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 보다는 건조한 피부용

  guest(lychee)   (2006-06-14 23:44:08)

올들어 저의 여섯번째 수분팩 후기입니다. 썰스트 퀀칭 하이드라 발란스 쎄럼이 여드름을 유발한다면 이것도 가능성이 있다는 매장 직원의 말에도 불구하고 샀어요. 예전에 클라란스 인스티튜트에서 관리를 받을 때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을 바른 뒤에 이 제품으로 팩을 해줬는데 끝나고 피부를 만져보니 그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남달라 기억해뒀다가 구입한거였죠. 다행히도 제게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았어요. 수면팩같은 장시간 연속 사용을 하지않은 덕분일 수도 있으니 여드름성 피부는 주의하시길. 나 건조해~~라고 느끼는 경우를 수분 부족인 탈수와 유분 부족인 건조로 나누어본다면 이 제품은 탈수보다는 건조한 피부에 조금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예요. 펴바른 뒤 5~10분 뒤에 씻어내면 피부에 남은 느낌도 촉촉한 수분감보다는 매끈한 유분감에 가깝고 진한 크림타입이라서 눅눅한 여름보다는 건조한 계절에 사용하기 더 좋구요. 사용감도 다른 수분팩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편이예요. 그렇지만 사용한 뒤에는 피부가 편안해요. 향도 클라란스답게 독특하지요. 지난 2월초에 사서 환절기까지 신나게 쓰다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개점 휴업입니다. 요즘같은 때가 오면 저는 산뜻촉촉한 걸 이뻐하기 시작하거든요. 잘 뒀다가 가을쯤에 다시 사용할 생각이예요. 참고로 클라란스에서 피부관리 받을 때처럼 오일을-그러나 다른 브랜드- 밑에 바르고 팩했더니 두 제품이 섞여서 엉겨버려 펴발라지지가 않더군요. 서로 뭔가가 안맞는 모양인지... 단점이라면 튜브가 납작한 모양이어서 뚜껑이 밑으로 가게 세워두어도 종종 넘어진다는 것. 수분감은 조금 더 늘고 (국내)가격은 반대로 조금 내렸으면 좋겠네요. "절대 재구매!"는 아닙니다. 세상엔 셀 수 없이 많은 수분팩이 있으니까요.

  수면팩으로 사용했어요

  guest(볼빨간)   (2005-12-08 20:09:56)

파운데이션을 사며 같이 구매한 제품입니다. 요즘 너무나 목말라하는 피부를 위해 사들였죠. 마스크라고는 하지만 진항 크림제형입니다. 충분히 바르고 10분이나 15분 뒤 닦아내도 되고 밤에 스킨 후 바르고 자도 된다길래 전 저녁에 바르고 자는 쪽으로 사용을 합니다. 정말 정말 리치한 크림타입으로 바르고 나면 얼굴이 하얗게됩니다. 파우더가 들어있는 크림을 바른듯하달까요? 쭉 짜서 볼과 얼굴에 발라주고 약간 스며들길 기다린 다음 잡니다. 배게에 묻을까봐 살짝 걱정을 하며 다음날 얼굴을 만져보니...오오...촉촉해요^^ 50ml에 4만원이라는 가격이 살짝 부담이지만, 가을-겨울-봄까지 매우 건조할때만 바르고 자면 되는 제품이라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클라란스의 마스크제품들은 두루두루 좋네요. 담에는 탄력 마스크를 사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