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후 품질이 영..-_-;

  shycool   (2005-07-12 22:28:16)

모델 케이트 모스가 선전하고 있는 이 영국계 드럭 스토어 브랜드는 사실 코티 계열사입니다. 저렴하면서 괜찮은 제품들이 많아 꽤 인기가 있는데요. 미국에선 월마트에서만 취급하였는데 최근엔 월그린즈에서도 부분 들여 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월마트가 조금 더 저렴) 이 립 바이닐은 그중 유명한 제품인데 제가 구입한 snog 이란 색상이 특히 인기가 있지요. 팥죽색이라고도 하는데 제가 보기엔 약간의 mauve 기가 도는 중간 밝기의 쿨톤 핑크 같아요. 색상 자체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눈화장을 짙게 하지 않고 발라도 피곤해보이지 않는 정도의 색감을 가졌지만 의외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도 어울리고, 맨얼굴에도 어색하지 않은 쓸모가 많은 색이거든요. 솔직히 흰편의 피부색에 더 잘 어울리겠지만 좀 어두운 피부톤에도 어색치 않을 것 같아요. 질감은.. 아쉽게도 한 1년전 쯤에 리뉴얼이 되어서 사실 메세지 보드에선 "옛날 립 비니루를 돌리도~" 하는 원성을 듣고 있답니다. 원래는 무향에 립글로스치곤 진한 질감, 입술에 끈적이지 않으면서도 딱 달라붙어 있고 고광택에 발색도 좋다고 칭송을 들었던 것이나.. 리뉴얼후엔 이 질감이 묽어진데다가 끈적임이 전혀 없어 지속력도 많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과일향인지 꽃향인지 첨가를 했는데 이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리뉴얼전의 제품이라면 만점을 줄 법도 한 물건인데.. 색상외에는 별로 맘에 들지 않게 되어 버렸어요. 안타깝네요..;;;; 재구매 의사 불투명합니다..

  Bronze 립글로스

  guest(epicene)   (2008-07-22 13:35:33)

림멜 런던에서 여름 라인으로 내놓은 제품인 것 같아요. 제가 구입한 색상은 Sunset이에요.  오렌지색에 펄이 들어가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펄이에요. 심하게 쫀득거리지 않아서 지속력은 보통이에요. 새콤한 향이 아주 좋고 입술이 편안해요. 무난하면서도 예쁜 색상 때문에 요즘 매일 쓰고 있어요.

  평범

  guest(epicene)   (2008-02-13 14:27:30)

림멜 런던의 립글로스입니다. 색상은 010 연한 분홍색입니다. 입술에 반짝거림을 주는 정도입니다. 브릴리언트 하이 샤인, 롱라스팅 립컬러라고 쓰여있는데 하이 샤인인지도, 롱라스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맥 립글로스처럼 번쩍거리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이 정도가 좋습니다. 지속력이 별로인 대신 입술은 편안합니다. 향도 거의 없습니다. 별로 색다를게 없는 평범한 립글로스입니다. 값이 싸서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

  guest(aquazem)   (2006-04-19 00:12:15)

