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제품에 이렇게 많은 에센셜 오일들을 집어넣어도 되는 것일까? 하는 약간의 우려를 낳을 만큼 성분리스트에 엄청난 식물추출물이 줄줄이 이어져 있는 제품이지요. 드끌레오의 아이크림을 사용한 후 시큼~한 자극을 느꼈던터라 더 걱정이 앞서긴 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피부엔 큰 자극없이 오히려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사용감은 바르면 향긋한 오이향이 나면서 살짝 차가운 느낌이 드는 제품이지요. 수딩의 효과와 보습기능이 함께 이루어진 약간 진한 느낌의 크림이지만 번들거린다거나 진득임의 느낌없이 아주 빨리 흡수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건성이 심한 분이라면 약간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겠군요.
바른 후 10분이 채 넘지 않아..걍 만저보면 피부는 보들보들하지만 표면은 보송한 느낌밖에 안드니까요. 약간 여유있는 아침이라면 메이크업아래에도 충분할 것 같구요.
유해산소 억제서부터 다크써클, 까마귀발...모든 눈가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의사샌님' 의 처방을 다 넣은 것 같지만..아시죠? 이것은 어디까지나 눈가에 대한 보습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것을... 실제로 뭔가 기능적인 측면을 다루기보다는 걍 수딩크림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대초반에서 후반에 이르는 아주 악건성을 제외한 젊은 여성용의 아이크림으로 좋을 것 같네요.
주의: 그러나 여전히 에셀셜 오일에 자극이 있는 분들에겐 구입전 다시한번 고려를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성분표의 앞자리에 당당히 자리잡은 myristyl myristate! 모공막기 딱~좋은 성분이죠. 그러므로 눈가에 비립종이 생기는 경험을 자주하시는 분이라면 이 제품은 삼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쉬울때..사용하면 적당한 제품
guest(saline) (2006-12-28 09:43:08)
아이크림이란, 사실 사놓고 잘 바르지도 않으면서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운 아이템이더군요. 지성피부라 또래친구들에 비해 눈가 잔주름 걱정은 아직 않고 있습니다만, 아이크림 완전히 없이 지내기는 쉽지가 않더군요. 피부가 불편해서가 아니라 어딘가 모자라는 느낌이 들어서. (네네,아직 멀었습니다. 뿌리깊은 고정관념 떨쳐내기 힘드네요 ^^;)
아이크림이 하나 있긴해야하던 차에 선물사러 오리진스 매장에 들렀다가 무난한 듯 하여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오이냄새 비슷한 시원한 향인데 물냄새가 떠오르는 이런 류의 향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참을 수 없는 정도는 아니어서 ^^ 집어왔습니다. 다행히도 향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유분기가 약간은 있는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이고 흡수가 썩 빠르지는 않은 듯 합니다. 무난한 보습력이고 눈에 띄는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탄력을 위해 수분을 모으는지, 이거 바르고 자면 다음날 어김없이 눈이 부어요.
딱히 발라서 감흥이 있는 제품은 아니었는데 눈이 부어버리니 눈가에 바를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입주변과 팔자주름 부분에 살짝 바를까 합니다.
눈가에는 트러블이 없었는데 입 주변에서는 트러블이 약간 걱정되서 좀 조심스럽긴 합니다.
뭔가 아쉬울때, 문득 생각날때 점점이 찍어바를 수 있는 무난한 아이제품 정도로 꽤 적당했습니다만, 눈이 부어서 별점 팍팍 깎게 되는군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특별한 기능은 없습니다만, 괜히 이 기능 저 기능 있다면서 지나치게 리치하거나 오히려 눈가를 살짝 붓게 만들어서 피곤하게 하는 아이크림에게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사용해보세요~
보습위주
guest(djajskj) (2005-07-30 03:24:08)
아베다보단 좋아하는 오리진스입니다. 요즘 살짝 무관심에 있긴하지만요.
