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함 빼고는 장점이 없는...

  winnie   (2002-10-14 00:00:00)

오일프리의 아이에센스제품입니다. 아이로션, 혹은 아이크림으로 불리우기엔 그 묽기가 너무 묽습니다. 그냥 손가락위에 살짝 펌프를 해도 지문위에서 주르륵..흐를 정도이니까요. 색상은 연한 팥죽색으로 갈려고 하는 핑크빛을 띄고 있는데 이러한 색상은 다크써클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제품군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눈가의 칙칙함을 날려버린다..라는 의도가 있는데 실제로 눈에 바르면 투명하게 변해버려 거의 시각적 착시효과(?) 는 거둘 수가 없습니다. 오일프리이다보니 보습력도 상당히 약한데, 세안을 하고 눈주위가 조여오는 정도만을 간신히 해소할 뿐 이내 뽀송하게 흡수되어버려 악건성으로 치닫고 있는 눈가피부엔 부족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용감 역시 눈가 붓기를 완화시켜주는 제품의 특성 (타이트함으로 눈매를 잡아줌) 이므로 이것이 마이너스 포인트는 될 수 없겠지요. 그러나 컨셉은 컨셉이고..제품의 평가는 효과에서 내려야겠지요. 결론적으로 말해 눈가의 다크써클을 완화, 내지는 시각적으로나마 약화시켜주는 효과, 붓기를 잡아주는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가볍게 피부를 당겨주는듯한 느낌만으로 만족을 하기엔 지불한 돈이 너무 아깝다고나 할까요. 한가지 장점이라면 워낙 산뜻하여 아침에 사용하고 그 즉시 메이크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용도의 아이제품을 찾는분에게는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당김인가 리프팅인가

  guest(mansaok7)   (2002-07-26 00:00:00)

친구한테서 샘플받는겁니다 제목에서 아시다시피 샤넬 프레씨지옹 아이로션입니다 밑에는 Anti-puffiness/Dark Circle eye lotion이라고 적혀있네요 이게 샘플이라 튜브에 들어있는데요 아주 묽어서 짜면은 흐릅니다 좀 심하죠 양 조절도 어렵습니다 짜고 손에 힘을 빼면 내용물이 아주 쪼금 다시 들어가거든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대신 바르면 묽어서인지 금방 샥 스밉니다 색깔은 분홍색이구 향은 거의 없구요 전 아이로션을 눈뿐만 아니라 입술,아주 가끔은 얼굴 전체에도 바르는데요 얼굴 전체에다가 딱한번 이놈을 발라봤습니다 바르고 나니까 얼굴이 땡기더이다 그래서 어라... 이게 머야... 지성에다 여름인데 얼굴이 땡겨? 생각해보니 이게 Eye lift인지라 그런가봅니다 눈에 바를때는 lift된거 당최 모르겠더만... 솔직히 전 lift되는거랑 땡기는 거랑 구별 잘 못합니다 글고 제가 여행갔다오고 나서 눈밑에 얼룩이 약간 생겼는데 지금 없어지는 추세랍니다 이게 울나라 햇볕이랑 유럽의 햇볕이랑 틀려서인지 이 아이로션때문인지는 잘 몰겠습니다 솔직히... 갔다와서도 똑같은 자차 바르고 돌아댕겼구요 눈에는 역시 이놈을 발라줬거든요 어쨌든 서서히 희미해지고 있으니 좋은 일이죠 헤헤 이걸 사신다면 글쎄요... 저야 머 샘플로 칭구한테서 받았으니까... 하지만 샤넬 프레씨지옹 라인이면 가격이 꽤 할겁니다 그냥 좀더 저렴하면서 효과가 더 좋은걸로 구입하심이 어떨지... 전 그냥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