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타임즈를 보고 사기로 결정을 한 제품 중 하나에요.
전에 한 번 러쉬의 마스크에 대한 후기를 쓴 적이 있는데 이것도 2주에 한 번씩 만들어져서 냉장고에서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파파야,파인애플,라임에 글리세린,카올린,오렌지 오일이 합쳐진 딥 클렌져인데 사용 방법이 좀 독특해요.
얼굴에 바르고 즉시 따뜻한 물로 씻어내라고 써 있는데 마치 얼굴에 좀 붙여두기라도 하면 큰 일이 날 것 같은 말투에요.그래서 쓰기 전에 혹시 따갑거나 자극이 있을까봐 걱정을 했죠.
이마 부터 바르기 시작했는데 아무 느낌도 없더군요.ㅡ.ㅡ
그래서 30초 정도 발라 두고 나서 씻었어요.아주는 아니지만 뽀득하게 씻기는 편이고 무엇 보다도 씻고 나서 거울을 보니 환한 얼굴이 보이더군요.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다고 써 있긴 했지만 전혀 안 믿었는데 다른걸로 씻었을 때보다 얼굴이 환해졌어요.
그리고 피부가 부드럽더군요.항상 신기한 물건으로 저를 즐겁게 하는 러쉬...^^;
이건 다른 바이오 라인 제품보다 유통기한이 좀 길어요.20일인데 차라리 마스크가 쓸 일이 더 적으니 더 길었어야 하는데 마스크는 14일 딱 2주죠.
러쉬 마스크를 써 보니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만들기엔 어려운 재료와 특별한 혼합 비율로 돈이 아깝지 않은 마스크를 만든다는...
향은 약간의 시트러스 향에 알수 없는 달달한 향이 나요.문질러 씻는게 아니니 스크럽 작용은 아니고 그냥 파파야,파인애플,라임 간 것이 잔뜩 들어있어요.
호기심에 사 본 제품이라 만족하면서 쓰고 있네요.다 쓰고 얼굴이 좀 환해졌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살거에요.아니면 다른 마스크를 써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