아이크림을 사용을 해봤지만 왠지 까다롭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조그만 리치하면 비립종이 생기고 아니면 흡수도 잘 안되고 해서 전 그냥 얼굴크림을 아이크림 처럼 사용하고 있었다는;;
하지만 약간 상쾌하고 깔끔한 아이크림을 그리워해서 생각난 제품입니다. 예전에 써봤을때 너무 만족했었거든요. 오이향을 좋아합니다.^^
그냥 이 제품을 바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좀 과한 표현이긴 하지마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향때문인지 오리진스 제품향을 유난히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팟타입이라서 불편한 점 빼고는 좋은것 같아요. 단지 다크써클이나 주름개선의 효과는 크게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보습정도 수준이지만 봄여름가을 정도의 20대 초중반이 쓰기엔 좋은것 같아요. 이번 처럼 생각나면 가끔 구매할 것 같아요.
기본에 충실
guest(aquazem) (2005-07-28 01:53:07)
도무지 아이크림이란 것의 효용성에 ???만 날리는 만두양으로선, 아이크림이란 이름이 붙은 작은 단지의 물건들은 그저 세트병을 만족시켜주는 괴상한 소도구에 다름 없었으나 그중 몇몇의 기특한 녀석들이 있어 그래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니, 요것이 그중 하나 되겠습니다.
일단 오이향이 주는 심리적 쿨링감도 마음에 들고,
부드럽게 펴발라져서 눈주위 피부에 부담이 적습니다.
과한 유분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눈가를 부드럽게 해주면서 진정해주는 느낌도 있구요.
중건성 정도인 제 피부엔 썩 잘맞는 아주 기본적인 보습제였습니다.
좀 민감한 편인 만두양의 눈에도 자극이 그리 있진 않았구요.
오히려 wind burn에 시달리던 시절(우우우;;) 눈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지요.
입가가 건조한편이어서 아이크림을 눈가 보다는 입가에 주로 바르는 데 각질을 싹 덮어주지는 못해도 도닥도닥해주고 입을 벌릴때나 말할때 좀 부드럽게 해주더군요.
일단 패키지도 마음에 들고
(오리진스 제품들 패키지 이쁘지 않나요?;;)
가격도 그닥 엄청나네! 싶은 것도 아니고-
적당하게 건조함을 해소해 주고 부드러운 사용감이 우선 제일 마음에 듭니다만 아무래도 모공을 좀 막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여름철에는 비립종이 돋더군요..-.-a.
그러나 더 많이(!) 발랐던 입가는 아무런 트러블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야, 여름이라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요.
단순하고, 부드러운 아이크림이라는 면에서 좀 비싼건 아닌가? 싶긴 해도 오히려 이런 베이직한 녀석은 구하기 어렵더군요.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guest(rayoflight) (2005-07-05 02:29:03)
언젠가 밝혔다시피 오리진스 제품을 참 좋아합니다.
오리진스 프로써클을 7월부터 활동할 예정이고, 화장품에 대해 금방 질리는 제가 유독 재구매가 많은 브랜드가 오리진스니까요. 무엇보다 오리진스가 지향하는 소박한 자연주의도 마음에 들구요, 백화점 수입브랜드를 감안한다면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수입브랜드 특유의 폭리나 과장된 이미지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끌리구요.
오리진스 제품은 개인적으로 저와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해 여러가지 제품을 사용해봤고 이 녀석도 그런 기대심리를 안고 사용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해 기대에 부합되는 면도 그렇지 못한 면도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일단 눈가 보습력은 우수한 편입니다. 오리진스 제품들이 평균 이상의 보습력을 보여줬는데 이 녀석도 눈가에 사용하는 제품임을 감안한다면 하루종일 눈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지켜줍니다.
눈가주름이나 다크서클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링클케어나 다크서클 관리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라 이 제품이 그 두가지 면에서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검증할수는 없구요. 다만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까지 눈가 주름이 생겼거나 없던 다크서클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퍼짐성은 평균정도입니다. 아데노신 아이크림처럼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발라도 순식간에 잘 펴발라지고 사르르 녹아내리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두번 정도에 나눠서 살살 펴바르면 잘 펴발라집니다.
