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식은 바세린제품을 한 번 뿌려보고는 처음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바세린제품은 스프레이 타입이면서도 막상 스프레이를 뿌리면 촥 하고 나오지 않고 뚝뚝 찔끔찔끔 나와서 이게 스프레이 타입 맞나? 하고 의아해했었는데 이제품은 제대로 된 스프레이 타입입니다.
눈을 감고 얼굴에서 떨어진 곳에서 스프레이를 뿌려야 하는데 뿌리기 직전의 그 떨림..얼굴의 어느 곳에 정확히 뿌려질지 모르는 그 두려움..너무 싫네요. 뿌리는 순간 화들짝 놀라면서 눈을 더더욱 꼬옥 감는 그 두려움.. ㅠ.ㅠ
그래서 몇번을 그렇게 사용하다 아예 손에다 뿌려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손바닥을 쫙 펴지 않고 조금 웅크린 다음 그 안에 분사를 합니다. 줄줄 흐르는 흰색의 액이 나옵니다. 손에 비벼서 얼굴에 대고 문질러줘도 되고, 두들기듯이 발라도 됩니다.
전혀 끈적임도 없고, 산뜻한 마무리가 정말 좋아요. 라네즈의 선블록보다 더 편안한것 같아요. 눈에 직접적으로 들어가면 따끔거리긴 합니다.
화장한 위에 덧뿌려도 된다고 하길래 해봤습니다. 화장한 위에는 꼭 뿌려야 하기에 덜덜 떨면서 한 쪽 볼에만 뿌려봤습니다. 흡수가 되긴 되는데, 파우더의 뽀송함은 없어지고 유분이 느껴지는 피부가 되버리네요. 그리고 뿌리지 않은 쪽과 경계가 확 생기네요. 역시 화장한 위에는..그냥 투웨이케익을 덧바르는 것이..어떨런지..
차앤박의 선제품을 처음 사용해 봤는데, 제품의 질은 정말 좋네요. 스프레이 타입이라 좀 두려웠지만..
리뉴얼후] 자극이 적어졌어요
guest(timbuktu) (2006-08-22 23:57:00)
차앤박 선스크린이 리뉴얼되었나 싶어요. 패키지는 종종 바뀌는 것 같은데 (제 기억에만도 현재 세 번째 버전) 이번엔 사용감도 많이 바뀐 것 같아서요.
처음 cnp 자차 나오던 시절부터 이걸 여~럿 써봤는데요. 가격에 비해 좋은 점이 없는 것 같아서 엄마가 주시면 쓰고 없으면 안쓰고, 한마디로 애정이 별로 없었어요. 곱게 스프레이되는(그나마도 손으로 문질러줘야하는-_-) 용기만 빼고는 전혀 특장점이 없는.
근데 올 초여름부터 인터넷cnp몰이 이벤트를 여러가지 했거든요, 자차제품도 많이 했어요. 뭐 여름맞이니 뭐니, 월드컵이니 뭐니, 심지어 토고전 승리로 깜짝 이벤트까지;; 오메가 선블럭 사면 이 스프레이 선블럭을 주는 1+1이벤트가 몇 차례 있어서 온 식구가 쟁여뒀었지요.
이 스프레이 자차, 별 기대 없이 사은품이라 다시 사용했다가 심봤다는 기분이 됐더랍니다.
일단 예전에 비해 자극이 훨씬 적어서 듬뿍듬뿍 바르기가 가능해졌어요. 자차 양을 많이하면 더 따갑고 그러잖아요. 눈에 들어가도 많이 거북하질 않아서 스프레이 용으로서는 잘만들었다 싶구요.
게다가 전엔 분명히 백탁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없네요.
크림이 아니라 토너-로션 정도의 묽은 제형이라 많이 발라도 부담이 적고 자차치고 오일감도 덜한 편이에요. 수정액자차처럼 매트함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시겠지만요. 미끌거릴지언정 끈적이진 않습니다.
알코올감도 느껴지지 않아서 드럭스토어 브랜드의 스프레이 자차들이 알코올 스프레이냐 싶던 것에 비해 만족입니당.
근데 물에 상당히 약하더군요. 손에 묻으면 그냥 흐르는 물만으로도 씻을 수 있어서 지속력에 대해 전혀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스프레이 용기의 백탁없는 자차만큼 덧바르기 편한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치만 그런만큼 무척 헤픈데(얼굴에만 썼는데 좀 꼬박꼬박 챙겨 덧발랐다고 일주일을 쓰다뇨-_ㅜ) 60ml라니.. 너무나 앙증맞으셔서 1+1행사나 하지 않는한..
단점을 꼽아보라면 역시 용량(혹은 가격), 한여름엔 좀 낮은가 싶은 차단지수, 물에 너무 약한 것 정도겠네요. 별은 3.5점 ~ 4점쯤.
Active Ingredients :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3-(4-메칠벤질리덴)캄파, 옥토크릴렌
밍밍한 제품
guest(mimihoya) (2006-06-01 23:58:06)
덧바르기가 주목적인 제품이지만 구입후 바로 스프레이부가 고장나는 바람에 그냥 뚜껑돌려 스킨바르듯 베이스 자차로 사용했습니다.
자극도 없고, 밀리거나 백탁도 없습니다. 한껏 사용하면 약간 번들거리는 정도.
