 안그래도 작은 눈이 더 짧아보이는 것 같아요 -_- 아이라인하고 마스카라하고 멋지게 아이섀도우까지 하면 좀 커보일까나요? 그런데 전... 그럴 손재주도 없고... 결정적으로 초오일리한 눈가라서 아이섀도가 남아나질 않아요. 물론 너구리는 기본이고요. 제 친구를 어제 만났는데 눈가가 너무 환하고 눈화장이 넘 깔끔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컨실러 쓰냐고... 난 왜 컨실러를 바르면 커버도 안되고 뜰까, 물어봤더니... 비싼 게 확실히 좋긴좋더라 그러면서 자긴 끌레드뽀 컨실러 쓴다고 하더라구요 ^^; 흠.. 속으로 그랬죠... 난 소피나 사는 것도 이 쪼만한 게 뭐 이리 비싸 이럼서 샀는데;; 잡담이 길었지만.. 결론은... 소피나는 저한테는 별로 안맞았다는 거에요. 색상이 너무 노랗고, 커버력도 떨어지고.. 결국은 잘 쓰지도 않고 가끔 집에서 발라보곤 지우고 그래요 -_- 벼룩을 하고 싶어도 이게 봉타입이라 받는 사람도 찝찝할 거 같구요. 저처럼 다크써클이 심한 사람은 이 제품보다는 좀더 도톰하게 매끈하게 바를 수 있는 컨실러가 필요할 것 같아요.

  내 피부같은 자연스러움

  guest(wntndus)   (2004-02-16 11:46:22)

소피나 레이샤스에서 나온 다크서클 전용 컨실러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써 본 컨실러에요 위니님이 전에 리뷰로 쓴 다크서클 컨실러랑은 컨셉이 달라요 어두운 색으로 커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피부색으로 커버한다고 할까요? 색이 한가지구요 노란빛을 띄구, 보통 피부 색입니다 양은 진짜 쪼금이에요 RMK글로스 립 만할까? 성분에 주름으로 인한 화장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는게 들어있대요 그리고 땀이나 피지에 강하다고 써 있습니다 제가 선크림을 바르구 이거를 발라봤어요 스폰지 팁이구요 두 번정도 뽕뽕 찍어주고 손으로 살살 문질렀는데요 어느새 내 피부가 되었어요^^ 잘 안지워져서 좋은데요 그렇게 커버가 뛰어나진 않아요 자연스럽다 그런 느낌 정도에요~ 눈 밑이 환해진다는것은 없습니다 그냥 내 피부색이 든다는 느낌이에요 저처럼 화장 옅게 하거나 잘 안하는 사람에겐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