지금까지 제가 써온 아이크림에 비하면 발림성은 조금 실망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 녀석을 쓰면서 잠시나마 당혹스러웠던 점은 눈가자극입니다. 위니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눈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식물 성분을 함유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 사용하고 1주 정도는 심하지는 않지만 눈가에 자극적으로 느껴지더군요. 눈가가 그리 예민하지 않고 자극이 심하다고 알려진 '바디샵 비타민 E 아이크림'도 끄떡없이 사용했는데 이 제품으로 아이크림으로 인한 눈가 자극이 뭔지 알게 됐습니다.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려다가 꾹 참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적응기간이 필요했는지 요즈음은 전혀 불편함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눈가 자극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피해야할 제품이구요. 아이크림을 100% 보습에 맞추고 계시는 분이라면 조심스럽게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가격대도 수입브랜드의 아이크림 치고는 높지 않구요. 다만 팟타입이라 위생적인 면에서 꺼리실수도 있지만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고 사용하는 저는 그냥 손가락 넣어서 퍽퍽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 두개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뺍니다.
재구매는요? 글쎄요... 이미 '아데노신 아이크림'이라는 든든한 지원자가 있는데 굳이 적응기간을 거치면서까지 사용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무난한 보습력을 갖고있지만, 비립종이 생겼어요.
guest(wow78) (2004-10-04 21:03:01)
출장갈때 면세점에서 산 놈입니다. 아이크림이 다 떨어진지가 오래되서 이러면 안돼~하면서 좀 부담없는걸로 고르려던중, 아이릴리프 후기가 괜찮았던걸로 기억되서 바쁜 와중에 고르느라, 새심히 못보고 아이크림은 오리진스에서 이거 하나라는 말에 사왔던건데요, 집에와서 보니 아이릴리프가 아니라 아이닥터더군요~^^; 근데 후기처럼 오이향은 나고,,,그래서 백화점가서 물어보니 백화점엔 없다고 잘 모르는듯한 언니야표정~
뭐 당연히 그냥 썼죠~ㅋㅋ
일단 향은 그 목욕탕 오이비누 냄새랑 비슷하지만, 워낙 눈에만 소량 바르는지라 상쾌한듯 바르고 있어요.
원낙 아침엔 안발라서 화장이 밀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 발라본 기억으론 밀리진 않았던거 같구여~
너무 리치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요즘 보니...
눈 앞쪽으로 비립종이 생겼네요..아주 미세하게...뒷쪽은 괜찮은데...-_-;
그래두 눈가가 좀 건조한듯해서, 앞엔 안바르고 눈꼬리쪽으로만 (눈 주위 반만) 발라주고 있어요...
미세한 비립종이긴 하지만, 커질까 두려워서~~
가격도 오리진스답게 괜찮구여, 특히나 면세점에서 샀기때문에,,
향도 얼굴 전체가 아니라 눈이랑 입가만 바른다면 기분 좋을 향이였구여~ 용기도 맘에 들구여~
보습도 아주 심하게 리치하지않고, 크림치고는 가벼워서 (겨울엔 좀 부족할지도 모르겠지만)괜찮았은듯 했지만, 저한텐 비립종이 생겼기 때문에,,,
별 3개 들어갑니다.
통을 열면 우선 확-풍기는 오이향이 인상적입니다.
겔랑 제품을 안써봐서 이게 오이향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여타의 향은 다 싫어하는 제가 오리진스의 향은 마음에 들어하는 편이지요. 고로 이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_+ 오이향인지 풀향인지 모르겠으나 적당히 은은한게 썩 괜찮네요.
크림통에 들어있지만 내용물은 로션과 크림의 중간단계. 약지에 묻혀 눈가에 대고 부비부비 하면 어느새 스며들어버립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한 요즘이라 해도 눈가가 특히 예민하거나 건조하지 않은 제가 발라도 잘 모르겠는데, 건성이신 분들께는 바르나 마나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확실히 이거 바른날은 눈가로 손이 덜가긴 합니다만.