림멜 제품은 호기심만 가고 구입한 적은 잘 없는데, 요 바이닐 립 글로스와 크림 블러셔 덕분에 호기심이 무럭무럭 이라지요. 리뉴얼 전의 바이닐 립글로스는 구입해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드럭스토어의 테스터를 살펴 본 바에 의하면 좀 더 끈적하고 점성이 있는, 발라지는 느낌도 더 두텁고 색감도 확실한 무향의 녀석이었던 것으로 기억 하는데요. 고것이 좀 더 가볍고 더 쉬어하게 발리는 미끈한 느낌의 제형으로 바뀌었더군요. 오렌지 소다 같은 달달한 냄새도 나구요. 에에 이 리뉴얼에 대한 제 감상은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이 되겠습니다. 마침 끈적이고 진한(?) 립글로스들에 좀 질린 터이기도 하고 입술도 많이 약해져 있기도 했던지라 처음엔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려서 좋아했거든요. 끈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는 립글로스들 중에는 게중 유독 입술을 건조하게 만드는 놈이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요. 요 녀석은 풀떼기가 생긴다거나 입술을 건조하게 하거나 하는 경우는 잘 없었습니다요. 전 snog과 therapy의 두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림멜 홈페이지에선 둘 다 크림으로 분류 되어있긴 하지만 자잔한 쉬머가 눈에 띄지 않게 자글자글 들어있습니다. Snog 바이닐 립글로스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색상인 snog은 입술색이라거나 팥죽색으로 부를 만한-ㅅ- 그런 뉴트럴한 모브 계열 색상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발라보면 보라 기운이 많이 도는 쿨톤 모브 핑크입니다. 제 입술 색에서는 다소 진해 단정해 보이면서도 지나치게 얼굴색을 죽이거나 어두워 보이지 않더군요. 특이하고 인기 있을 법한 색상이 될만한 녀석입니다용. Therapy 사실 유명하다는 Snog색상은.. 인기 있다면 다 싫어하는 괴상한 성격을 가진 만두양 성미상-_-;; 나중에 구입한 것이구요. 어떤 것이 좋을까낭~ 하고 가서 이리저리 둘러본 결과 다들 고만고만한 색상들 중에 요녀석이 맘에 들더군요.'-' 브라운 기운을 띈 다홍~ 오렌지 계열로 보입니다만, 실제로 발라보면 제 중간 정도로 진한 붉은 입술에선 진한 분홍입니다용'ㅁ' 대체로 바이닐 립글로스 제품들이 보는 색상이랑 발랐을 때 색상이 조금씩 틀리더군요. 보기엔 어두워 보이는데 발랐을 때는 좀 더 가벼워집니다. 지나치게 튀지도 않으면서 너무 묻히지도 않는 예쁜 색상들이 많아요. 그러나 이건 실패인가. 하고 생각한 결정적인 이유가 몇가지 있으니, 첫째로 제일 큰 이유가 바로 지속성이 인간적으로 너무 형편 없다는 겁니다-_-; 거의 끈적이지 않다보니 머리카락이 붙거나 고양이 털이 사방에 날리다가 붙거나 하지도 않고 입술이 심하게 텄을 때도 부드럽게 발라집니다만, 뭘 마시거나 먹지 않고 말도 안해도 두어시간 후엔 스르륵 사라지는-_- 그런 놀라운 재주를 보이기도 했습죠. 가만 therapy와 snog 두 색상이 지속성에 차이가 있는 걸로 보아 어쩌면 therapy색상 자체가 지속성이 특출나게 안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까 지금와서 맡으니 둘이 향도 틀리군요. 떼라피가 조금더 바닐라 같은 달달한 향이 나네요;; 뭐지;;) 튜브도 뭐.. 양도 넉넉하고 약간 촌스러워도 줄줄 새거나 입구가 적당히 넓어서 주둥이에 온사방팔방 묻어나거나 하지 않고 깔끔한 것은 아주 마음에 들구요. 팁도 딱 적당한 양을 머금고 나오고 크기도 좋습니다. (의외로 비싼 립 글로스들이 주둥이가 너무 좁아서 바르기에 많이 모자란 양만 나오는 경우도 있지용.) 다 그러니까. 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만 용기 겉에 색상명이 표기되어있는 부분이 없사와요-_-a. 뚜껑에 붙은 괴상한 바코드 스티커에 무성의 하게 휘갈겨 써져-_- 있는 것이 다~ 더군요. (그나마도 굉장히 잘 지워집니다-_-;;) 물건에 붙은 건 다 떼어버리는 나쁜 성나미의 만두양으로선 무심코 스티커를 긁고-_-있다가 화들짝! 놀라기 일수여서 지금은 색상명이 다 지워졌더군요.(게다가 두 색상들이 겉보기엔 똑같아보여서 발라봐야 뭐가뭔지 압니다=_=) 예쁜 색상, 입술에 얇고 편하게 발라지는 점, 넉넉한 용량과 저렴한 가격들은 칭찬해 줄 만하나- 형편없는 지속성과 맘에 안드는 색상명 스티커-_- 덕분에 점수 팍팍 깎아먹었어도 꽤 괜찮은 품질의 립글로스 임은 사실입니다.'-'a. 왕펄이 자글자글하고 투명한 색감을 가진 스타 어쩌고 하는 립글로스들도 색상이 참 곱더구만요~

  snog

  guest(danielle)   (2005-05-09 04:53:40)

