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자차로는 탈락

  guest(yukinong1)   (2003-08-08 00:00:00)

칭찬과 비난이 교차하는 에뛰드 썬크림입니다 에뛰드 측에서는 산뜻한 사용감의 순한 썬크림 피부에 하얗에 남지 않고 깨끗하게 마무리 됩니다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으로 투명한 피부 표현이 가능합니다 (너무 모순되는 설명이군요..ㅎㅎ) 오일프리에 혹해서 인터넷에서 만원 조금 안되게 주고 샀습니다 80미리에 이정도 가격이면 싸네요^^ 제조원은 태평양이군요 PA지수가 안나와 있는게 유감이군요 튜브의 돌려여는 뚜껑(좀 귀찮습니다)을 열고 짜면 연한 살색의 밀도낮은 가벼운 질감의 크림(설명이 모순되나 정말 이렇습니다)이 나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이 크림 형상인데도 아주 가볍게 발립니다 질감이 정말 가볍습니다 게다가 무거운 오일감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수분감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퍼짐성은 대략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뭉침없이 잘 펴발라 지는 것은 아닙니다 얼굴 굴곡에는 확실히 더 두껍게 발려 있습니다 백탁은 방금 발랐을 때는 심합니다 이런 뭉침과 백탁을 감당하려면 한 2분간 흡수될때까지 얼굴을 계속 토닥여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뭉친 것이 펴지고 얼굴에 자국 없이 흡수됩니다 흡수가 되면 백탁도 2%만 남기고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를 게을리 하면 뭉친 부분이 그대로 하얗게 남아 얼룩이 되고 이걸 지워보겠다고 손으로 문지르면 그대로 때가되어^^;; 마구 벗겨지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잘 토닥여줘서 흡수되면 기름기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얼굴도 쫌 번들거리지만 참을 만 합니다(저는 지성피부에 세안 후 이것만 바릅니다) 무엇보다 진짜 오일프리라 그런지 자차 바른 후의 기름막 씌운 무겁고 더운 느낌이 안납니다 감동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치명적 약점 있습니다-_-;; 저 진짜 세개 연속.. 이상한 얘 같네요 하지만 진짜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워터 프루프는 고사하고 워터 레지스턴트도 안됩니다 그나마 땀에 깔끔하게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더워~ 하다가 거울을 보면 땀나는 이마, 코, 인중, 턱에 솟은 땀에 썬크림이 들떠서 하얗게 일어나 있습니다 매우 추합니다 당황해서 손으로 스윽 닦으면 미련없이 죄다 닦입니다 모두 다 다른데보다 자외선 많이 받는 데인데 이렇게 땀에 약해서야.. 저는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기 때문에 더 곤란합니다 그래서 여름 자차로는 탈락입니다 땀 안 흘리는 가을 겨울에나 발라줘야겠습니다 땀 많은 사람에게는 비추아이템이나, 땀 없고 토닥여주는 것 잘하는 분에게는 좋은 아이템 같습니다

  밀려요

  guest(vicar)   (2003-04-04 00:00:00)

전 리뉴얼 전 제품 인 연두색 마이썬가드를 썼는데 그것도 밀리더라구요. 때처럼 허옇게 그 위에 파우더라도 바를라치면 때가 일어나 뚝 떨어지죠.. 전 제 피부 상태가 좋지않아서 그런줄알았는데 많이 바르면(소량 바르면 잘하면 안밀리구요) 항상 약간씩은 밀리더라구요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클앤클크림 저녁에바르고나선 담날 아침에 그나마 피부에밀착이잘되던데 하튼 아직 남아서 가끔 쓰는데 그리고 UVA지수도 따로 표기가 되어있지않고 사용감은 좋지만 일어나서..유감입니다.. 지금은 가네보 울트라쉐이드 쓰는데 이건 백탁현상이 좀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