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체로 완벽한 향

  shycool   (2003-12-06 02:23:28)

밤에 놀러 나갈 때 가장 선호하는 저의 베스트 향수입니다..^^ 사실 이 향이 저에게 정말 꼭 어울린다는 말은 양심상 못하겠네요.. 대신 다신 태어난다면 이런 느낌의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긴 합니다..^^;;; 러쉬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에 정말 개나 소나(죄송합니당) 다 뿌리고 다녔기 때문에 반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만.. 이 정말 특이하고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향을 지나칠수는 없더라구요.. 한 1년정도 미적거리다가 구입했구요..그 이후로 정말 잘 쓰고 있지요..두병쨉니다..^^ 찌르는 듯한 향이지만 결코 공격적이지 않고 강하지만 느끼함도 없는 향이에요. 저는 사계절 다 즐겨 쓰고 있습니다만 가을 겨울에 더 신선한 느낌이 들죠..(반면 여름에 아주 더울때 뿌리면 섹시한 끈적임이 느껴집니다..) 지속력은 정말 좋구요.. 남성들의 선호도도 높습니다..^^ (이렇게 남자들이 좋아하면서 나도 즐길 수 있는 향은 그리 많지가 않지요.) 용기 디자인은 특이하고 이 향수의 느낌과 잘 매치가 되지만 사용하기에 그렇게 편리하지는 않네요. 한번은 바에 앉아 있는데 어떤 사람이 '너 러쉬 뿌렸지? 내가 젤 좋아하는 향이야' 이러더군요.. 그래서 요즘엔 러쉬2도 나왔더라 했더니 그 남자 하는 말이 '러쉬 이 자체로 완벽한데 왜 다른걸 만들었을까' 이러더라구요.. '이 자체로 완벽한 향' 맞는 표현인거 같습니다..^^;

  약간 무스크 향

  guest(whitebear)   (2005-05-17 01:22:47)

어느 잡지에 남자들이 좋아하는 향이라길래 도대체 어떤향일까? 궁금했는데 선뜻 구입을 못하겠더라구요~ 싫은 향수 억지로 쓰는건 정말 못할짓이잖아요~ 몇번을 벼르다가 미니어쳐를 구입했는데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뿌리면 기분이 좋아지구요..친구들도 '너한테 좋은향이 난다'고 그래요~ 거의 자기만족으로 뿌리고 다녔습니다.. 정품을 구매하고는 배송기간동안 잠시 에스티 인튜티션을 뿌렸는데 그것보다는 구찌가 훨씬..좋았어요.. 러쉬2도 있지만.. 그것보다 낫고 또 다른 러쉬도 있던데 그것보다도 이 빨간녀석이 좋더이다.. 이것 역시 약간 무스크 향이 있어서 겨울에 따뜻하게 느껴질향입니다. 맨날 옷에만 뿌리다 손목에 뿌리니까 다르게 느껴졌었어요.. 재구매의사 있어요.. 산지 얼마안된 이녀석을 언제 다쓸지 모르겠지만.. 다시 사고싶어요..그때 또 향에 대한 기호가 바뀔지 알수 없지만.. ^^;;

  좀 강하고 독한 향입니다

  guest(iceblue)   (2004-12-30 10:12:24)

향수후기는 아무래도 개인적인취향때문에 주관적인 후기가 될듯합니다. 그래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구찌향수들이랑 저랑은 다 안맞나봐요..(디올에서 나온것들도 다 싫긴한데, 그래도 쟈도르는 넘 좋아요) 이건 빨간통에 담겨있는 예쁜향수죠~ 선전도 상당히 선정적인.. 냄새가..음..돌체비타 계열입니다. 무겁고 머리아프고 토할거같구 멀미나는 ㅠㅠ 저도 케이스를 보고 이 향수를 사랑하고 싶엇으나. 이 향수를 선물준 사람의 취향을 의심하게되었습니다.(다른과 친구엿음) 백인들이 좋아할만한 향이긴 하네요. 머스크계열이거든요~ 가볍고 발랄하고 산뜻한 향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노~ 한번은 러쉬뿌리신 여자분옆에 앉았었는데..하루종일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