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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코코아 버터 스틱
The Yellow Stick
용량 : 1 oz
가격 : $1.75
패널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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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보습막형성,
 

  입술에 효과는 적지만, 다른곳에서 유용해요.

 

  guest(padak)   (2006-10-21 11:41:04)

그렇습니다. 저는 숫자에 과하게 약합니다. 열살무렵 돈계산만 잘 하면 된다-며 산수를 일찍 버렸던 결과로 한 개에 28g이라는 무게를 굳이 생각 안 하고 챕스틱크기겠거니-하고 이 제품을 다섯개나 주문을 해버렸던거지요..-_- 상자가득하게 초대형딱풀 다섯개가 담겨오더군요..;

건조한 부위 어디든 좋다길래 립밤처럼 써야지-하고 구매했었어요. 노란 딱풀용기는 귀여웠지만 심하게 부실하더군요. 밀면 밀리는대로 원통 밖까지 밀려나갑니다. 게다가 제품이 오래된건지 원래 그런건지 부스스 가루가 떨어지기도 했구요. 워낙 단단해 드라이기로 녹여서 사용하니 훨씬 부드러워지는데, 늘 그럴수도 없고-_-; 결론적으로 잘 마르는 입술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바르는 순간 슬쩍 번질해지다가 금새 다시 마르고 맙니다. 입술 외에 손에는 오히려 괜찮더군요.

허나 저는 극건성인 입술 외에 다른 피부는 모두 초지성이라 건조함을 잘 못 느낍니다; 게다가 심하게 문질러야 어느 정도 발라지다보니 자극도 느껴지구요. 글을 쓰면 쓸수록 서랍속의 대형딱풀 다섯개가 심히 부담스러워집니다..이 많은걸 언제 다 쓰나..-_ㅠ

그래도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초콜렛향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여기서 플러스 들어갑니다. 집에 먹다 둔 카카오매쓰100%가 있는데 그거랑 이거랑 중탕해서 섞으면 다크초콜렛립밤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헛된 공상만 하게 되는군요. ㅋㅋ저렴한 가격과 많은 용량 또한 플러스요인이구요. 페수후기는 너무 좋던데..제가 받은 물품이 오래된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초코향이 너무 좋기 때문에!! 같은 브랜드의 립밤 역시 노리고 있습니다. ㅋㅋ



덧붙임
드라이기로 녹여서 눈가에 발라주니 아주 좋네요. 버츠비아이크림처럼 끈덕기름진 것이; 싼 가격에 좋은 아이크림 얻은 것 같네요. ㅋㅋ 참고로 전 거버베이비로션도 아이크림마냥 바르는 사람입니다: 페수후기에서처럼 녹여서 부스스한 머리에 발라도 좋구요. 여하튼 쓸 수 있다는데서 별점수 올립니다.

  끈적임 없는 다용도 보습제

 

  guest(nenya)   (2003-12-31 02:44:40)

이름만 들으면 록시땅 시어 버터 류의 근사한 물건 같죠? 저도 처음에 이름만 듣고선 뭔가 근사한 물건인가보다 하고 환상을 듬뿍 가졌더랍니다.
근데 파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서 더더욱 환상은 커져 갔지요.

그러다 집 근처 드럭스토어에서 이 물건을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할 수가 없었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본 패키지 중에서 가장 허접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충격은 1 분 후 가셨죠. 그 옆의 퀸 헬렌 코코아 버터는 더더욱 후졌던 겁니다.
어쨌든 100% 코코아 버터가 1oz 약 30 그램에 $1.50 안쪽이니 저렴한 건 확실하죠.

대체 얼마나 후진 용기길래 이렇게 경악을 하는가 하면...
딱풀 아시죠? 언뜻 보면 그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뚜껑이 음냐.. 그림에 보면 제일 위에 약간 튀어나온 부분 있죠? 거기다 손톱(!)을 넣어서 뚜껑을 뽑게 생겼습니다. 뚜껑을 뽑고 보면 마가린 색깔이 나는 막대(-_-)가 들어 있습니다. 이 물건이 문제의 100% 코코아 버터죠.

여튼 그럼 뚜껑을 열고 어떻게 스틱을 꺼내냐면... 그 용기라는 게 실은 위 아래가 다 뚫린 파이프 형태구요, 아래 쪽을 안으로 좀 말아 놨다고 생각하심 될 거예요.
립스틱처럼 돌리는 게 아니라 아래쪽을 손으로 밀어서 올립니다. 그나마 코코케어 거는 밀어서 올리면 스틱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퀸 헬렌은 스틱하고 통 사이에 거리가 꽤 있어서 툭 떨어지죠. 손가락으로 계속 지탱을 해 줘야 하는데 되게 불편해요. 아니면 통을 손으로 꼬옥 눌러서 스틱을 잡아 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역시 억수로 불편하죠.

그런데 이런 싼티가 흘러 넘치는 포장 문제를 빼고 본다면 아주 괜찮은 물건입니다.
전 이걸 주로 립밤으로 사용하는데요, 제가 써 본 립밤 가운데서 가장 사용감이 좋으면서도 보습력 좋고,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베이스로서도 좋습니다.
보통 바셀린 류의 립밤은 끈적거리고 한 껍질 씌운 듯한 느낌이 찝찝하고, 비즈 왁스 류, 그러니까 버츠 비즈 립밤 류는 보습력이 별로고, 시어 버터는 좋긴 한데 손으로 퍼서 바르기가 찜찜하잖아요.
코코아버터 스틱은 일단 냄새가 초콜렛 냄새가 나죠. 코코아 버터가 초콜렛의 주원료니까요. 그리고 발랐을 때 끈적임이 전혀 없습니다. 시어버터보다도 약간 가벼운 느낌이 나요. 바르고 잠깐만 기다리면 발랐다는 것도 잊을 정도죠. 그러면서도 입술이 절대 트지 않으니 아주 훌륭한 립밤입니다.

립밤으로 뿐만 아니라 팔꿈치나 복사뼈, 큐티클, 손등 등등 거칠고 건조한 부분에 슥슥 발라 주기 좋구요. 손바닥에 좀 넉넉한 양을 문질러서 녹인 다음에 들뜨고 부스스한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정돈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얼굴엔 좀 겁이 나서 안 발라 봤는데 극건성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들고 다니면서 무지 건조하다 싶을 때 발라 주면 좋겠죠.
애기 있는 언니한테 선물해 줬더니 목욕시키고는 슥슥 발라 주더라구요. 다른 원료가 하나도 없이 코코아 버터 100% 라서 특별히 민감한 피부가 아닌 한 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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