다른 분들 후기에도 있지만, 고장나기 전에도 바로 얼굴에 뿌리기엔 좀 무리가 있더군요. 덧바르기용으로 다시 구입하게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냥 베이스로 쓰기에 가볍고 아무런 태나지 않는 사용감에 더 높은 점수.(수정액 타입 자차의 액체감과는 다른 일반 화장수쓰는 듯한)
그러나 어쩐지 전 이게 자외선이 제대로 차단이 되는 것인지가 의심스럽네요.--a
너무나 아무런 느낌이 없달까요? 심심.
치명적 흠은 별로 잡히지 않으나 제겐 밍밍한 제품입니다.
(이건 너무나 주관적인 취향이라...다른분들에겐 장점이 될 수 있는 사항이겠죠 ^^)
백탁없고 끈적이지 않아요.
guest(julieg) (2005-08-02 09:28:06)
한손에 쏙들어오는 패키지입니다.
이건 회사동료가 워크샵갔다가 가져왔길래 써봤는데 꽤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명동 왓슨에서 1+1 행사를 해서 샀습니다.
뿌리면 불투명흰색의 물타입이구요 원형으로 뿌려집니다
미세하게 입자가 날리지는 않고 홈쇼핑의 ERA 파운데이션처럼 동그랗게 뿌려집니다. 얼굴에 바로 뿌려도 되지만 귀찮을때는 손에다 한 3~4번 뿌려서 얼굴에 바로 토닥토닥 바를때도 있어요
백탁이 없고 향도 거슬리진 않네요
제가 심한 지성인데 많이 번들거리지 않고 눈시림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퍼석하진 않았어요.
설명서에도 그렇고 제 동료를 보니 메이크업한 위에 뿌려도 괜찮다고 하는데 전 아직 해본적은 없고 가지고 다니면서 팔과 목에 뿌리는데 끈적임이 없어서 좋네요.
워터프루프는 되지 않지만 휴대가 편하고 끈적이지 않아서 맘에 듭니다.
왓슨에서 행사해서 1+1 33000원에 하고 있어서 이번에 샀지만 33000원이라면 못살듯 싶어요 -_-;
회사에 입소문이 나서 동료들꺼까지 다량 질러줬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별하나 뺍니다.
덧바르기용
guest(beatrice77) (2005-04-23 18:55:07)
자차 덧바르기를 심히 고심 중 장만한 제품입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자차를 덧바르기 위해서 화장을 지우고 새로이 할 여건이 안되고,
여태까진 자차 성분이 들어간 파우더파운데이션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제 피부는 수분부족형 지성이구여 여드름도 납니다.
이런 제 피부에 일정 시간 간격으로 트윈을 덧바르면 뭉치고 들뜨고 지저분해지고...암튼 저녁때 되면 넘 갑갑해 보이더라구요..
분명 아침엔 얇게 화장했는데 결국 퇴근 할 무렵엔 넘 두꺼워져 있구여-.ㅡ
그래서 다른 방법을 생각중에 이 제품을 장만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일단 화장 자체가 두꺼워질 염려가 없어 좋구요,
손바닥에 칙칙 뿌리고 (얼굴에 바로 분사못해요..이유는 뒤에..) 얼굴에 탁탁 두드려주면 끝입니다. 간편해요.
그리고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번들거림의 여부..!
남들이 번들거리지 않아요~해서 써본 제품도 피지 분비가 많은 제 피부위에선 번들번들~-.ㅡ 그래서 실패한 제품이 꽤 되는데요..
이 제품도 심히 염려했는데..오..생각보다 좋았습니다..
non-greasy라고 써있는데 만들 때 번들거림에 대한 신경을 쓰긴 썼나봐요...그치만! 아예 번들거림이 없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단지 제가 지성이고 피지분비도 많음에도 많이 신경쓸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한 10분정도 후면 더욱 괜찮아지구요..
전 이걸 사용 후 약간의 번들거림을 막기 위해 가루파우더를 살짝 쓸어줍니다.
그럼 갑갑하지도 않으면서 뽀송해지거든요..
사실 중건성이신 분들은 파우더도 필요없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앞에 언급한 뿌리는 방법에 대해선..불만이 있습니다.
첨 사용때 얼굴에 칙~하구 뿌렸다가 옷이며 책상이며 다 튀었거든요..-.ㅡ
그 뒤로는 손바닥에 뿌려서 얼굴에 톡톡 두드려 줍니다.
사용 방법에서 별하나 감점입니다.
지성임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사용감,
UVB는 SPF 23, UVA는 ++
이 정도면 덧바르기용 자차로 꽤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중지성 피부에 적합!
guest(redsun) (2003-12-01 23:35:21)
자외선 차단지수는 23, PA++이네요. 한여름엔 지수가 모자란 것 같아 쓰지 않다가 요즘 쓰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성보다는 중지성피부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용기>
스프레이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편리해 보이지만 사실 스프레이 한 후 다시 손으로 펴발라하기 때문에 그닥 편리할건 없네요. 용량은 60ml이구요.
<성분>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산화아연,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4-메칠벤질리덴캠퍼 등
<사용감>
하얀색 액상타입 입니다. non-greasy라고 써있는데 정말 번들거리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당기거나 조이는 느낌도 없구요. 게다가 백탁현상도 없어서 더욱 좋군요.(오히려 은은한 윤기효과를 내어 피부를 좋아보이게 하네요^^) 지성피부인 남동생의 애용품이 되었습니다.
건성피부에 요즘 접촉성피부염까지 앓고 있어 초초 민감상태인 저에게도 트러블 없이 순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가격이 33000원이라는 턱없는 가격만 아니라도 많이 예뻐해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