사용감이나 향은 마음에 들고 가격도 백.화.점.것.치.고.는 크게 비싸진 않지만, 제가 싫어하는 팟에 들었다는 이유가 절 망설이게 하네요-_-; 수분부족이 극에 달하는 겨울철에 본품 구매를 한번쯤 생각해 보겠습니다만, 막상 사러가면 펌프형인 화이트티 뭐시기라는 아이세럼 쪽에 눈길이 갈 것 같습니다=ㅂ=
악건성이나 악지성만 빼고 건성은 봄여름에, 지성은 가을겨울에 써주면 좋을 듯한 무난한 아이크림이에요.
별 넷 주겠습니다. (용기랑 가격 때문에 별 하나 마이너스)
입가의 각질도 정돈해주지요
guest(mintgirl) (2004-01-07 21:38:54)
사서 써본적 없어요;오리진스 제품을 한때 꽤 좋아했던지라 단골고객이었는데 뭐 사고나면 샘플로 주더군요.요거 5ml정도일까요.쪼꼬맣게 귀여운 통에 들어있는데 지금 한 세통째(뒤져보면 한두개쯤 더 나올지도;)쓰는 게 거의 바닥을 드러냈으니 거의 정품 쓰듯이 오래 쓰고 있습니다.
냄새는 별 신경 안쓰이구요,제일 무난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샥샥 잘 발라지는데 흡수력이 아주 뛰어나진 않습니다.젤타입으로 싹 흡수되는 것과는 달리 하얀 크림타입에 유분도 어느정도는 있는 듯 싶어요.바르고 나서 에센스랑 기초 등등 후 눈가를 왠만하면 피하고 화장을 하는데 번들~한 느낌이 꽤 남아있거든요.몬가 보호막이라도 씌워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매우 뿌듯;하긴 합니다만.비립종은 원래 조금씩 있는 편인데 이거 쓰고나서 늘었다던가 하는 건 모르겠어요.주름이 펴진다거나 하는 건 애초에 기대도 안했지만 그래도 쓰지 않을 때보다는 조금 낫습니다.수분공급 덕분이겠지요^^
정품으로 아이크림을 사야할 경우에 마땅히 고를 거 없고,트러블 날까 두려울 때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을 거같군요.전 가끔 입가에 각질 일어나도 잘 발라줍니다.그러면 입가가 깔끔해지더군요.^-^ 별 세개반입니다.
촉촉하고 비립종이 안생겨요
guest(jisuni79) (2003-02-07 00:00:00)
저에겐 완벽한 아이크림이었습니다.
지금은 바디샵 비타민E아이크림을 쓰고 있지만 다음엔 이제품으로 다시 살거예요.
저는 눈가가 매우 건조하고 주름도 많은데다가 다크써클 심하고, 비립종까지..ㅠㅠ 그래서 주름은 거의 포기하고(이건 눈의 구조상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므로) 비립종 안생기는 촉촉한 아이크림을 선호하죠.
그런데 이제품을 쓰면서 다크써클도 많이 환해졌어요..물론 지금은 다시 돌아왓지만요..ㅡㅡ; 그래도 쓰는 동안 환해져서 너무 좋았답니다. 촉촉하게 잘 발리구요, 조금만 발라도 좋구요..무엇보다 비립종 안생기구요.
보습자체만으론 무난하고 좋은 제품
guest(borytea) (2002-12-29 00:00:00)
전 한여름을 제외하곤 언제나 눈가가 건조하기 때문에 아이크림은 보습력이 좋은것을 전 최고로 치거든요.(화장품이 주름을 줄여준다는 생각도 원래 하지도 않음)
아이 릴리프는 보습력면에서 좋은제품이고 발랐을때 특별히 부작용이 없으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 제품이고 했죠.
개인적으로 겨울에는 쫀득한 아이크림을 선호하는데 아이 릴리프는 쫀득하진 않고 부드러운 제형이라 살살 바르기는 더 수월하긴 합니다.
원래 제가 마음에 들었던 제품은 에스띠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의 아이제품인데(이름이 넘 길어서 잘생각안나네요..--;) 샘플을 사용하고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비싸서 구입하기가 그렇더군요..
