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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비욘드 파라다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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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익명성) (2014-02-12 14: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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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Notes: Eden's Mist, Blue Hyacinth, Orange Flower Templar, Jabuticaba Fruit - Middle Notes: Laelia Orchidm, Crepe Jasmin, Mahonia Japonica, Pink Honeysuckle - Base Notes: Natal Plum Blossoms, Ambrette Seed, Zebrano Wood, Golden Melaleuca Bark
[향] - 화이트 플로럴 향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가드니아와 자스민이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제 마음에 듭니다(분명 가드니아 향이 들어간 것으로 아는데 웹사이트에 나온 것에는 가드니아가 안 적혀있네요???) 거기다가 히야신스를 비롯한 다른 꽃향도 좋고요. 근데 느껴지는 것은 화이트플로럴 향이 지배적입니다. - 자몽, 베르가못, 레몬의 시트러스 계열의 향도 약간 들어가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달달한 향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에 잘 어울린다고 느낍니다.(하지만 그렇게 느끼는 것과는 별개로 여름에 뿌리기는 힘들더군요. 너무 달달한 향을 여름에 맡으면 불호의 감정을 비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자가용이 있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진 곳, 인구밀집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곳에서 생활을 하신다면 충분히 뿌리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물향이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있네요. 저는 딱히 물향이라고 느겨지지는 않지만 원래 물향도 좋아하기 때문에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력] - 굉장히 좋습니다. 지금껏 써 본 향수 중에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기타] - 트로피컬 판타지를 컨셉으로 하는 향수입니다. 어떤지 감이 오시나요? 따뜻한 열대섬에서 달~달한 향기와 과일에 휩싸여서 수영하거나 노닥거리는 듯한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저는 이 향기가 정말 너무 좋아서 자기 전에 베개에 가끔씩 뿌리고 잘 정도인데요, 안타깝게도 이 향은 호불호가 강하더군요. 꼭 시향해 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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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꽃 이미지가 풍기는 가드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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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mken) (2006-11-03 1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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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에스티 로더에서 거금 삐삐삐만원어치를 질렀던 적이 있습니다. 제 정신이 아니었...기도 했고 그 때 산 물건들이 대충 다 마음에 들어서 후회는 없...기도 하고 또 샘플 받은 것만으로도 일 년 넘게 쓸 양이기도 하고 여하튼 그렇습니다만. 그 중에 딸려 온 것이 이 비욘드 파라다이스 샘플 세 병이었습니다. 샘플이라지만 일반적으로 주는 병아리 눈물만한 병은 아니고 5ml 정도 됨직한 제법 넉넉한 샘플이었지요.
특별히 에스티 로더 향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냥 두고 있다가 며칠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요. 이 향, 저한텐 참 어필하네요. 탑노트부터 라스트까지 일관성 있는 플로럴이고 제가 참 좋아하는 가드니아 향이 물씬 풍깁니다. 마크 제이콥스 스타일의 순수한 가드니아보다는 조금 강한 편이고 열대의 꽃 같은 이미지가 좀 더 풍깁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지속력이 좀 떨어지는 점입니다.
이걸 뿌리니 가을 벌들이 너무 많이 따라오는게 낭패스럽습니다. 야외로 놀러 갈 때는 뿌리지 않으시는 게 좋을 듯 해요. 달콤하면서도 너무 어린 느낌이 아닌 플로럴을 원하시는 분, 가드니아 향을 좋아하지만 마크 제이콥스는 구하기 어렵다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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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ntoxication of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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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nenya) (2003-11-21 21: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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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색깔 하나는 참 이쁘죠? 하지만 형태가 웬지 고추장 단지 비스무리해서 전 별로 정이 안 가네요. 딴엔 물방울 모양이라고 생각하는 듯한데 조금만 갸름했으면 나았을 듯도 해요.
An intoxication of sense 라는데 정말로 처음에 뿌리면 약간 어찔합니다. 근데 그게 기분 좋은 어찔함이 아니라 술 엄청 마신 다음날 소주 냄새 맡아서 어찔거리는 느낌이라는 게 문제죠.
탑노트는 강한 플로럴 향이구요, 좀 지나면 난이나 재스민 계열 향이 살짝 나다가 나중엔 좀 무거운 향으로 바뀝니다. 지속력은 중간보다 좀 못하구요.
대체로 플로럴 향을 좋아하는 저지만 이건 영 아닌 것 같아요. 웬지 전 에스티 모델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캐롤린 머피 역시 예외는 아니라서 그 광고가 무지 촌스러워 보여요. 캐롤린 머피의 개성이기도 하겠지만 그 미국 시골에서 좀 반반한 애 잡아다가 이리저리 꾸민 듯한 이미지가 이 향수 이미지랑 겹쳐서 저한텐 영 아니예요. 물론 전 캐롤린 머피가 실제로 미국 시골에서 잡혀온-_- 건지 아님 백만장자의 딸인지는 모릅니다. 이미지가 그렇단 거죠. 이네스 사스트르 같은 부르조아틱한 느낌은 없잖아요?
이래저래 선물받은 거라 쓰고 있지만 제 돈 주고는 절대 살 것 같지 않네요. 차라리 플레저 쪽이 조금 나은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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