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

  guest(nyarunyaru)   (2003-12-03 21:31:48)

얼마전에 화장품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했더니 입큰 럭셔리 샘플이 같이 왔어요. 그 안에 들어있던 제품이구요 호기심에서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입큰 제품은 처음 사용하는거라서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가격이 괜찮으면 다음에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에누리닷컴에서 가격비교를 해보니 20000원에서 30000만원 사이에 팔더라구요 근데 옥션에서 서핑을 하다가 이 제품을 15900원대에 파는걸 발견했음당^^v 바로 덥썩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물건 받아서 사용한지는 한 일주일정도 되었네요. 우선 제 피부를 말씀드리면 원래는 지성&여드름성 피부이지만 요즘 로아큐탄을 복용하고 있는 관계로 촉촉한 느낌의 화장품을 무척이나 반가워 하는 상태입니다. 하얀색 튜브 용기에 들어있는데 저는 아침에 피부과에서 준 물약을 바르고 그 위에 건조하다 싶은 입주변과 눈주위에 클앤클 크림을 바르고 이 제품을 콩알두개정도 합친 크기로 짜서 얼굴 전체와 목에 발라주었어요. 하얀색이구요 질감은 보통의 크림타입 자차보다는 가볍고 일반 로션보다는 좀 무겁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일반 데이크림정도의 느낌.. 제품 설명서에는 메베겸용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나와있는데 보통에서 약간 밝은 제 피부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뭐..처음부터 그 효과를 기대하고 샀던건 아니였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되었지요. 바르면 약간 번들대는 듯 하다가 금방 얼굴에 흡수가 되구요...그렇지만 뽀송한 질감은 아니고 촉촉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제품을 쓰기 전에는 올레이 complete uv프로텍트 로션 spf15를 썼었거든요...잠깐 비교를 하자면 전 올레이는 약간 얼굴이 허옇게 들떠보이는 느낌이 들었었거든요..근데 이건 그렇지 않구요 올레이 무향제품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그 냄새때문에 얼굴이 따끔따끔한 느낌이 들었던 반면 이 제품의 냄새는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습력면에서도 올레이보다는 더 촉촉했습니다. 다만 올레이제품에비해서 UVA차단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걸리네요.. 아마 로아큐탄을 복용하기 전의 상태라면 요즘같이 햇볕이 뜨거워지는 때에 이 제품이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아침에 화장하고 나가면 하루종일 아무런 변함이 없는 상태로 있게 되는 요즘 이 제품은 저에게 적당한 촉촉함을 주었습니다. 지성이신 분들은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사용하시기에 적당한 제품인 것 같아요. 다만 불만이 있다면 pa지수가 명확하지 않다는점..또 요즘같이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spf20이라는 수치가 불안하기 땜에...따로 자차를 덧발라주어야 한다는 점이 불만이예요. 그렇지만 집에 있는날 자차를 바르긴 뭣하고 그렇다고 안바르면 찝찝할때 발라주면 딱이구요~ 겨울에는 정말 저의 베스트 제품이 될듯^^ 발림성도 좋고 저에겐 트러블도 안생기고 잘 맞았기 때문에 별 넷 반 줄께요^^*

  건성에겐 유분감도 적고 잘 맞네요.

  guest(흐흐흐흐)   (2002-12-27 00:00:00)

이건 입큰 럭주리 샘플세트에 있던거구요. 방금 얼만지 찾아보니..화장품일번지에는 없군요. 지금 자차를 다써서..주문한건 아직 안오고..고민하고 있던 차였는데요. 우연히 요 샘플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구나..(?)하고 다행히 오늘 발랐구요. 자외선과 유해 환경으로부터 낮동안 피부를 보호해 주는 데이케어 크림으로 메이크업베이스 대용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라고 써있네요. 우선 쭉 짜면 흰색의 부드러운 크림이 나옵니다. 썬크림 질감은 아니구요. 그냥 데이크림같은 느낌입니다. 흰색의 크림을 보고 메베기능이라는 말을 보고 한동안 크림을 째려봤더랬죠. 저거시 혹시 나의 얼굴을 허옇게 만들어놓지는 않을까..하고요. 걱정하며 발랐는데 다행히 그런 조짐은 없었어요. 미세한 차이는 제가 둔해서 모르겠지만 큰 차이는 없었구요. 바르는 촉감도 크림마냥 부드럽게 잘 펴발렸어요. 막 바르면 약간의 유분감이 느껴지는데요. 수정액자차같은 느낌이 아니라 음,..그냥 크림의 느낌입니다..^^;;;;;유분이 오래갈까 걱정했는데 성질급한 제가 참을만한 시간내에 스며들더군요. 약 2분정도 지나니 괜찮아졌습니다. 위에 파우더를 덧발를때도 그다지 유분감은 없었구요. 하루종일 수정할시간이 없어서 그냥 있었는데 번들거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 건성이거든요..이말을 앞에 써야하는데 까묵어따..헤헤..그래서 지성인분들한테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요. 아주 번들거리진 않을듯싶네요. 유분감이 약간 돌다가 싹 사라지걸랑요. 20이라는 적당한 지수지만 pa지수가 얼마인지 몰라서 별하나 감점. 나머지는 딱히 흉볼데가 없는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