오이비스무리한 제품의 향은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눈가에 부드럽게 잘발라지고 보습력이 좋은편이라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긴 해요. 이제품 역시 에스띠 로더의 갈색병 아이크림을 사용했을때와 마찬가지고 바르고 처음에는 눈가가 화한느낌이 들긴했지만(아마도 향때문이라고 생각 함) 계속 바르니 그런현상도 사라지고 쓸만하네요.
전에 아이크림을 써본적이 없어서 비교할 대상이 없는데 제 사용감으로는 딱히 나무랄데 없습니다.
발랐을때 눈이 시렵다던가 하는 일도 없고 이렇게나 과다하게 바르고 자는데도(^^;) 눈이 붓지도 않는군요.
주름이 없어진다던가 다크써클이 어떻게.. 하는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으니, 적당히 촉촉해진 눈밑피부에 충분히 만족합니다.
재구매..라기보다는 다음에 다른걸 쓰고 비교를 해보고 싶네요.
눈가에 탄력이 있어보여요
guest(topaz) (2002-11-02 00:00:00)
전에는 바디샵 비타민 이 아이크림을 2개나 썼었죠. 가격도 싸고 사용감도 좋잖아요. 3개째 한번 써볼까 하는맘에 사러 갔는데 분당삼성플라자 바디샵이 있던 자리에 오리진스가 생겼더라구요.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요걸 샀는데 개장기념으로 로즈마리 화분을 한개씩 주더군요.
우선 사용감은 비타민 이보다 훨씬 촉촉합니다. 요새는 좀 끈적거린다는 느낌이에요. 맨입술에도 발랐더니 뭔가 한꺼풀 씌운듯한 느낌이 드네요.
한 일주일 썼는데 전보단 눈가에 기름기가 돌아서 그런지 탄력이 있어 보이네요.
전 화장하기전엔 거의 바르질 않기때문에(밤에만 발라요) 뭉침이나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위니님 리뷰에는 매우 산뜻하다고 하셨는데...글쎄요 개인차가 있겠죠. 제 피부는 건성쪽에 가까운데 겨울을 생각하면 적당한것 같아요.
향기는 그냥 맡으면 오이냄새가 나는데 직접바르면 메로나 냄새가 나요.
아 근데 모공을 막는 성분이 있다고 위니님이 그러셨는데 역시나비립종이 세개 올라오긴 했어요. 하지만 전 워낙에 비립종이 잘 생기는데다가 잘 사라져줘서 신경쓰이진 않네요.
기대에는 못미치네요.
guest(카틀레야) (2002-09-17 00:00:00)
오이, 인삼, 로즈마리가 들었다는데 향은 오이냄새 뿐이네요. 윽~ 제가 정말 싫어하는 향입니다. 그러나 세트안에 들어있고 바르면 금방 날아가니깐 걍 참고 쓰고 있어요.
악건성인 제가 이 건조한 계절에 쓰기엔 상당히 부족한 감이 있지만 현재 다른 제품이 없어서 걍 쓰고 있답니다.
룩얼라이브 크림과 비슷한 사용감인데요. 촉촉하고 산뜻하게 마무리 됩니다. 이 제품도 감귤류의 상큼한 향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
향 때문인지 부기를 빼준다던가 하는 아이젤 제품에 주로 많은 기능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좀 있었는데 그런 건 별로 없구요.
악건성이 여름에 사용할때, 지성이 겨울에 사용할때 좋을거 같은데요.
오이향과 폿에 들었다는 점이 불만이네요. 스파출라로 바쁜 아침에 푸는 일이 넘 귀찮아서 튜브를 선호하거든요.
통이 불편하네요.
guest(starever) (2002-09-17 00:00:00)
저는 여름엔 지성이고 겨울에는 약간 건성인 피부예요. 잔주름도 좀 있고 특히 눈밑 주름은 친구들이 보고 '아이 크림 좀 써~' 이렇게 말할정도로 아이크림을 씀에도 불구하고 주름이 좀 많아요. 피부가 예민한 편이랑 코 주위, 눈썹 사이, 턱 주변, 그리고 특히 양 볼에는 뾰루지가 자주 출몰하는 피부랍니다.
