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얇고 눈 밑에 약간 깊은 잔주름이 한두개와 심하진않지만 건조기가 있는 눈가입니다.
촉촉함으로는 니베아Q10아이크림,리치함으로는 아덴이 최고였는데 셀퍼밍은 우선 수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크림이라기보단 수분젤이나 로션같이 느껴지는데 번들거리는 건 질색이라 이 점은 좋지만 수분이 지나쳐 좀 질척하다고 느낄 정도라 다른 제품들과 같은 양을 사용하는데 흡수에 시간이 더 걸려요.
손놀림을 할수록 물을 가득 묻히고 토닥이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더 적게 바르자니 그러면 부족하구요.
순하고 눈가는 부드럽지만 주름개선여부는 별로 못 느꼈습니다.
아이패치는 아이크림을 바른 후 눈가에 붙였다가 떼어내는 것인데 패치의 자체에도 묽은에센스가 흥건합니다.
사용하면 훨씬 더 부드러워지는 건 사실이라 전 아이크림보다 패치쪽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바쁜 아침마다 더딘 흡수에 짜증나서 결국 엄마에게 드리고 Q10으로 돌아왔는데 주름완화나 팽팽함을 느끼기위해서보단 살짝 건조한 눈가에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주기위해 사용하는게 나을듯합니다.
로션이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3만원대의 가격도 불만스러운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