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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너무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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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ze (2002-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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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명은 BR-3, 밤색정도의 진한갈색입니다.
몇년간 사용해온 레쎄(얼마만에 들어본 브랜드명이냐)아이브로우의 갑작스러운 가출(?)에 며칠간 허둥대다 충동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레쎄와 케이트라는 너무 극과 극인 두 제품의 말도 안되는 비교가 아닌가싶기도합니다.
3000원대였던 레쎄보다 3배에 가까운 8000원이란 고가에도 뭔가 분명히 더 좋은 점이....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덥썩 구입 - 그·런·데.
아니, 이렇게 작을 수가 있습니까?
가늘기는 왜이리 가는지 받아보고 8000원짜리가 이렇단 말인가!하는 생각에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도 들었지요.
길이는 일반 화장품가게에서 흔히 판매하는 뚜껑이 긴 립브러시를 뚜껑안에 집어넣었을 때와 똑같습니다.
작고 가는만큼 가볍기도 무척 가벼운데 손에 들었을 때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않을 정도네요.
작고 가늘고 가벼운 만큼 심도 무척 가늘어 손에 힘을 조금만 더 줘도 부러질까 걱정될 정도이나 성능은 역시 좋군요.
레쎄가 처음 사용할때나 겨울에 사용할 때 단단해서 잘 그려지지않던 것에 비해 처음부터 쓱쓱 잘 그려지고 사용감이 부드러운만큼 무자극에 뭉침도 전혀 없습니다.
부드러운 것에 비해 지속력도 강해서 퇴근시간까지 수정이 거의 필요없는 편리한 상황~
겨울이란 점도 작용했겠지만 으례 점심시간이면 일상적으로 눈썹화장을 수정했던 저인지라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만족스러운 사용감에 결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리필포함이 없는 8000원의 가격은 속이 아릴뿐 아니라 들리는 바에 의하면 아예 리필이없다는 - -;;;것입니다.
아무리 좋다한들 아이브로우펜슬이고, 위에 열거한 장점과 반대되는 레쎄지만 몇년간 큰 무리없이 써왔던 걸 생각하면 결코 호의적인 점수를 줄 수가 없는 란제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쎈 가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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