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드라잉 로션

  winnie   (2003-12-06 00:28:09)

BHA 와 캠퍼가 들어있는 액상 아크네트리트먼트입니다. 처음엔 약간 뿌연 물 같더니 몇달이 지나니 흰색의 나풀거리는 침전물이 좀 더 눈에 많이 띄더군요. 기다란 원통형의 모양때문에 사탕볼이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버진캡같은것에 구멍이 좀 더 작게 여러개 뚫려있는 형태였습니다. 어쨋거나 얼굴에 수직으로 대고있으면 액체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 전 입술라인의 뾰루지가 났을때 노란고름이 잡힐때까지 기다린 후 짜고 이 제품을 그 위에 바로 발랐습니다. 캠퍼의 효과로 쿨링감이 느껴지더군요. 건조를 빨리 되는듯했고 오후가 되니 꼬들하게 말려져있었습니다. 어느 스팟트리트먼트와 다를 바 없이 여드름 짠 후에 바르면 덧나지 않도록 그 부분을 건조시켜주고 붉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은 합니다. 하지만 슬슬 돋아오르기 시작하는 뾰루지에는 별로 효과가 없더군요. 액상이 건조된 후에도 피부위에 흰빛을 그다지 남기지 않아 여러번 덧바르기 편하고 (데이타임용으로 적합하죠. 메이크업위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오픈된 상처위에 발라도 피부에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휴대도 간편하다는 점에는 만족합니다. 하지만 밤동안 넉넉히 발라 좀 더 확실한 박멸을 하기위해선 5달러내외의 드럭스토어 BP 제품이 더 적합할것 같습니다.

  효과없음

  guest(녹차)   (2003-12-06 00:19:34)

네 여드름이 계속 나길래 이런 저런 스팟 제품을 알아보다가 사용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한테는 효과 없었습니다. 여드름을 진정시켜준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저한테는 진정효과 없었습니다. 하루에 여러번 바르래서 무지하게 열심히 발랐는데 효과 하나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