산지 1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겨우 바닥이 보이네요. 그래서 생각난김에 후기 올립니다. 작년에 이 림멜 이라는 브랜드의 립비닐이 인기가 괜찮았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하나 구입 한거구요... 겉모양은 평범한 립글로스 그 자체 입니다. 튜브에 들어있는게 아니라 마스카라 용기 같은거 있잖아요... 7ml로 용량도 평범 하구요 가격은 저렴 하지요.드럭 스토어 브랜드니까요..... 제가 구입한건 snog 인데 육안으로 보기엔 팥죽색에 분홍기가 섞인 그런 색상 입니다. 막상 입술에 발라보면 색상이 잘 살아나진 않아요. 하지만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입술 보다야 생기가 있고 윤기도 좀 돌죠. 저야 워낙 립밤을 달고 사는 사람이고 이걸 사용할때도 당연히 립밤을 먼저 발라주니까 입술이 건조해지지도 않고 껍데기가 일어나는 일도 거의 없지만 그냥 맨입술에 사용하면 1시간도 안되서 입술이 쪼끔 건조해집니다. 색상이 오래 지속되진 않는다고 봐요. 커피 한잔 마시고 나니 거의 다 지워지던걸요. 특별히 내세울건 없는데 색상이 매우 자연스럽고 끈적임이 없다는것,그리고 저렴하다는걸 생각하면 후회는 안할 제품 이라고 봅니다.

  snog

  guest(ji7hyun)   (2003-06-24 00:00:00)

림멜은 영국 브랜드이구요. 일본에서도 매장이 있었던걸 보면 나름대로 세계진출을 하나봅니다. 림멜 제품은 이거랑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메니큐어를 사용했었는데 그중에 이제품이 제일 맘에 듭니다. 인기상품은 hide the blemish라는 스틱형 컨실러랑 마스카라인것 같아요. 우선 용기는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진한 고동색쯤의 뚜껑입니다. 딱히 이쁘지 않구요 가격에 맞게 저렴해보입니다. 겉에 회색 레터링이 있는데 사용한지 몇달 되자 슬슬 다 어디로 사라졌네여. 제가 샀을때는 색상이 정말 한정적이었어요. 투명색하고 보라색하고 제가 산 snog색상이 있었어요. 홈페이지에 가보니 좀 늘었던데..snog색상은 어찌보면 아줌마틱한 팥죽색 섞인 분홍색인데요. 은근히 이쁩니다.화장안한 얼굴에 발라주면 딱 잡아주는 느낌이거든요. 세밀한 은펄과 보라펄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게 티나진 않구요. 지속성 좋은편입니다. 맥 립글라스 같은 쫀득쫀득형이거든요. 그렇다고 입술 벗겨지진 않구요. 그러나 바람만 불면 머리카락들이 죄다 붙네요. vinyl이란 이름이 입술이 비닐같이 빤짝빤짝하면서 평평해보인다는 것때문에 붙은것 같은데..사실 그런 면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구요. 색이 진해서 좀 탁한 느낌이 날 수도 있으니 청순미를 원하시는 분은 조금 안어울리실거에요. 벌써 사용한지 일년이 넘었는데 처음엔 맥 립글라스를 사용해 보질 않아서 좋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립글라스를 사용해 보고나니까 오히려 이제품이 립글라스보다 나은게 아닌가 싶어요. 우선 입술도 안벗겨지고, 가격도 저렴(3파운드99니까 팔천원정도)하고 지속성은 립글라스와 유사하거든요. 앞으로 하나정도 더 사용해볼 생각이에요.(구하기 쉽진 않겠죠..) 색상이 많지 않고 향이 화학제품 향이라는 점과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 라는 점에서 5점만점에 4점 주겠습니다.

  Snog

  guest(robyn)   (2003-06-12 00:00:00)

전 호주에서 살고있구요, 프라이스라인 이라는 화장품가게에서 호주달러 15불(만원정도)에 구입했어요 snog라는 색상이었는데, 베이지브라운 색상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그 색상이 제일 무난해서 사게 되었구요...MAC의 러스트랑 비슷한 색인거 같기도 하네요.... 바른후의 느낌은, 끈적거린다? 아무튼, 립글라스가 아니라 립스틱 바른것처럼 진하게 발라졌구요, 립글라스의 '빛남'은 별로 없어서 투명립글라스 한번 더 발라주고 싶을 정도였어요 전 좀 반짝거리는거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바르고 얼마 후에 케밥 먹었는데요, 옆에 막 뭍히고 먹었거든요, 그래서 살짝 티슈로 닦아줬는데, 여전히 그 색상이 남아있더라구요..... 아무튼, 립글라스이기는 하지만 립스틱같이 선명하게 색상표현 되고, 오래 유지되기는 하지만 반짝거림은 많지 않구요, 봉 타입이라서 바르기에 편할뿐더러 가격도 저렴하고, SNOG 색상은 정말정말 무난해서 질리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아요.... 미국의 billionare 라는 16살 쌍둥이 소녀들인(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full house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mary-kate와 ashley olsen 도 이 립글라스 쓰고, 거의 이런 색상들의 립글라스를 많이 바른대요.... 그래서 유명해지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하나 가지고 있으면 좋을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