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용으로 나온 미샤 아로마 라인의 영양크림입니다. 이것도 아래 후기 쓴 중건성용 크림과 함께, 제일 처음 구입한 제품입니다.
보습력은 아쿠아 리파이닝 크림(중건성용 크림)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꽤 되직한 편이고 유분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되지만, 스며들고 난 뒤 기름만 번들대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역시 듬뿍 두 번 정도 발라 줘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크림이라고 생각됩니다만...저로서는 도무지 참을 수 없는 단점이 있으니...향이 너무 지독합니다.
누가 자스민 크림 아니라고 할까봐 자스민 향이 아주 강하게 풍깁니다. 제가 자스민 냄새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뭐든 이 정도 강하게 풍기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냄새도 꽤 오래갑니다.
이걸 사던 날 제가 에스티 로더의 노잉을 뿌리고 나가지 않았더라면, 절대 샀을리가 없습니다. 제가 뿌린 향수에 제 코가 마비됐었나봐요. -.-
그냥 평범한 크림인데...약한 정도의 건성피부에나 맞을 듯합니다. 자스민향을 싫어하시지 않는다면요.
지금의 제 피부에는 부족하고, 4월이나 10월경에나 맞을 것 같지만, 악취-_-를 무릅쓰고 구태여 이걸 쓸 이유는 없습니다.
제 맘에 들지도 않는 향이 너무 강하게 풍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마구 감점합니다.
★★
그래도 아로마 라인인데...제가 너무하는 건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