어쨌거나 제 피부 상태에 대해 이만 각설하고, 제가 아이크림에 바라는 것은 단순해요. 1. 충분한 보습. 2. 피부와 눈에 자극이 없어야한다. 3. 쓸데없이 비싸지 않아야한다. 4. 아침에 화장 전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죠.
오리진스 아이 크림은 보습은 부족하지는 않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은 정도예요. 저녁에는 좀 퍽퍽 바르고, 아침에는 좀 살살 잘 펴바르고. 그려면 어느 정도 쓸수 있죠. 지난 여름에는 그냥 좀 무거운 듯 했는데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까 부족 하더라구요. 발랐을때 촉촉한 느낌 보다는 번들거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피부와 눈에 자극은 어떠한가? 처음에는 순하다고 생각했었고, 자극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것 같은데 제가 좀 예민해서 그런지 이 아이크림을 매일 아침 저녁 일주일 넘게 부지런히 바르면 (저는 좀 게을러서 빼먹을때가 종종 있어요. ) 눈 밑이 오돌 토돌한 상태로 되면서 거칠어지더라구요. 며칠 중단하면 좀 나아지구요. 게다가 아침에 좀 많이 사용했다고 느낀 날이면 눈이 좀 시려요. 결론은 저에게는 그렇게 피부와 눈에 순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럼 가격은 어떠한가? 15ml 에 3만원대면 솔직히 비싼 편은 아니죠. 저렴한 편이예요. 사실 약간 "순해보이는 가격 부담없는 아이크림" 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이걸 샀었으니까요.
아침에 화장 전에 이 아이크림을 바르고 얼마 안가서 화장 (썬블럭, 파운데이션, 파우더) 를 해도 밀리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흡수가 빠르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밀리지 않는걸 보면 생각보단 흡수가 빠른 편인거 같아요.
더 토를 달자면, 용기가 크림통으로 생겨서 뚜껑 열로 손가락으로 퍼야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위생상 정말 별로고, 불편하며, 끝까지 전부 쓰기엔 불합리 합니다. (여러번 엄청나게 큰 먼지 같은게 들어간 적이 있어요.), 향은 오이향인데 전 오이향은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자외선 차단 성분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많은 아이크림들이 자외선 차단 성분이 없으니깐 이건 뭐 그냥 넘어가도 되겠죠.
다시 사겠느냐? 안삽니다. 누가 선물로 주면 쓰겠느냐? 그렇게 좋아하며 쓰지는 않을것 같아요.
오이향이 좋아요~
guest(kamjaci) (2002-09-17 00:00:00)
요 놈은 매일 쓸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이예요.
오리진스 제품들 중 제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부분은 향기거든요.
요 놈은 열 때마다 오이 향기가 확 퍼져요. 오이 비누의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요, 진짜 오이 냄새 있잖아요.^^
사용감도 괜찮아요. 촉촉하게 바로 스며들거든요.
가격도 부담없고,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눈보다는 입술에 더 좋네요
guest(mongy99) (2002-08-30 00:00:00)
전 이상하게 이걸스고 자면 그담날 항상 눈이 부어있더군요.. 아이크림은 전에 바디샵E라인에서 나온걸 썼었는데 그냥 어릴때 발라주라는 말에..-_-;;
암생각없이 발랐는데 오리진스는 글쎄요.. 촉촉한 느낌은 좋은데.. 눈이 부어서..원래 눈이 잘 붓는 편이 아니거든요..이상하여라.. 그래서 요즘엔 입주변이랑 아침에 눈주변에 바르곤 한답니다.. 제가 입주변이랑 눈가가 좀 건저해서요..겨울이라 그런듯하지만요..
근데 눈가보다 입주변에 바르니 좋은 것같아요 전 입술이 굉장히 잘트고 입주면이 잘못하면 항상 허옇게 트거든요..-_-;; 근데 이걸 바르고 난뒤론 건조하지도 않고 참 편안하니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