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임없는 산뜻함

  ranze   (2002-11-03 00:00:00)

바이화이트와 함께 비쉬에 반하게만든 제품입니다. 보통 땐 중성피부지만 한여름엔 티존의 피지와 과다한 땀으로 기초화장도 꺼려지는 제가 여름내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렇다고 겨울에 들어 건조해지는 것도 아니구요. 끈적임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면서도 피부에 부드러움은 남겨주어서 아무 불편없이 사용했습니다. 보기보단 양도 많은지 6개월가까이 사용했는데 흠이라면 처음엔 약간 약냄새같은게 난다는 것이죠. 남자 화장품같기도하고 약냄세같기도한 향이 나는데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질만큼 약한 편입니다. 자외선차단제가 들어간 로션을 사용하느라 재구매를 못했지만 언제나 에멀젼 재구입의사 1위의 제품입니다.

  한여름에 적당

  winnie   (2002-08-26 00:00:00)

바를땐 물의 느낌이지만 흡수가 되면서 떼르말 특유의 뽀송함이 남는 젤로션입니다. 예전에 사용하였던 S 는 수분공급로션임을 자처한 제품임에도 산뜻은하지만 촉촉함이 부족했었지요. 이 제품은 보습력보다는 매트함에 더 촛점을 두어 안티샤인기능의 로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여름 보습력은 거의 필요가 없지만 번들거림이 심한 피부, 맨얼굴에 바로 매티파이어를 바르기엔 부담스러운 피부가 사용하면 좋다고 할 수 있겠지요. 대표적으로 남성피부에 적당하다고 봅니다. 끈적임이나 피부위에 뭔가가 남아있다는 느낌이 우선 없으니까요. 간편한 용기가 마음에 들었구요... 향은 미향으로 거의 못느낄 정도였습니다. "수분공급" 이라는 것은 별로 기대를 하지 마세요. 바를때만의 잠깐 느낌입니다.

  막밀려요

  guest(hream)   (2006-04-20 01:54:36)

시세이도의 퓨어니스 로션을 잘 쓰던중 한국에서 갑자기 단종되버리는 바람에 나름대로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떼르말 픽스 매트 로션을 사게됐습니다. 일단 퓨어니스 로션보다 덜 묽고 흰색의 일반적인 로션 제형으로 바르면 매트하게 마무리됩니다. 한달 넘게 쓰면서 트러블 같은건 전혀 없었구요.. 하지만 퓨어니스만큼 가볍진 않았고 그렇다고 만족스런 수분감을 주는 것도 아닌 아주 평범한 제품이었어요 그런데 이 로션 특별한 장점은 없으면서 무지막지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자차나 파데나 컨실러나 그 무엇을 발라도 다 밀리네요!! 특히 이제까지 한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맨솔래담의 아크네 뉘앙스 자차를 발랐을 때 미친듯이 밀리는걸 보면서 버려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니베아 자차를 발랐을 때 그나마 밀림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 로션 살때는 꼭 샘플로 테스트 해보고 사세요 3만2천원이라는 결코 싸지 않은 가격에 굳이 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는 제품이었습니다.

  겨울빼고 3계절용

  guest(arijuhee)   (2005-09-26 23:59:11)

여름부터 가을 시작되는 요즘까지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케이스는 플라스틱이라 가볍고 깨질 염려도 별로 없는 재질이라 편리하지만 빛에 비춰보아도 속이 보이지 않아서 양이 얼마만큼 남아있는지 알 수 없는 점이랑 바닥에 남은 것까지 박박 긁어서 사용할 수 없는 형태라 그 점은 조금 불편합니다. 향은 약간 약냄새스러운 향인데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금방 날아가니 그다지 신경쓰이진 않아요. 제형은 젤로션타입이라 발림성도 좋고 흡수도 빨라서 끈적임 없이 금방 보송해져요. 봄, 여름, 가을시기에는 충분한 보습력이지만 겨울에는 이걸론 부족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같이 사용하고 있는 오르비스 클리어모이스쳐M에 비해 보습도 오래가는 편이고 화장도 더 잘 받는 것 같아요. 한여름에는 클리어모이스쳐가 사용감이 더 좋고 떼르말 S 마뜨가 좀더 무거운 사용감이 드는 편이니 상황에 맞게 사용하시는 게 좋을꺼예요. 둘다 저에겐 괜찮은 제품이었다는 건 분명합니다. 가격도 구입하기 적당한 가격이고 이만하면 좋은 제품인지라 케이스에서 별반개 깍아서 별넷반 주겠습니다.

  아침화장전 사용하면 화장이 잘받아요.

  guest(나이스바디)   (2002-12-08 00:00:00)

비쉬에서 나온 수분 에센스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별 4개(****)정도 되요~ 지금 두통째 쓰고 있구요 전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인데 작년에 여드름이 얼굴을 뒤덮었을때 첨 알아서 작년하구 올해 여름에 썼거든요 일단..이건 정말 수분베이스입니다... 수분 에센스니 당연하다구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수분 에센스중에 기름기 도는것두 많거든요. 글구 이건 수분 크림만큼 수분을 확실하게 보충해준다고 할순 없지만 아침에 화장하기 전에 얼굴에 수분 공급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전 아침엔 이거 쓰고, 저녁에는 떼르말 S2(인가??S1인가??)쓰거든요. 피부가 보드라워지고...화장이 훨씬 잘 받는거 같아요... 전 아침엔 스킨으로 한번 닦아주고..이거 바르고...올레이 자차로션 바르고 바로 메베 시작합니다... 그래도 전혀 피부에 무리 없구요..괜찮아요. 글구 비쉬가 온천수로 만들었다고 해서 더욱 믿음이 가서 쓰기 시작한거거든요. 가격도 저렴하고..랑콤꺼보다 훨씬 좋은거 같아요. 지성 피부가 쓰기엔 정말 좋습니다...