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감이 느껴지는 가벼운 클렌저

  shycool   (2003-06-17 00:00:00)

원래 퍼밍 제품에 대한 신뢰감도 없으면서 이 싸지도 않은 드럭 클렌저를 구입한 이유는 순전히..... 호기심과 BOGO 세일 때문이었답니다..^^; 자연적인 퍼밍 성분 함유로 딥 클렌징을 해 줌과 동시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어 주고 리프팅 효과도 있다는 설명인데.... 뭐 아시다시피 이미 쳐진 피부를 끌어올리는 일은 성형 수술이 아니면 불가능하기도 하고...클렌저 하나 사용한다고 퍼밍에 지대한 영향이 있을거라고는 애시당초 기대를 하지 않았죠... 프로티언트란 성분이 피부가 탄력을 잃지 않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라는 것이 제가 가진 퍼밍에 대한 기대치의 전부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점을 제외한다면..전 이 제품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올레이 센시티브용 포밍 클렌저를 매우 만족히 사용하였음에도..무향이고 세정력 자체나 마무리가 너무 순한(?) 나머지 슬슬 더워지니까 좀더 뽀독한 마무리가 당기긴 하던 찰나였거든요.. 그 점에서 이 제품은 올레이 제품과 비교했을 때 마무리가 조금 더 개운하고 시원한 느낌의 향이 있어 만족스러워요.. 물론 거품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메이크업을 이거 하나로 지우려면 고도의 거품내기 기술을 요하거나 두어번 씻어줘야 하는 그런 종류의 제품입니다만.. 마무리가 그렇게 당기지 않으면서도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너무 수분을 뺏기지 않으면서도 상쾌한 느낌의 아침 세안용으로 적합한 듯 해요.. 저녁에도 사용을 합니다만 저는 마무리 세안용으로 쓰지요.. 양도 상대적으로 적고 가격도 드럭 제품치곤 싸지 않아서 감점 요인입니다만.. 종종 세일을 하는터라 기회가 되면 재구입할 듯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